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27 12:36:25 ID : rtfWphzcK46 0
감정노동하는 직장인데...얼마전에 부서를 옮겨가지고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기가 너무...너무 애매해.... 마음 같아서는 같은 감정 노동이라도 전화를 안 받는 쪽으로 다시 알아보고 싶은데 이제 와서 그만두고 싶습니다 하기가 너무 눈치보여..
2 이름없음 2023/10/27 12:40:48 ID : rtfWphzcK46 0
교육도 이미 일주일이나 받았고 그와중에 리더님께서 교육에 쏟은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까 이만큼이나 업무 교육 받아놓고 그만둔다고 하면 그 뒤가 너무 무서워..
3 이름없음 2023/10/27 12:44:36 ID : rtfWphzcK46 0
내 의지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은 당연히 들어 그렇지만 업무하다가 실수하고, 실수해서 혼나고, 혼나는게 무서워서 긴장했다가 또 실수하고....이러는게 반복되니까 진짜 내가 뭐 어떻게 안 되는구나 생각도 들고.......
4 이름없음 2023/10/27 15:33:39 ID : 0leJSK5cIGr 0
아이고... 내 동생도 인바운드 쪽에서 일하는데 업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것 같더라고... ㅠ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안 풀리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문제를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세상 문제가 의지 하나로 다 해결되는 게 아닌걸... 내가 옆에서 들어보니까 힘든게 당연한 일이던데? 일 시작하는 처음에는 당연히 더더욱 힘들거고. 일 배우면서 실수하는 건 당연한거야. 실수하는 걸로 혼내는 사내 문화에 문제가 있는거지. 나도 감정 노동하는 직업군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매일 일을 망치니까 나 자신만 탓하게 되더라. 억지로 꾸역꾸역 참고 매일 울면서 다니다가 건강만 해치고 결국은 그만뒀지. 오랫동안 준비해온 일이라서 그만두는게 더 무섭기도 했고. 적응 못 하고 매일 실수만 하다가 그만둔다고 하면 얼마나 날 한심하게 생각할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고. 근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만두기를 참 잘했어. 그 어떤 상황에 닥치더라도 나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한 거야. 내가 한심한 게 아니라 상황이 너무 어려웠던 거였어. 내가 없어도 그곳은 잘만 돌아가더라. 시간이 꽤 지나서 나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까맣게 잊어버렸을걸? 콜센터는 퇴사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라. 적응 못 하고 교육 기간에 도망치는 사람도 많다고 그러더라. 스레주가 그만둔다고 해도 유별나게 보이지 않을거야. 그만둔다고 하면 짜증은 내겠지. 그야 새롭게 사람 구해서 새로 교육해야 할테니까. 그런데 그건 그 사람 사정이잖아? 그 사람들 사정 생각하다가 자신을 괴롭게 만들지 않기를 바라
5 이름없음 2023/10/27 15:34:48 ID : 0leJSK5cIGr 0
내 의견은 그런데, 억지로 참고 계속 해보느냐 여기에서 깔끔하게 그만두느냐는 스레주 선택이지 어떤 선택을 하든 스레주는 충분히 잘해왔고, 노력했다는 거 잊지 말고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랄게!
6 이름없음 2023/10/27 17:50:29 ID : rtfWphzcK46 0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솔직히 동기 분들 너무 좋은 분들이고 새로 간 부서 선배님들도 좋은 분들이라.....막상 진짜 그만두자니 너무 고민돼서 그래..
7 이름없음 2023/12/18 20:21:41 ID : lck2mrcMry5 0
그만두기로 했어....모아놓은 돈도 없지만 다른 일 알아봐야지..
8 이름없음 2023/12/18 20:23:01 ID : lck2mrcMry5 0
그냥...실수 계속 하면서 자꾸 일이 꼬이니까 이젠 더 이상 할 자신이 없어 매일매일 토할거 같고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멀미가 오는 것같고.....그냥 그만둘려고
9 이름없음 2023/12/18 20:29:16 ID : lck2mrcMry5 0
다른일...다른 일 알아봐야하는데, 뭘 해야하지? 잘 해나갈 자신이 없어 그냥 기분이.. 너무 안좋아 하루하루 사람과 마주쳐야하는 현실이 너무 끔찍해
10 이름없음 2023/12/18 20:33:00 ID : lck2mrcMry5 0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말씀드려야하지? 겨우겨우 안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 얻었는데, 그냥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그만둬야겠다 하면 좋게 안 보실텐데
11 이름없음 2023/12/18 20:33:43 ID : lck2mrcMry5 0
하지만 이대로 가면 내가 먼저 죽을거 같아 이런 일을 하기에 안 맞았던 걸지도 몰라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2레스. 3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6레스이런 글 물 흐리는 거 아는데...진짜 힘들다 8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1
4레스아빠 5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8레스원래 고등학교때부터 애들이랑 멀어져? 5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1레스. 30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1레스인간관계에 큰 흥미는 없는데 친한 친구가 생기고 싶어요 아는 사람은 많은데 친구는 없는 2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12레스트라우마 진짜 평생 못 고치는걸까? 90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3레스생각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야 2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9 0
4레스외모 고민 3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1레스아빠가 16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11레스» 일 그만두고 딴데 알아봐야 하나 고민 중이야 3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10레스하 개망함 진짜로;;;;; 60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1
4레스난 넘 이뻐 28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3레스단국대 예비번호를 5번 안으로 받았는데 3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3레스얘들아 수면 패턴은 정말 중요해 2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2레스별말 아니야 2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3레스층간소음 진짜 시발 죽여버리는 방법 없냐 씨밯? 3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5레스결혼은 하고싶은데 남자에 대한 환상은 없는게 고민 3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2레스언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1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8 0
4레스. 2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12.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