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1/22 17:45:57 ID : rxPa62K59jB 0
항상 그렇더라고 소외되는 느낌 그냥 학교다니는 내내 무리도 찐따무리(솔직히 이건 상관없어)에서 어울리고 다른 사람한테 무시받는 느낌이 들고 많이 소외감 느껴 그리고 애들이 나빼고 어디 놀라가고 이런게 많기도 하고 근데 막상 왕따당하면 맞고 그런게 일상이라고 생각해서 말 해봤자 이런걸로 말하냐 이런 말 들을까봐도 겁나 그리고 부모님도 어디 나가는거(특히 서울) 절대 안되고 용돈도 한달에 2만원만 줄게 알아서 해결해 이런 눈치셔서 친구랑 막 친해질 기회도 없고.. 나도 친구가 있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
2 이름없음 2023/11/22 17:47:25 ID : rxPa62K59jB 0
솔직히 부모님이 어쩌구 하는 것도 핑계같고..
3 이름없음 2023/11/22 18:23:45 ID : 5byE2mnCo7t 0
소외되는 느낌을 받고 그런 건 사실 누구나 그러면서 살긴 함. 그래서 기분 탓일 수도 있어. 레주가 용돈도 적고 서울같은 곳도 못 놀러간다며. 근데 기분탓이 정말 아니다 싶으면 레주 자신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싶음. 그 애들한테 미움 살 만한 짓은 하지 않았는지, 평소에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네 친구들이 너를 안 챙겨주는 거고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일 거임. 그리고 친해지는 계기는 꼭 돈이 필요하거나 멀리 놀러가야 생기는 건 아님. 그냥 평소에 레주가 친구들 한테 호감을 사면 친해지는 거지. 그리고 레주가 상관 없다고 쓰기는 했지만 찐따 무리 같은 거 구별 짓고 이런거 별로 안 좋아보임... 그냥 얌전하고 눈에 잘 안 띄는 애들이 모여있는 무리를 찐따 무리라고 한 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별로 추천은 안 함. 하필 그런 표현으로 친구를 단정 짓고 더 나아가서(레주가 꼭 이럴 거라는 건 아닌데) 노는 애들이나 겉보기에 더 좋아보이는 사람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그닥 좋지는 않을 것 같고... 레주가 먼저 호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해야 친구도 그걸 느끼고 레주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음. 너무 당연한 소린가? 여튼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고 상황 설명 같은 게 별로 없다 보니 구체적으로 조언해줄 만한 게 없어서 대강 내 생각으로 써가지고 좀 꼰대처럼 됐네ㅋㅋ 친구 관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진 말고 화이팅해
4 이름없음 2023/11/24 15:31:10 ID : rxPa62K59jB 0
레더 소중한 시간 내어줘서 이렇게 장문으로 나에게 조언해준거 정말 고마워!! 레더덕분에 친구를 어떻게 생각해야되는지도 돌아보고 평소 내 모습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네... 음.. 상황설명을 조금이라도 더 하자면 내가 어떤 이유로 학교를 좀 빠지게 됐는데 그 때부터 친구들이랑 많이 멀어진거 같아서 쓴거야 아무튼 정말로 고마워
5 이름없음 2023/11/24 17:49:50 ID : hs1eIIFikmm 0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그 감정에 빠지게 되더라 난 전학왔는데 좀 먼 지역으로 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외로웠음 그래서 애들하고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걸고 그랬는데 오히려 그럴수록 조바심나고 소외감들었어 지금은 친구도 꽤 있고 소외감들거나 하진않음 쉽지 않은거 아는데 내려놓는게 진짜 좋은것같아 글구 원랜 친했는데 학교 많이 빠져서 좀 서먹해진거면 좀있으면 잘지내게 될듯..?
6 이름없음 2023/11/24 19:11:32 ID : s61vcmmljyZ 0
나 3인데 나도 옛날에 2주인가 여행갔다 오니까 애들이랑 서먹해졌던 적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음 그런거면 그냥 많이 대화하면서 거리를 좁히면 될 것 같아 근데 너무 모든 말에 끼어들려고 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고 이상한 애면 그런 걸로 역효과 날 수도 있으니까(뒷담 깐다든가...) 조심하면서 하는게 좋을 듯 그리고 위에 쓴 거 말투가 의도치 않게 좀 띠꺼워졌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고맙다니 다행이네 일 잘 풀리면 좋겠다
7 이름없음 2023/11/24 20:03:28 ID : uk2la5Pa04F 0
부모님께서라도 좀 도와주시면 좋을텐데 제약이 많네... 솔직히 친구들 입장에선 같이 놀려고 해도 못 간다, 돈 없다 매번 핑계 대는 애들 싫어하고 점점 안 어울리려고 하게 되거든 근데 그건 네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위의 레스주 말처럼 사람들을 나눠서 급 따지거나 날 억압하는 부모님 탓을 한다거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에 빠질수록 자격지심 열등감은 더 심해지고 늪에 빠져버려 네가 원하는 건 다같이 즐겁게 어울리는 거잖아? 쟤는 잘 나가고 나랑 같이 다니는 애들은 못났고 한번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결국 넌 스스로 만든 인식에 갇혀서 정말로 친해지고 싶은 멋진 애들한테 못 다가가는 찌질한 애가 되어버릴 거야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은 멈추고 네가 생각하기에 인기 많고 매력적인 친구들을 보면서 걔네들 캐릭터를 연구해보면서 좋은 점들은 흡수해서 네 걸로 만들어봐 스레주가 노력하더라도 아마 당장 바뀌는 건 없을거야 갑자기 확 변하면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놀랄 거고.. 천천히 장기전으로 가야 해 지금 교우관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침울해하지 말고 인간관계라는 게 어차피 다 시절 인연이라... 서로에게 어린 모습으로 민폐 끼치며 성장해나가는 거야 그렇게 해서 다음 번에 만난 사람들 앞에선 조금 더 멋지고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거지! 그게 전부야 그걸 두려워하면 넌 성장할 수 없어 얼마든지 경험하고 부딪히면서 네 자신을 다듬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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