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라면 매우 안괜찮을거같은데 사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둘다 손절해버리고 싶을 거 같은데?

안괜찮아

나도 매우 안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그 사람은 너를 절친으로 생각 안 하는 거 아냐? 그쪽에서 너를 절친이라고 생각하면 은따시킨 애랑 친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나랑 비슷한 상황이구나.. 나랑 애기때부터 친했고 같은 교회 다녀서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걔가 날 예전에 괴롭혔던 애들하고 나보다도 더 친해졌단걸 알았음.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말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생각접고 조용히 지내는 중. 근데 그 괴롭혔던 애한테 내가 걔랑 친구라고 말하니까 그 애가 '걘 니가 자기 친구라고 생각 안하던데?'라고 한게 계속 기억에 남음.. 진짜 뭐라 할 수 없는 감정이였고 레스주는 어땠을지 잘 모르겠음. 이건 진짜 복잡한 감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