1.죽음을 결심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은 항상 일어나지 않았다 (2)
2.바람 폈어 (4)
3.우울증약 먹고 심리케어센터 가면 (2)
4.. (4)
5.죽고싶은데 (5)
6.질리는거 극복하는 방법 알려주라 (3)
7.ㅇ ㄴㅁ ㅇㄹ ㅎㄷㄱㄲ (1)
8.여사친 이랑 우정 이어가는게 이상한가요 (7)
9.신은 없다는걸 알고 다음생도 없다는것쯤은 알지만 (1)
10.우울증인 사람이 취미라던가 좋아하는 일 찾는법 알려주라 (4)
11.얘들아 암일까봐 너무 무서워 (1)
12.나는 왜 잘 하는게 하나도 없을까 (2)
13.말할 곳이 없어서 (1)
14.진짜.... 너무 힘들다.... (2)
15.선천적으로 멍청한 사람은 어떻게해야 똑똑해질 수 있어? 나 한번만 도와줘 ㅠㅠ (12)
16.고민좀 들어줘 인터넷 연애 (8)
17.코로나 학원 가도 되나 (3)
18.18살 미술 전공 5년 차... 그만두고 싶다. (7)
19.친구랑 싸웟는데 아예 손절 칠까ㅜ (3)
20.내가 원래 이랬나? (1)
1
이름없음
2023/10/13 22:01:50
ID : xzVhs08ja4K
0
수능 앞둬서 그런가 생각도 많아지고 초조해지기도 하고 물론 이럴 시간에 공부나 더 하는 게 나을텐데 손에 잡히는 건 없네요
재수생이에요
문제는 생각대로 풀리지도 않고 컨디션 조절도 잘 안되는 바람에 막막해요 수능은 점점 다가오고 물론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한 내 잘못이지만요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부모님은 꼭 수능 실패하면 내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자꾸 초조해지네요
한심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는데 계속 부모님은 제가 부모님을 닮아서 천재라고 희망을 안 놓아요 처음엔 격려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였는데 점점 갈수록 격려보단 압박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전 정말 천재도 뭣도 아닌데 이상한 기대만 하셔서 곤란해요
처음 수능에서 실패했을 때 생각하던 대학을 못 가게 돼서 힘들겠지만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어보겠다고 했더니 반대하시더라고요 알바와 수능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시더니 알바를 고를 거라면 가진 모든 걸 내뱉고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학생 신분이라 용돈도 받은 게 없어서 모아둔 돈이 당연하게도 없더라고요 그대로 나가면 알바를 찾을 시간도 없이 집도 옷도 돈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살아가야 해서 반쯤 울며 겨자 먹기로 재수를 택하게 됐어요
솔직히 공부 하는 게 너무 지쳤어요 공부가 뭐 벼슬이냐 공부가 제일 쉽다 하지만 저는 공부 하는 내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쌓이고 우울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저는 알바부터 시작해서 경험이라도 쌓고 싶은데 넌 못한다고만 하시니 자존감만 낮아져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너무 사회를 쉽게 보는 걸 수도 있지만 알바도 하나의 시도가 아닌가 싶어서요.. 앞서 말했듯 저는 정말 공부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차라리 일을 해서 돈이라고 벌고 싶은데... 부모님은 절대 대학을 가야 한다고 강요하시네요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그냥 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뭐라고 할 수도 없어요
대학에 가면 정말 행복해지나요 저는 가보지 않아서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 당장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눈물만 나요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그냥 다 내던지고 싶고 너무 무섭네요
이런 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답답하고 어디에라도 말하고 싶어서 써봐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게요 죄송합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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