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5/12 18:28:07 ID : ry6i1dyE1g1 0
본인 여자고, 대학생 2학년입니다. 그리고 고민은 제곧내. 진짜 진지하게, 저걸 고치고 싶은데요.. 내 의지로만으로는 안 되는 영역이지만 그래도. (높임말 + 반말 + 음슴체 다 섞어서 쓰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불편하면 미리 죄송합니다..) 우선 뇌피셜 아니냐, 망상증이냐 싶을 수 있는데, 제일 저 현실을 믿기 싫은 사람이 접니다 ㅋㅋ 여자애가 날 좋아한다는 소리를 내가 들었어서 뇌피셜은 아님. 뭐 니가 의도한 거 아니냐? 하면 할 말 없음. 나는 의도한 적 없다 생각하지만, 내가 그런 의도 없었다 주장해도 남이 그렇게 받아들인 거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내 몸에 종속된 이상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객관적인 판단으로 판별이 불가함. 명백한 기준도 없고; ((극도로 진지하고.. 이렇게 했는데도 혹시 시비 걸 거면 나가요, 나가ㅎㅎ 글 읽지 마, 그냥 😊)) (본격적인 하소연 및 고민 털어놓는 내용 시작 ㅋㅋ..) 초딩 때는 남친도 조금 사귀고 했었는데, 중딩 때 남녀 분반 되면서 남자와는 연이 끊김. 반에 박혀 사는 스타일이라 연애 세포 다 죽음. 되돌아보면 중3 때 엄청 과하게 붙어다닌 여자애 한 명이 있었는데.. 그냥 평범한 찐친이었음. 둘 다 활발한 운동파였으니까 ㅋㅋ 그냥 달리기로 맨날 겨루고, 서로 물건 하나 훔쳐서 잡으러 다니며 반이랑 복도 뛰어다니고, 심심하면 서로 주먹으로 (당연히 장난스럽게) 패고, 서로 없으면 찾아다니고 하는 그런 사이였음. 맨날 학교 오면 옆에 같이 앉는 그런 찐친 & 진짜 자매 같은 바이브만 남. (문제의 시작) 고딩 때는 남녀 합반이었는데다, 감사하게도 남자애들 몇 명이 나를 좋아해주셨음 ㅋㅋ (감사하죠 진심) 근데 나는 공부 때문에 남친을 안 사귄 사람이었고.. 그니까 애초에 남친이 3년 내내 없었음. 그래서 여자애들이 오해했나?? 고1 때는 다행스럽게도 남자애들이 많이 좋아해줬음. 이때까지만 해도 평범 그 자체였는데.. 고2 때부터 포텐이 터짐;; 같은 반 여자애 한 명이 나를 너무 대놓고 좋아해서 걔 친구들이 걔가 나 좋아하는 거 다 알고;; 내가 무의식으로 장난삼아 걔한테 한 어떤 행동이 설렜나봐, 명확하게 그 전과 후가 다름.. ㅋㅋ 찐당황.. 게다가 그 여자애는 자기 친구들한테 커밍아웃?해서 직접 레즈라고 했다고 했기에, 걔가 나한테 좋아하는 티 내면 그건 진짜 여자 대 여자로서 좋아한 거잖아..;; 빼박도 못 함.. 솔직히 여자로서 나를 좋아하는 애들이랑 친구로서 좋아하는 게 명백하게 느낌이 다르잖아. 걔는 확실히 평범한 친구랑 달랐어. 고3 때는 고1 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애 한 명이 고백 각을 잡으려 하는 게 진짜 ‘딱 봐도’ 보였는데, 문자로 뜸 들이면서, 나 하고 싶은 말 있는데 이러다 관두길래, 그날 이후 내가 상처 주기 싫어서 먼저 조금 거리 뒀고.. 식사할 때마다 다른 반 모르는 여자애 한 명이 나를 매번 너무 쳐다보거나 얼굴 붉히길래 그거 보고 나도 찐으로 당황해서 사레들린 적도 있고.. 다른 저학년 여자애들도 밥 먹을 때 내 얼굴 쳐다보면서 서로 이야기하고.. ((아, 나 왕따였나 ㅋㅋㅋ 전부 다 피해망상이었던 거였음 좋겠네 ㅋㅋ 하..)) 기억나는 애 중에 저학년 여자애 한 명은 3학년 천지인 급식실 자리에 일부러 내 옆에 앉겠다고 친구들 다 데려오고.. 한두 번이면 몰라.. ㅅㅂ.. 수능 직전에 막 다니기 시작한 스카에서는, 어떤 고딩 여자애 한 명도 (내가 앞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완전 명확해진 그 촉으로 봤을 때) 나 좋아하는 거 100퍼였음.. 나 이제 거의 레즈 판별 & 구별 기계야 ㅋㅋㅋ (귀찮아서 급 마무리) 지어낸 거 아니냐? ..진짜 지어낸 거였음 좋겠다, 나도. 손에 꼽히는 학교 썰 몇 개만 봐도 이런데.. 이런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니까, 너무 길어져서 생략할란다 그냥. 왜 그래 다들.. 극도로 스트레스야.. 대학교서도 저 정도는 아니지만 몇 명 있고.. “나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요. 난 ‘‘개’ 같이 생긴 ‘남자’’가 이상형이라고요. 나도 귀여운 남편이랑 애기랑 가정 꾸리고 싶다고요.” 이런 팻말이라도 들고 다녀야 해? 뭐 어떻게 해야 해?? 이거 좀 심각해.. 진심.. 아. 나에 대한 특징도 말해야 이유가 명확해지나? 내가 약간 중성적으로 생기긴 했는데.. 보는 사람 있음 더 말해줄게 ㅇㅇ
2 이름없음 2025/05/12 18:53:58 ID : 8lzPeK45hwK 0
인기가 많은 것 자체를 굳이 고쳐야 해? 여러 상황에서 장점으로 기능할 수 있잖아. 그리고 이성연애를 원하면 동성보다 이성과의 접점을 더 많이 만들어보는 건 어때?
3 이름없음 2025/05/12 19:00:35 ID : ctuslyNzhs1 0
이거 찐 문제를 내가 언급 안 했구나. 이성도 동성도 내가 레즈인 줄 알더라고;; 아니 주변에서 여자애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나도 남친을 안 사귀니까 남사친이 나보고 레즈냐고 묻던데.. 아 그런가..? 근데 고딩 때도 일부러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이랑 많이 놀았는데 저랬어..
4 이름없음 2025/05/12 19:12:21 ID : ctuslyNzhs1 0
나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해결방안으로 한 것도 여러 개 있어. 일부러 4번째 손가락에 반지도 끼고, 남친 있는 것처럼! 위에서 언급했듯 남자애들하고 더 친하게 지내고, 원래.. 애초에 여자애들하고 노는 거보다 남자애들하고 노는 게 더 잘 맞기도 했어서, 이전부터 그래왔어. 저게 좀 심각해졌던 고3 때는 그냥 남자애들하고만 거의 대화하고 어울렸는데 저 사단이 나더라.. 지금도 그때도 나아진 게 없네 ㅎ..
5 이름없음 2025/06/15 15:43:33 ID : 5SILe3Wqry7 0
오히려 남사친들이랑 여사친들이랑 껴서 노는 것도 좋을거 같음 난
6 이름없음 2025/06/18 14:44:59 ID : XAjcraoHzSN 0
스레주 잘생겼나보다 좀 성차별적으로 느껴질수도 있는데 혹시 평소에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나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돼? 숏컷에 바지만 입고 다닌다고 하면 편견이 잔뜩 들어간 얘기긴 하지만 나도 그렇게 느낄거 같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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