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7/08 16:22:38 ID : nBhAqmFfTXA 1
이 글은 xkcd의 'What If?'사이트에 올라온 질문중 '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수영을 하면 위험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 나름대로 번역하고 약간의 글을 추가한 글입니다.(추가글은 괄호와 *표시로 표시합니다.) Q.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치명적인 피폭을 당할려면 얼마나 깊이 들어가나 하나요? 그리고 얼마나 오래 있어야 위험할까요? A. 당신이 수영을 잘한다고 가정할때, 아마 10시간에서 40시간정도 생존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이 시간정도면 피로로 기절해서 익사할겁니다. 이건 연료봉이 없는 수영장에서도 해당되는 내용이에요.(*아마 부자가 아니라면 안전요원들이 당신을 살리겠지만요.) 사용후 연료봉은 심한 방사성을 띄고 있어요. 물은 방사능을 막는것과 열을 막는데에 모두 좋아요. 그래서 보통 사용후 연료봉은 수조 속에서 수십년동안 있다가 안전한 정도에 밖으로 옮겨요. 아직 이 연료봉들을 어디에다 둘지에 대해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에 이걸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여기부턴 그림이 나오는데 그림을 넣을수 없어 특수문자로 대체합니다.) 여기 기본적인 저장수조의 모습이 있습니다. | | 아마 열은 큰 문제가 되지는 |_____. __ | 않을거에요. 이론적으로 저장수조의 | | | <-사용된 | 수온은 50C까지 올라갈수 있지만, | | | 연료봉 | 현실에서는 25~35도에서 |_|_|____________| 머물거에요. (* 저시설에는 물이 50도까지 올라가는걸 원하지 않는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보통의 수영장보다 따듯하지만 뜨거운 욕조보다는 차가운 수준입니다. 가장 방사성이 높은 연료봉은 막 원자로에서 제거된 연료봉들입니다. 이런 연료봉들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7cm의 물마다 방사선이 절반으로 줄어요. Ontario Hydro의 발표에 의하면 안전한 거리는 이정도가 됩니다.(*이 그림은 실제 그림은 아니지만 그리기 너무 힘들어 대체되었습니다.) |||| |¹ |² |³ ▪︎<-사람. ¹분단위로 치명적 ²시간단위로 치명적 |||| | | | | ³안전함 아마 수영해서 내려간뒤 최근 제거된 연료봉을 터치하고 바로 올라오면 죽을 겁니다. 하지만 저 범위 밖이라면 얼마든지 수영하던 상관 없습니다.(*방사선 얘기입니다. 너무 오래하면 위험해요. 생명이 아니라 법적으로요.) 저 중심부의 방사선은 밖보다 적을수도 있습니다. 사실, 물속에만 있다면 자연방사선이 막힐겁니다. 오히려 저 안에 있으면 길거리를 걸을때보다 더 적은 방사선을 맞을거에요.(*유튜버 '고구마머리'에 따르면 이정도는 '바나나 하나를 먹는 수준'(바나나에는 포타슘이 있는데, 이중 0.1%는 방사성을 띄어요. 하지만 이걸로 죽을려면 수천톤을 먹어야 할겁니다.) 이라고 합니다.) 이건 모든것이 안전하게 흘러간다고 했을때의 가정이에요. 만약 연료봉에 부식이 있다면 융합물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수조를 꽤나 깨끗하게 유지해서 이정도는 별로 위험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이정도면 수조물을 파는건 불법일겁니다.(안타깝네요. 굉장히 좋은 에너지 음료가 될텐데요.)(*핵융합을 통해 나온 동위원소들이 보통의 '에너지 음료'가 주는 효과를 우리 몸에 줄지는 의문입니다.) 이런 수조들은 다이버들이 주기적으로 검사해서 수영을 해도 될 정도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이버들은 조심해야 해요. 2010년 8월 31일, 스위스에 있는 Leibstadt 원자로의 저장수조를 점검하기 위해 다이버가 들어갔습니다. 그는 수조 바닥에서 미지의 튜브를 발견하고 상사에게 어떻게 할지를 물어봤습니다. 상사는 그걸 공구 양동이에 넣으라고 지시했고 다이버는 그렇게 했습니다.(*인간이 원자로의 수조속 미지의 물체를 집어드는건 상식적으로도 안전수칙적으로도 절대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수조속 공기방울 소리에 그는 손목의 방사선 경고음이 울리는걸 듣지 못했어요.(*거봐요.) 그와 공구양동이가 물밖으로 나오자 방의 방사선 알람이 전부 울렸어요. 그는 양동이를 물속에 넣고 수조를 떠났습니다. 이후 검사를 하자 그는 평소치를 넘어선 방사선을 전신에 맞고 오른손에 굉장히 강한 방사선을 받은걸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튜브는 원자로속 방사선 센서의 방호 튜브인걸로 밝혀졌어요.(*이게 왜 거기에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보통 눈치채지 않나요?) 이건 강한 중성자 파장에 의해 높은 방사성을 띄고 있었고 4년전에 캡슐이 닫히는 중 떨어져나가고 수조에 들어간겁니다. 그 튜브는 너무 높은 방사성을 띄고 있어서 만약 그가 튜브를 공구벨트나 어깨가방-몸에 가까운 부분-에 넣었다면 그는 죽었을 거에요. 다행히도 물이 방사선을 막아주어 그는 손-신체중 그나마 방사선에 강한 부분-에만 높은 방사선을 맞았어요. 결론으론 너무 깊이 가거나 이상한걸 줍지만 않는다면 안전할 겁니다. 그래도 확실히 하기 위해, 연구용 원자로에서 일하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물어봤어요. "'우리' 원자로에서?" 그는 잠시동안 고민하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꽤 빨리 죽을것 같은데? 아마 들어가기도 전에 죽을거야. 총맞아서."(*연구용 원자로에 총기를 소지한 경비원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안전이 중요하긴 하지만요.) 핸드폰으로 쓰려니까 꽤 힘드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사이트 주소는 여기있습니다. 영어를 잘 모르신다면 번역기를 쓰셔야 할겁니다. https://what-if.xkcd.com/29/
2 작성자 2025/07/08 16:55:13 ID : nBhAqmFfTXA 0
혹시 그림에 선이 불일치 한다면 그건 어쩔수 없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저게 선이 맞아요...
3 이름없음 2025/07/08 20:20:13 ID : DupWpatxUZc 0
예전에 봤던 위험한 과학책 원글이네요 ㅎㅎ 오랜만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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