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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아들아/딸아? 아니면 이름이나 애칭? 보통 가정에서는 뭐라고 부르는지 궁금해.
우리집에서는 이름으로 안 부르거든. 아빠는 호칭을 굳이 말하지 않고 얘기하고(그냥 툭 던진다거나, 내가 곁에 있으면 이것 좀 해보라는 식으로 말 거는 식) 엄마는 얘얘거려. 얘야, 라고 어디 동화 속 신선들이 쓸만한 말투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앙칼지게 얘! 하고 불러버려. 뭔가 시댁에서 구박받는 며느리 같음. (친 할머니는 엄마한테 안 그러던데ㅜ)
내가 그래서 그렇게 부르는거 기분 나쁘다. 그렇게 안 부르면 안 되냐고 말해봤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나보고 그러면 어떻게 부르냐고 반문을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름으로 부르면 되는거 아니냐 하니까 탐탁지 않아 하는거야. 내가 여기서 엄청 당황했거든? 근데 알겠다고 해서 일단 넘어갔어(다른 얘기로 언쟁 중에 나온 거여서)
근데 그때 이후로도 계속 뭐 심부름 시켜도 얘! 마트가서 뭐좀 사와라, 얘! 빨래 좀 널어라, 얘! 재활용 가져다 이러더라고.(무조건 '얘'에 강조 줘야 함 진짜 앙칼지게 누구 뭐라하는 것마냥 얘! 이러면서 높은 목소리로 짧게 질러줘야 엄마가 하는 '얘'임ㅋ) 변한게 없다는거지. 하다못해 n째야 <- 이런 말도 못 들어봤어. 얼버무리면서 얘기하거나 아님 아빠처럼 호칭을 안 하고 말 하는것도 아니야. 무조건 얘! 어쩌구...
그래서 다시 한번 그러면 안 되겠냐고 기분이 여간 나쁜게 아니라고 얘기했어. 그리고 주변에서도 뭐라고 한다고. 엄마 집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밖에서도, 친척들 있을때도 그러지 않냐. 사람들이 뭐라 안 하더냐, 이러면서 물어봤는데 자기는 그런 적이 없었대. 그리고 부모가 자식 부르는건데 '얘'가 뭐가 이상하냐면서 나를 되려 나무랐어. 근데 난 들었었거든. 중학교 때 반 애가 엄마 저러는거 보고 나보고 왜 남의 자식 부르는 것처럼 부르냐고 뭐라고 했었어. 아무튼 그러면서 자기는 그냥 옛날부터 이름이 순간적으로 안나서 그렇게 부른거고, 안 고쳐진대. 말은 그렇게 하는데 자기가 왜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나한테 따지더라고.
그리고 이거는 엄마가 고쳐지기를 바라는 것보다 그냥 내가 신경 끄고 그러려니 하는게 더 빠르겠지?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한창 얘 소리 들을 때마다 바로 좋게좋게 그렇게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도 해봤는데 말짱 도루묵... 더 했었어야 했나? 아무튼 진짜 이것 때문에 무슨 얘기를 하다가도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고. 대화하는 느낌이 안 들어. 그냥 내가 종 같음. 원래 부모들 안 그러지? 나도 하도 얘얘 소리를 듣다보니까 문득 다른 집들은 어떤가 싶어서 물어봐.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보통은 이름 부르지.... 뭐뭐야 하고 무슨 구박데기도 아니고 얘가 뭐야 좀 심하다 내가 다 기분 나쁘네
뭐지 이거 드라마예요? 옛날 드라마 보는거같다;;
보통은 이름으로 부르는게 정상이죠. 힘드셨겠어요..
나는 쌍둥이여서 구분해야 하니까 이름으로 부르지만 외동들은 뭐라고 불리는지 잘 모르겠어
근데 얘는 좀 아닌듯;;;;ㅈㅉ 구박받는 며느리 느낌
놀랍게도 드라마가 아니라 실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형제자매도 다 나랑 똑같이 어이없고 기분나빠하는데 부모만 몰라ㅠ 그냥 이해 자체가 안 되나봐. 아니면 진짜 자기 딴에는 그냥 평범한 호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뭐가됐든 자기 자식 내려치는건 분명한데 왜 자꾸 날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어 차라리 레더들말대로 드라마였으면 몰라ㅋㅋㅋㅋ 이게 현실이라는게 너무 암담하다
'야'라고만 해도 ㅇㅋ그냥 친근하게 부르는 거구나 하고 넘어갈텐데(시도때도 없이 야야 거리지 않는 이상 그 정도는 기분도 안 나쁠 듯) '얘'는 진짜 종놈 부릴 때 스는 말 아니냐고... 생각해 보니까 나도 드라마에서나 봤지 현실에서 누가 쓰는거 못 본듯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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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엄마가 자식한테 뭐라고 호칭해?
진짜로??? 이런 정도 인데 친구가 아니라고?
같은 반 친구랑 학원 선생님이 내 얘기하는 걸 들었어
대학 동기 졸업하면 손절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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