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1/05 22:54:54 ID : xVglDzfcGoK 2
제목 그대로가 내 지금 심정이야 내가 겪고 있는건 어릴 때부터 이어져 왔던 거고 가족 관련된 문제야 난 우리 가족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내가 문제인지 우리 가족이 문제인지 분간이 안 가서 미칠것 같아 이야기가 꽤 길어질텐데 듣고 있는 사람 있으면 조금씩 풀어볼게
2 이름없음 2024/01/05 22:57:34 ID : FcrbDvDwJSN 0
ㄱㄱ
3 이름없음 2024/01/05 23:00:13 ID : xVglDzfcGoK 0
한 명이라도 들어준다니 고맙네 1. 난 어릴때 가족 관련된 기억은 혼나면서 맞던거, 욕 듣던거, 집 떠나가라 소리 지르던 엄마, 엄마 아빠 싸우는 기억 밖에 없어 그렇다고 막 가정폭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아님)이 있다던가 막 드라마에 나오던 거처럼 심하고 그러진 않았어 화목 할땐 화목한? 근데 아닐땐 극단적으로 아닌 그런 가정이였어
4 이름없음 2024/01/05 23:01:11 ID : FcrbDvDwJSN 0
응 보고 있어
5 이름없음 2024/01/05 23:03:25 ID : xVglDzfcGoK 0
1-1 엄마한테 혼나던 기억들을 조금씩 풀어볼게 엄청 많아서 다는 못 하고 몇개만 유치원 다닐때였어 내가 6-7살이었을 때 쯤 엄마가 유치원 선생님이셔서 난 엄마가 다니던 유치원 다녔거든 엄마차 타고 당연하게 매일 같이 나갔어 어느날은 엄마가 아침 밥으로 초코파이를 줬는데 아침이라 그런가 아니면 어디가 아팠던 건지 도저히 안 넘어 가서 식탁에 초코파이를 바라보면서 앉아 있었어 출근 준비를 하던 엄마가 어ㅐ 안 먹냐고 화를 내면서 나를 잡아 현관 밖으로 끌고 갔어 안 먹을거면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바빠 죽겠는데 이게 뭐냐고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아침에 초코파이를 줬는데 마찬가지로 안 넘어가더라 근데 난 그 전날에 혼나던 기억이 너무 무샤워서 입에 쑤셔 넣었고 결국엔 토 했어
6 이름없음 2024/01/05 23:06:35 ID : xVglDzfcGoK 0
1-2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였어 나한텐 4살 차이 나는 오빠가 있는데 엄마가 공부 시키는거에 예민해서 예전부터 오빠 손바닥 때려 가면서 공부 시키곤 했어 그만큼 공부를 중요시 했던 사람이야 우리 엄마는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나도 구몬 같은걸 했ㄴ느데 이게 숟제가 꼭 밀리곤 하잖아? 나도 그랬지 꽤 성실하게 하긴 했지만 숙제를 못 한 날이면 엄마가 선생님한테 연락을 받고 나를 혼냈어 소리를 엄청나게 지르면서 나를 때리면서 몇번 그게 반복 되니까 구몬 자체가 나한텐 공포였어 엄마한테 혼날 때면 너무 무서워서 바닥을 기면서 엄마를 피하고 손을 비비면서 잘못했다고 했지
7 이름없음 2024/01/05 23:10:38 ID : xVglDzfcGoK 0
1-3 초등학교 4학년일 때였어 학교에서 방학식을 한 날이었고 난 그날 엄마한테서 집으로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엄마가 출근을 해야했나봐 시간은 한 오후 12시쯤) 근데 그때 난 어렸고 왜 빨리 가야하는지도 몇시까지 가야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친구랑 떠들면서 여유롭게 집에 갔어 그랬더니 엄마가 예상한 시간보다 20-30분 쯤 늦게 도착했어 엄마는 또 출근해야하는데 너 밥 챙겨주고 출근하려 했는데 썅년이, 애새끼가 일찍 오라는데도 늦게 왔다면서 날 파리채로 때렸어 163 정도 되는 성인 여자가 140도 안 되는 초등학생 여자를 온 힘을 실어서 파리채가 부러질 정도로 때렸어 그러고 나서 엄마가 출근 한 뒤에 등이 너무 아파서 거울을 보니까 피가 나더라고 엄마한테는 얘기 안 했었어 엄마가 속상해 할거라고 생각해서 혼자 약을 찾아 바르고 엄마가 보기 전에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
8 이름없음 2024/01/05 23:13:51 ID : xVglDzfcGoK 0
1-4 초등학교 5학년일 때였어 그때 내가 첫 월경을 했거든 빠른 편이였지 그래서 그때 살이 많이 쪘어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입맛이 많이 돌아서였는지 원래 말랐어서 쪘어도 통통한 편은 아니었는데 엄마가 보기엔 아니었는지 내 다리를 볼 때 마다 돼지같이 뒤룩뒤룩 살쪄서 어떡하냐고 종아리는 얇은데 허벅지는 너무 두껍다고 그러더라고 앞네 얘기한 일화들에 비해서 별로 상처는 아니었는데 학교에서도 돼지라고 놀림 받던 때라 속상한 기억이야
9 이름없음 2024/01/05 23:18:43 ID : xVglDzfcGoK 0
1-5 중1때야 나보다 한 살 많은 남자친구가 생겼었어 사귄지 한 두달 쯤 됐을 때 집 앞에서 뽀뽀를 하다가 엄마한테 걸렸는데 어린 애가 남자친구랑 뽀뽀를 하니까 놀랬는지 날 혼냈어 여기까진 그럴수 있다 생각 했지 근데 핸드폰도 뺏고 거의 한달간을 집 밖에 못 나왔어 친구도 못 만났고 냐가 애원을 해서 겨우 남자친구를 다시 만났어 그리고 집 앞에서 또 걸렸지.. 엄마는 집에 와서 바로 내 폰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었고 조심하라고 니네 부모님 뵐거라고 말 했어 그리고 이때는 엄마가 암 진단을 받은지 얼마 안 된 시점이였고 그래서 내가 더 미웠을거라고 생각해 이건 명백하게 내 잘못 같아 이 일화는 딱히 상처였던 기억 보단 엄마 입장에서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할 만한? 내가 잘못했던 일화라 말 해봤어 앞에 말했지만 난 하소연을 들어주기 보다는 우리 가족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알고 싶은게 목적이니까
10 이름없음 2024/01/05 23:20:20 ID : FcrbDvDwJSN 0
너 힘들었겠다
11 이름없음 2024/01/05 23:28:36 ID : xVglDzfcGoK 0
1-6 고1때야 내가 남자친구가 생겼었어 1-5 이후로 처음 생긴건 아니고 1-5 이후로 몇명 더 있긴 했는데 암튼 이건 별로 중요한건 아니고 근데 내가 얘를 좋아해서 만났기 보다는 무서워서 만났었어 나한테 관심을 표시하던 애였는데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언행도 좋지 않았거든 그래서 어차피 얼마 못 갈것 같고 적당히 받아주다가 헤어질 생각이었지 부모님한테도 말 안 했어 좋아하지도 않고 금방 헤어질거 말 할 필요 없잖아 근데 사귀다 보니까 애가 괜찮은거야 그래서 50일 정도 사귀었었고 슬슬 부모님한테 말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어 그런데 이때 딱 들켜버린거야 학교 같이 가는 걸 출근하던 아빠가 봤어 엄마랑 아빠는 내가 친구 만난다고 거짓말 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다닌게 배신감이 컸는지 집이 뒤집어졌지 내 핸드폰 가져가서 디엠 카톡 전화 문자 사진첩 싹 다 뒤지고 외출 금지에 학교 끝나고 어디 가는거 절대 안 되고 1분만 늦어져도 바로 전화 오고 학교 등교 할 때도 뒤에 따라 왔어(거리 좀 두고) 정말 너무 괴로웠어 그래도 내가 잘못 한거라고 생각해서 별말 안 하고 엄마 아빠 뜻에 따랐어 그렇게 며칠을 보냈는데 갑자기 어느날 새벽에 자고 있던 나한테 와서 그냥 니 알아서 살으라고 대책이 안 선다면서 이유없이 나한테 화를 내는거야 난 별말 없이 잘못한 벌을 받고 있는데 또 이유 없이 화를 내니까 나도 거기서 터져서 그날 새벽에 짐 좀 챙겨서 집을 나왔어 엄마 아빠 오빠 전화 번호 차단하고 그렇게 3일 정도 친구 집이나 밖에서 밤을 새면서 집에 안 들어가다가 엄마가 신고해서 집에 들어가게 됐어 집에 들어가서는 뺨 맞고 이젠 너를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을거라고 알아서 살으라고 그랬지 그러고 나중에 대화해서 잘 풀고 며칠만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 왔던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4/01/05 23:31:52 ID : xVglDzfcGoK 0
1-7 이것도 고1때야 1-6보다는 먼저 일어난 사건이야 고등학교 올라가서 첫 시험을 봤어 시험을 3일동안 봤나? 그랬는데 내가 중학교때는 공부를 좀 했거든 그래서 기대를 좀 받았는데 1일차 시험에서 기대보다 점수가 못 나왔어 그랬더니 엄마가 전화로 노발대발 하면서(난 학원에서 다음날 시험 준비하고 있었어) 점수가 그따위냐고 노력을 했냐면서 막 화를 냈어 그렇게 전화가 한두번 더 오다가 집에 오니까 문제집이 한가득 쌓여 있더라 점수 개같이 받아 왔다고 공부 좀 하라고 사온 것들 근데 난 정말 ㄱ노력 했어 밤새면서 공부했고 학교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공부하고 그랬어 사실 제일 속상할건 난데 그렇게 원망을 들으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 나서 책 챙겨서 집 나왔고 스터디카페 갔어 막 울면서 공부도 제댜로 못하고 그랬었지 그러고 난 다음날 시험에서 98 점 받아옴 나중에 시험 결과 나왔을 땐 반에서 2등 했었어
13 이름없음 2024/01/05 23:34:49 ID : fO04FjvvfWk 0
나도 쭉 읽어봤는데 쓰니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사귀는게 엄마가 왜 기분 안 좋아지실 일인지 전혀 모르겠고 오히려 어머니께서 폭력을 쓰신다는게... 나는 너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 우리 엄마도 성적을 중요시했었어. 너정도로 피날정도로? 맞은 건 아니었지만 가끔 맞기도 했었었고...또, 엄마가 주부셨는데 하루공부일과를 쫙 정해준다음에 1시간에 한번씩 방 들어와서 어디까지 풀었는지 검사하고 가고.. 근데 안 했으면 ..."너 엄마말 안들으면 sky 못간다. Sky 못가면 굶어죽는다." 이 내용을 1~2시간동안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화냈던 기억이 나. 그리고 그러다가 나는 결국 고2때 위클래쓰 쌤 권유로 상담을받게 돼. 우리집은 분명 폭력은 거의 없었어. 언어적 폭력만 있었어. 근데도 상담쌤은 성인돼서 독립하기를 추천하시더라. 사실 난 이 권유를 받기전까진 우리집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남들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서.. 근데 아니더라. 너도 그 상황에 너무 익숙해져서 뭐가 잘못된건지 잘 모르는 걸수도 있어.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너가 당한것들... 학대의 일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들긴 해... 개인적 생각이지만 말이야.. 그래서 내 생각은, 너가 잘못한게 아니고 가족분들이 문제인 것 같아
14 이름없음 2024/01/05 23:38:07 ID : xvfWqnV88kn 0
레주 가족이 문제 있는 거 같은데. 그지 같은 집에서 버텨온 레주가 장하다.
15 이름없음 2024/01/05 23:39:05 ID : xVglDzfcGoK 0
1-8 고2 작년 이야기야(2023년) 내가 9개월동안 짝사랑했던 애가 있고 걔도 나한테 관심을 보이길래 곧 사귀게 될것 같다고 생각 했어 근데 아무래도 이전의 사건이 있잖아(1-5랑 1-6) 나도 한 잘못이 있으니까 사귀는게 눈치 보였고 비밀로 하고 사귀자니 그건 또 아닝거 같아서 그냥 얘기 했어 나 좋아하는 애 생겼고 걔랑 곧 잘될것 같다고 그러니까 미쳤냐는 반응이었다가 좀 참고 성인 되면 사귀라는 반응이었어 그러다가 내가 설득해서 사귀는거 허락 받았어 같은 학교 애라 현체 때 같이 다녔어 놀이공원 갔었는데 4시까지는 친구들이랑 다니다가 4시부터 9시까지는 남자친구랑 다닐 생각이었지 근데 4시쯤에 엄마한테 연락이 왔어 언제 올거냐고 그래서 9시쯤 간다니까 또 화를 내더라 그걸 왜 니 마음대로 정하냐고 나한테 말 안 하지 않았냐고 근데 난 그 전에 말 하긴 했었어 현체 날에 늦을거라고 좀 지나가듯이 한 말이긴 했지 아무튼 엄마힌테 말 했었다고 엄마가 기억 못하는 거라고 하니까 아니래 말 한적 없다고 막 우기길래 아 말 안 통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엄마 전화 다 씹었어 10시에 집 들어갔어 그러니까 엄마 아빠 둘 다 화가 나서 남자친구 찾아간다고 전화번호 내놓으라고 그러길래 나는 막 말렸지 걔가 뭔 상관이냐고 그래도 날 멱살 잡고 차에 태우곤 남자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집 가던 애 붙잡아서 뭐라뭐라 얘기하더라 난 막 그로지 말라고 막으니까 소리지르면서 차에 들어가 있으라 그러고 그 일 있고 한 일주일 동안 엄마 아빠랑 대화 안 했어 아빠는 자기들이 잘못한 줄 알아서 내 눈치 봤고 엄마는 전혀 아니었지 구러고 나중에 또 대화해서 잘 풀었어 남자친구랑은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고
16 이름없음 2024/01/05 23:42:31 ID : xVglDzfcGoK 0
내가 상처 받았던 기억들은 큼직하게는 여기까지야 물론 이것들도 빙산의 일각이고..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니까 엄마아빠한테 그다지 살가운 딸은 아니야 근데 엄마 아빠는 자기들은 나를 위해 헌신하는데 왜 난 그걸 몰라주냐며 속상해 하곤 해 그리고 고마운 줄 알라고 해 자기 같은 부모 없다고 앞서 말한 일이 잇을 때마다 엄마 아빠니까 좀 그럴 수 있는 거고 내가 먼저 잘못 해ㅛ기 때문에 자기들도 그렇게 반응 한거라고 말해 자기들이 한 건 모두 날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하고 또 실제로 난 금전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어 진로를 섣택 할 때도 내가 뭘 한다고 하든 적극적으로 지지 받았고 또 화목 할 때는 잘 해줬어서 내가 정말 썅년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많아 요즘도 그렇고
17 이름없음 2024/01/05 23:43:12 ID : xVglDzfcGoK 0
엄마 아빠가 미운 이유는 오빠 때문에도 있어 4살 터울의 오빠가 있다고 했었지 초등학교 4학년 때 쯤에 오빠한테 성추행 당했어
18 이름없음 2024/01/05 23:44:12 ID : xVglDzfcGoK 0
강간.. 까지는 아니고 쇼파 밑에 앉아서 티비 보는데 오빠가 옆으로 붙어 앉더니 내 거기를 만졌어 장난치듯이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장난인가보다 하고 걍 넘겼었는데 지감 생각하면 미친거지 15살짜리가 11살한테
19 이름없음 2024/01/05 23:45:50 ID : xVglDzfcGoK 0
ㄸ 언제는 오빠가 학교에서 중국어 시간에 치킨이 중국어로 뭔지 배웠다고 나란테 그러는거야 치킨이 중국어로 짜지래 그러면서 나한테 치킨 먹고 싶다고 말 해보라더라 그러면 주겠다고 난 그때 짜지가 뭔지도 몰랐지만 이상한거라는건 느껴서 절대 말 안 했어 그러니까 오빠가 얼른 말 해보라면서 날 벽으로 밀어넣다가 죽어도 말 안 하니까 에휴 됐다 하면서 가더라 그때 말 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20 이름없음 2024/01/05 23:46:54 ID : fO04FjvvfWk 0
보고있어!!
21 이름없음 2024/01/05 23:47:33 ID : xVglDzfcGoK 0
근데 오빠가 또 공부를 잘 했어서 집에서 되게 예뻐했어 우리 아들 우리 아등 그러면서 사실은 추악한 놈인데 난 엄마 아빠가 충격 받을 까봐 얘기릉 꺼낼 생각조타 목 하도 있는데 내 속도 모르고 그런 놈을 예뻐하니까 엄마 아빠가 너무너머 밉더라 나한텐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고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도 안 해주면서
22 이름없음 2024/01/05 23:51:29 ID : xVglDzfcGoK 0
난 공부 그렇게 못하진 않아 예체능 하는데 성적은 3.5정도 나와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실기를 꽤 잘 해서 그래도 인서울 대학은 노려 볼 수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성적이 아쉬워도 부모님이 수고했고 다음엔 좀 더 화이팅 해보자 하면서 격려도 해주던데 시험 끝났다고 수고 했다고 선물도 주고 그러던데 난 수고 했다는 말도 못 들어봤고 니가 노력을 안 하니까 그따위 성적 받는 거라는 소리만 들어봤어 난 집에서 노력도 안 하고 남자친구나 만나러 다니면서 돈 펑펑 쓰는 썅년이야 근데 나 정말 예전엔 하루에 학원 3개씩 다니면서 일주일에 6일을 학원에서만 보냈고 요즘에는 월화수목금토일 빠짐 없이 학원 다녔었어 집 와서도 밤새워 공부했고 학교에서도 짜투리 시간에 틈틈이 공부하면서 열심히 살았어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노력 안 했다는 소리나 들으니 너무 속상했지
23 이름없음 2024/01/05 23:53:38 ID : xVglDzfcGoK 0
시험 끝나고 학원에서 하루 이틀정도는 오지 말라 그러잖아? 그런 날에는 미술 학원 가서 그림 9시간씩 그렸어(남자친구랑 놀 때도 있었지만)
24 이름없음 2024/01/05 23:56:30 ID : xVglDzfcGoK 0
아 그리고 이걸 안 썼어 지근도 엄마랑 냉전 중인데 1월1일 되기 하루 전에 아빠 엄마랑 찜질방 갔다가 목욕 했거든 근데 목욕탕 한가운데서 엄마가 나 때 밀어주겠다고 막 밀어주는데 이해 못 할 수도 있는데 난 그게 너무 수치스러웠어 곧 19살인 애를 목욕탕 한가운데서 뻑뻑 때를 미니까 그래서 난 내가 하겠다고 몇번이나 엄마한테 얘기하다가 안 들으니까 짜증나서 좀 짜증을 냈어 거기에 엄마는 속이 상해서 또 싸우고.. 목욕탕 나와서는 썅년 무슨냔 도와주랴는데 마음도 몰라준다고 욕 듣고 그로고 지금까지 냉전 중이야
25 이름없음 2024/01/05 23:58:48 ID : xVglDzfcGoK 0
구래도 아빠는 좋아했어 화가 나면 좀 말을 심하게 하지먄 그래도 엄마랑은 다르게 일이 끝난 후엔 항상 안아주고 미안하다고도 해주고 사랑한다고도 해주고 내가 어떤 일로 속상해 하면 어리광 좀 피워도 되는 나이니까 너무 참지 말라고도 해주면서 꽤 다정하게 해줬거든 근데 엄마는 전혀 아니야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는 항상 옳고 항상 내가 잘못하고 쌍년이고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해준적 없고 내 친구 얘기 학교 얘기엔 별로 관심이 없었어 얘기를 하면 들어주긴 하지만 너가 잘못했네~ 하면서 금방 자기 얘기로 넘어가고 그런 사람이였어
26 이름없음 2024/01/05 23:59:36 ID : xVglDzfcGoK 0
ㅇㅁ마 아빠한테 들었던 말중에 가장 충격 적이였던건 엄마한테는 욕 들은거, 자식으로 생각 안 할거라고 한거 아빠한테는 엄마 암 걸린게 오빠랑 나 때문이라고 한거
27 이름없음 2024/01/06 00:01:46 ID : xVglDzfcGoK 0
거의 다 쓴거 같다 이거 외에도 엄마 방에서 자다가 아빠 핸드폰 너머로 여자 목소리가 들렸던거 나 초2 과외 쌤이 젊은 남자 쌤이였는데 엄마가 그 쌤 오기 전에 나란테 가슴골 보이면서 쌤 오실 때 이러고 있을까? 라고 말 했던거 등등 몇개 더 있지만 거의 다 쓴것 같아 어디까지나 내 시점이라 엄마 아빠한테 나도 잘못한게 있을 수 있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촤대한 객관적이게 써보랴고 노력 했어
28 이름없음 2024/01/06 00:03:22 ID : xVglDzfcGoK 0
엄마 아빠는 내가 이런 일로 속상해 한다는 거 어릴 때 일을 다 기억한다는 거 이래서 엄마 아빠를 싫어한다는 거를 모르지만 그래서 엄마 아빠도 억울한게 있겠지만 이걸 다 설명하고 이ㅛ을 순 없잖아 엄마 아빠한테 그래서 그냥 불효녀 쌍년으로 남을까 해 물론 난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이지만
29 이름없음 2024/01/06 00:03:46 ID : xVglDzfcGoK 0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보고 있는 사람 있어?
30 이름없음 2024/01/06 00:07:59 ID : xvfWqnV88kn 0
ㅂㄱㅇㅇ 레주네 오빠도 문제가 있구나. 나도 레주 오빠 같은 오빠가 있어서 오빠 쪽 이야기에 공감이 가. 레주는 레주 오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 레더는 나 레더의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기 싫을 정도로 극혐해.(오빠 셋 있는데 그 중 셋째를 극혐해)
31 이름없음 2024/01/06 00:09:39 ID : fO04FjvvfWk 0
응 다 읽었어:) 진짜 그런 집에서 살아와서 너무너무 수고했어 버틴게 장하다. 정말로.... 더 많은 말들을 해주고 싶지만 어설픈 위로나 조언이 상처될까 두렵네,,
32 이름없음 2024/01/06 00:09:47 ID : xVglDzfcGoK 0
나도 당연하게 오빠 정말 싫어해 오빠 지금운 군대 갔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
33 이름없음 2024/01/06 00:11:24 ID : xVglDzfcGoK 0
너 정말 다정하다 고마워 생각보다 내 멘탈은 괜찮아 어떤 말이든 상관 없어
34 이름없음 2024/01/06 00:12:43 ID : xVglDzfcGoK 0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우리 앞으로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35 이름없음 2024/01/06 00:19:01 ID : xVglDzfcGoK 0
여담으로 내 현재 마음상태를 이야기하자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울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한두달은 괜찮다가 어떤 날은 아니고의 반복 한없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막 심각한 정도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울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인간 관계도 괜찮고 난 많이 밝은 사람이야 웃음도 많고 가끔 오빠 얘기나 예전의 일이 생각날 때면 너무 괴롭지만 남들한테 의지 안 하고 혼자서 이겨내고 있어 지금 남자친구는 이런 내 얘기 하나도 모르지만 걘 존재 자체가 나란테 위로가 되는 애라 심적으로 많이 의지라는 중이야 얘가 없는 날엔 심하게 불안해지곤 하지만 대체로 행복한것 같다 집에 들어가는 건 좀 괴로운 편
36 이름없음 2024/01/06 00:19:06 ID : xvfWqnV88kn 0
레주 예비 수험생이구나... 조금만 더 버텨서 이 그지 같은 집에서 나가서 더 행복했음 좋겠써. 남자친구랑도 잘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37 이름없음 2024/01/06 00:20:42 ID : xVglDzfcGoK 0
고마워!! 꼭 인서눌 해서 나갈거야
38 이름없음 2024/01/06 00:25:13 ID : xvfWqnV88kn 0
레주에게 힌트-열정의 시대라는 노래를 추천하고 갈게 백번쓰러져도 천번 실패해도 레주는 뭐든 할 수 있어
39 이름없음 2024/01/06 00:26:05 ID : xVglDzfcGoK 0
이건 쓸까 말까 고민 믆이 했는데 초등학교 5-6학년 쯤에 팔에 자해도 했었어 그땐 머리 자른게 마음에 안 들어서 했던 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단순한게 아니었던거 같다 꽤 심했어서 아직도 흉터가 있어 엄마한테 들키고 나서는 안 했지만 자해를 안 하니까 자학적인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더라 폭식을 한다던가 위가 아츨 정도로 매운걸 먹는다던가 잠을 안 잔단다던가 죽을만큼 힘들때까지 자신을 몰아 붙여서 공부나 그림을 그린다던가
40 이름없음 2024/01/06 00:26:56 ID : xVglDzfcGoK 0
오!! 고마워 꼭 들을게 여기 착한 사람들 너무 맘ㅎ아ㅜㅜ
41 이름없음 2024/01/06 00:32:55 ID : xVglDzfcGoK 0
ㄸ 생각 났ㄴ느데(끝도 없이 나오네 ㅋㅋㅋㅋ 찐막!!) 아빠한테 남자친구가 나 몸 때문에 만날거라는 말 두번 들어봄 이 말은 정말 자존감에 타갹도 많이 받고 나 진짜 안 우는 편인데 이 말 듣고 펑펑 울었었어
42 이름없음 2024/01/06 00:36:05 ID : xvfWqnV88kn 0
새해 계획 쓸 때 예언 완료 시제(완료형)로 쓰는게 좋데! 2025년 인서울 대학교로 입학했다. 혹은 입학하였다. 포스트 잇에 적고 생각날때 보고 읽으면 꼭 인서울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가족의 손에서 벗어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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