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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요로결석 강아지 간식 (1)
3.요새 한국영화 노잼임? (3)
4.AI한테 음료를 그려달라고 해봤는데 뭐 먹고 싶어? (5)
5.새로 사귄 일본인 남자친구가 너무 좋다 (3)
6.가끔 발전된 기술이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낄때가 있지않아? (16)
7.오랜 친구랑 손절해도 별 일 안 일어남 (9)
8.너희가 살면서 봤던 가장 특이한 이름이 뭐야? (20)
9.드디어 손절했다!!! (4)
10.웃긴 레스 전시관 (136)
11.로테이션 소개팅 가본사람?! (4)
12.얼레 뒷담화 게시판 사라졌나? (5)
13.걍대나무숲으로쓰는글 (1)
14.캠핑가서 집 비어있는 사이 라따뚜이 출몰한 썰 (3)
15.애들아 나 간호사라 곧 첫 병원입사하는데 (88)
16.본가, 친척집 안 가서 심심한 사람 (2)
17.얼마전에 時間 읽고 한자 잘하네 소리들음 (17)
18.아보카도를 기를테야 (17)
19.💫🌟🌠고요한 새벽 속 여기는 모닥불 28판🌠🌟💫 (1000)
20.인턴하면서 진짜 최악이었던 폐급 동료 인턴 썰... (5)
1
이름없음
2025/10/06 23:35:54
ID : va3veK3O9Am
0
정말 오랫동안 만나 지내오던 친구였음
초등학생 때 그냥저냥 알고 지내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더 친하게 지냈고, 그 우정이 성인 되고나서도 이어갔음
같이 집 앞 캔맥주 까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때로는 어디를 놀러가기도 하고 동네 번화가에서 술 마시면서 놀았어
근데 이런 애랑 왜 손절을 하게 됐냐면...
애가 가면 갈수록 맛탱이가 가는거임
어렸을 때랑 성인 되고난 직후에는 애가 좀 이해 안가는 생각이 있기는 해도 선 넘지 않는 수준이었고 착했어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만만해진건지, 농담이라고 보기엔 지나친 언어폭력, 내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사로운 말들, 자기연민, 필요할 때만 찾는 태도, 남자한테 끊임없이 미쳐사는 것까지
얘랑 친구할 이유가 점점 없어지더라
2
이름없음
2025/10/06 23:45:45
ID : va3veK3O9Am
0
친구한지 10년 가까이 되는데... 그래서 쉽게 손절할 수도 없었어
난 사실 1~2년 된 친구랑 절교하는 것도 잘 내키지 않아
그래도 그런 애들은 내가 연락을 아예 안 하고 안 받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관계라서 괜찮아
근데 10년 우정은 진짜 내 의지로만 끊어내는 게 정말 어렵더라
그래도 오랫동안 알고 친하게 지냈었잖아
그 요소가 쌓이고 쌓인 속상함들이 그렇게 많아도 단번에 뽑아내기 어렵게 하더라고
그래도 손절 쳤어야했음
어차피 얘는 내가 계속 친구하면 자기가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할 갓 같아서 내가 제일 속상할 것 같거든
일부러 연락 좀 안했을 때, 어느 날 문자가 왔더라
돈 좀 n만원 빌려줄 수 있냐고
3
이름없음
2025/10/06 23:48:20
ID : va3veK3O9Am
0
그 때 빡쳐서 바로 카톡 차단함
원래 조금씩 잘 빌려가던 애였는데, 그 날 말했던 액수가 보다 있었고 지속적으로 돈 빌려가는 게 어느 정도 불만이었던지라
터졌어서 좀 끊어낼 수 있었던 것 같음
아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ㅋㅋ
참고로 이ㄴ 내가 힘들다고 전화로 하소연했을 때는 개무시깠음
4
이름없음
2025/10/06 23:52:10
ID : va3veK3O9Am
0
그러다 몇 달 뒤에 정말정말정말 우연한 일치로 동네에서 얘를 보게된거야
서로 마주쳐서 가볍게 인사함
뭐 요새 잘 지내냐, 지금 거기서 일하고 있다 등등 간단한 안부 정도만 나누고 끝냈음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그런가 말은 잘 통하더라
말만 ㅇㅇ
5
이름없음
2025/10/07 00:00:27
ID : va3veK3O9Am
0
걔랑 나랑 알고 지내던 또 다른 친구랑 있거든
간만에 걔랑 따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나랑 손절한애 얘기를 하게 됐는데
손절한 ㅅㄲ가 그 친구한테 나에 관해서 하소연 좀 했더라고
하소연인데 이제 자기 시선만을 곁들인
얼마 전에 ○○(나)를 봤는데 내가 불러도 날 모른 척하더라
나랑 연락도 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내가 걔 고민 다 들어주고 조언 해줬는데도 그걸 몰라주는 것 같다
등의 말을 했나봐
누가보면 내가 성격 안 좋아서 그냥 버린 줄 알겠어ㅋㅋ
6
이름없음
2025/10/07 00:04:13
ID : va3veK3O9Am
0
이거에 대한 해명을 하자면
- 모른 척 한 거
모른 척을 한 게 아니라 내가 목소리를 못 들었던 거 뿐임
애초에 걔 거기에 있는 줄도 몰랐다
- 고민 다 들어주고 조언 무시한 거
들어준 적 있기는 한데
너무 힘들어서 전화했을 때 힘든 거 알고도 비아냥 거렸고
조언이라 해봤자 내 입장 하나 고려 안하는 상처 될 수 있는 쓰레기같은 조언이었음
- 자기랑 연락 안하려 하는 거
왜겠냐 ㅅㅂ아
니 업보를 생각해봐라
어플 이용하면서까지 남자 만나려 하고 질 낮은 연애 해도
뭐 깨닫는 거 없이 만나는 남자 생겼다고 매번 자랑하는 거 ㅈ나 같잖으니까 ㅋㅋ
나 힘들었던 시기 뻔히 알면서 그걸로 농담해서 사람 긁어놓고
빡쳐서 연락 안하니까 다른 친구 시켜서 왜 나랑 맞팔 끊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나중에 모임에서 따로 그거 때문에 속상하다 말하긴 했는데
듣고나서도 딱히 미안해하는 것도 없었잖아
그리고 내가 널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뭔가 부족한 게 없었나 고민은 해봤냐?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면 나한테만 문제있는 것 처럼 말해놨더라
나한테만 문제있는 놈 취급하지 말고 니 행실을 생각하셈 ㅅㅂ
7
이름없음
2025/10/07 00:16:13
ID : va3veK3O9Am
0
손절하게 된 이유 중 컸던 건
더 좋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걔랑 굳이? 친구할 이유가 없어짐
서로 취향이나 성격 등이 잘 맞는 걸 떠나서
이 친구들은 내게 성의가 있더라
물질이나 금전적인 성의 말고 태도에서 나오는 성의가 너무 좋아서
나도 그만큼 성의를 보이려고도 해
가끔 내가 밥을 사거나, 음료를 사거나 하는 식으로
그래서 걔랑 친구할 이유가 더 없어지더라
8
이름없음
2025/10/07 00:22:13
ID : va3veK3O9Am
0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생각 정리가 되고 속시원해지는 것 같고 좋다
지금 나랑 자주 노는 친구 3명 있는데 그 친구들이 다 좋은 애들이라...
그 손절한 친구보다 장점이 더 많고 즐거움
내가 연락안하니까 걔도 딱히 나한테 연락안하더라
이렇게 될 거라면 왜 지금까지 얘랑 가까이 지냈지? 싶어 현타도 크게 오는데....
전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있는것 만으로도 좋아서
더 잘 끊어낼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손절한지 몇 달 됐는데 없다고 해서 진짜 손해보는 거 하나도 없어
그 때 그 시간들이 낭비됐다고 생각하는 거 말곤 진짜 별거 없더라
9
이름없음
2025/10/07 19:24:09
ID : JPhcNs9the2
0
걔랑 현재 친구들이랑 뭐가 더 낫는둥 비교할 필요도 없고 현타올 필요도 없어 굳이 너한테 연락 안하는애 찾지마 걔도 다른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겠지 인연이 끝난거 걔는 걍 과거인연으로 좋게 묻어두고 현재 너랑 친한 친구들 곁에 있다했으니 그들하고 재밌게 잘 살아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귀 움직일수 있는 사람 있어?
나 신천지 센터에 다니고 있는 것 같아;
무엇이든 어떻게든 대답.
자기 왕따 학대 폭력 등등 줄기차게 말하는 애 있음 어떨 것 같음?
아니오늘 학교에서 자다가 방구뀜 또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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