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1/24 17:47:48 ID : 7BAoY8mE9wH 0
난 23년 초 입대한 현역인데, 친한 친구(여자)가 나랑 대화 중이었어. 내가 힘들고 우울해하니까 웃긴 얘기를 해주려고 했던 것 같아. 카페 옆자리 남자가 말한 걸 전해줬는데 내용이 : 자기 훈련소에서 엄마랑 전화할 때 울었다 이게 나한테 웃기다고 말했는데, 내가 지금 현역이라 그런지 너무 정이 털려. 군대에 올 일이 없는 애니까 모를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실망스러워. 애초에 힘들어서 우는걸 보고 웃기다고 느끼나?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게 웃기냐고 그건 웃긴 거 아니고 안타까운 거라고 차갑게 대답했는데 아직도 너무 서운하고 짜증나.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아서 민감한걸까? 내가 서운해하는 게 맞는 일인지 모르겠어서...
2 이름없음 2023/11/24 18:15:33 ID : 3Xta65bxvbe 0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훈련소에서 힘들어서 부모님이랑 통화할때 우는 걸 전해주면서 웃기다고 하는 건 서운하고 공감 안되는 일은 맞는 것 같다 그 친구 입장에서야 나름 풀어주려고 한 거였겠지만... 적절하지 못한 거였던 건 맞아. 현역인 스레주가 평소에 힘들단 걸 티를 냈다면 더 그 친구가 잘못한 게 맞다고 난 생각해
3 이름없음 2023/11/24 18:27:37 ID : 1g59eGoMja9 0
그냥 보기에는 운 걸 조롱하거나 악의를 담아 말한 것 같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나도 훈련소에서 어머니랑 전화하다가 눈물 좀 흘렸던 적이 있는데,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좀 웃길 수도 있다고 생각함. 비웃거나 그런 거 말고, 시트콤 같은 느낌이랄까
4 이름없음 2023/11/24 23:09:32 ID : SIE3CnRwnAZ 0
농담 던질 거면 좀 멀쩡한 농담을 하지 눈치가….. 의도는 스레주 웃기게 해주려고 한 것 같은데 걔도 생각이 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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