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3/29 19:46:48 ID : 6kq40rgkts9 0
우리 엄마는 알바 월급받을 때쯤만 되면 나한테 얼마 있냐고 물어봐.. 첨엔 그냥 암 생각없이 사실대로 말했는데 말할때마다 너 돈 많네 밥 좀 사 이러는거야. 그리고 용돈 많이 받은거 같다 싶으면 밥 좀 사라고 맨날 그래. 그래서 1월에 첫 알바 월급 탔을때 밥 한번 샀고 저번에 용돈 많이 받았을때도 한번 샀고 .. 이번에도 용돈 좀 받았는데 나보고 얼마있냐고 물어보길래 좀 줄여말했는데 왜 돈이 그거밖에 없녜 왜케 헤프게 쓰냐고 해서 내가 받은돈 다 말했을때 돈 많은거 같으면 또 밥 사라고 할거잖아. 하니까 엄청 화내면서 '넌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니 동생은 중학생인데도 용돈 많이 받으면 자기가 쏘겠다고 한다. 너는 니가 먼저 쏘겠다고 한적도 없지 않냐, 다 동생이 쏘니까 그제서야 그 다음에 쏘는거 아니냐'고 뭐라하는거야. 그리고 '용돈도 내가 뿌린거 니가 다 받는건데 그정도도 못하는거냐'고 뭐라하고... 아 물론 내가 동생에 비해 돈에 인색하고 이기적인건 인정해. 근데 꼭 월급 시즌만 되면 얼마 있냐고 물어보고 그때마다 밥 사라고 하는게 꼭 삥뜯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서 싫은거거든. 나보고 '너 왤케 밥을 안 사냐 밥 좀 사라' 이런식으로 말하면 하나도 기분 안나빠. 근데 이렇게 말해도 엄마는 또 니가 술먹고 택시타고 오는건 안아깝고 가족한테 사는건 아깝냐고 뭐라하고 그냥 듣고싶은대로 듣고 해석하는거 같아..;; 아니 난 용돈도 안주면서 그러는 것도 사실 이해 안가. 알바 시작하고 받은건 동생 한달 좀 안되게 월화수목금 매일 과외 해줘서 50만원 받은거 빼고는 없어. 내 생활비 그냥 알바랑 다른 어른들이 주신 용돈으로 쓰고 있는건데... 글고 공부하면서 엄마 제대로된 선물 하나 안해준거 같아서 엄마 결혼기념일 선물 서프라이즈로 사주려고 요즘 받은 용돈(현금)들은 통장에 안넣고 고이 보관하면서 모으고 있는데 진짜 엄마가 이럴때마다 너무 현타와
2 이름없음 2025/03/29 22:36:44 ID : ii8i63Qk8qi 0
너 성인이야 미성년자야 미성년자면 니가 밥을 사야하는 이유 1도 없음 애를 돌보는 게 부모의 역할이고 사회에서 성인에게 기대되는 의무임. 드립식으로 야 우리 땡땡이 부자네~ 사라~하는 게 아니고 진지하게 부모가 되어서 너보고 밥 사줘라 야 이기적이다 ㅋㅋ하는건 레주가 막 아이돌 막 하루에 1억 벌어옴 이런거 아니면 에바임... 성인이어도 말이 안 됨 해봤자 스물중반도 안 됐을텐데, 자기 삶 꾸리기도 벅찰텐데 남 못 도와줬다고 이기적이란 소리를 듣는 게 말이 됨? 동생은 헤픈데 레주는 인색하다는 것도, 아직 중학생인 동생은 직접 돈을 쓸 곳이 한정적이고 해봤자 소규모임. 하지만 레주는 그것보다 본인에게 더 많은 책임을 져야하잖아. 애초에 돈 쓸 곳이 없는 동생이랑 레주를 비교했을 때 당연히 선심으로 남 밥 사줄 확률이 큰 건 동생이지 않겠어? 가족끼리 왜 너만 많이 갖냐고 이기적이네 마네 따질거면 밑도 끝도 없음. 그니까 내가 잘못했나 생각하지 마라 레주야
3 이름없음 2025/03/30 22:55:17 ID : Nuq47uq5cNw 0
술먹고 택시타는건 안아깝냐고한거보면 성인이지 근데 ㅅㅂ 뭐 잘 버는 직장인도 아니고 꼴랑 알바 좀 하는 자식한테 자꾸 돈 얼마 있는지 물어보고 밥사라고하는게 어른이 할 짓이 아님 심지어 친엄마가 그런다니 스레주가 이기적인게 아니고 엄마가 이기적인거임 엄마는 그나이 되도록 돈 다 어디 쓰고 겨우 알바하는 자식한테 얻어먹으려고 하는거임? 심지어 장난스럽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따지면 화를 낼 정도라니 자식돈도 자기돈으로 생각하고 자꾸 빌리고, 쓰려고 하다가 결국 손절당하는 부모 생각보다 흔함 레주 선 잘 그어야함 사주지마.. 결국 마음고생은 너만 하고 경제적 손해도 너만 본다
4 이름없음 2025/03/31 22:51:45 ID : SLe5bDBwMqk 0
성인들도 다 부모님한테 얼마 버는지 정확히 말 안해. 그냥 돈 없는 척 하고 다녀. 하나도 이상한 거 아니니까 속상해하지말아
5 이름없음 2025/05/28 08:59:21 ID : fhvCrvxvg1y 0
한번 뒤집지 않는 이상 안바뀜..ㅇㅇ 너도 엄마도. 너가 해주니까 해달라고 하는거야.
6 이름없음 2025/12/23 16:44:04 ID : 6kq40rgkts9 0
다들 조언 고마워… 우리엄마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님 그냥 본인이 지금까지 키워준거에 대한 보상심리인거 같아 너네 말대로 내 잘못은 없는거같아서 최근에 한번 들이 받고 집에 며칠 안들어가고 하니까 이제는 좀 줄어들었어… 고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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