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1/20 17:39:09 ID : la9tgZjzeY4 0
엄마 안녕
2 이름없음 2018/01/20 17:40:13 ID : la9tgZjzeY4 0
엄마 없이 5년이나 지났다 벌써
3 이름없음 2018/01/20 17:40:49 ID : la9tgZjzeY4 0
엄마 나 처음엔 엄마가 너무 미웠어. 너무 싫었고 너무 끔찍했어.
4 이름없음 2018/01/20 17:43:11 ID : la9tgZjzeY4 0
나한테 연락 한 번 안하고 한 번을 안 만나던 엄마가 너무 밉더라 그래도 딸인데 엄마 자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5년을 지내
5 이름없음 2018/01/20 17:44:10 ID : la9tgZjzeY4 0
엄마, 엄마가 없는 5년 난 너무 잘 지냈고 지내고 지낼거야 엄마는? 어떻게 지내? 이젠 좀 행복해?
6 이름없음 2018/01/20 17:45:19 ID : la9tgZjzeY4 0
우리 힘들었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행복하게 살았잖아 엄마랑 나 밖에 나가면 항상 언니 동생으로 볼 정도 였잖아 우리 주말엔 시장 가서 꽃도 보고 떡볶이도 사먹었잖아
7 이름없음 2018/01/20 17:47:38 ID : la9tgZjzeY4 0
엄마가 고깃집이라 거짓말 쳤던 술집으로 일을 나가던 밤에는 좀 무섭더라 나 고작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어두운 밤을 혼자서 보내기엔 무섭더라고 그래도 나 꽤 혼자 잘 참았어 그치?
8 이름없음 2018/01/20 17:49:09 ID : la9tgZjzeY4 0
아침에도 엄마가 없을 때 내 기분은 어땠을 지 엄마는 아직 모르겠지? 외롭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있는 아침엔 일부러 깼는데도 자는척 했어 엄마품이 좋아서
9 이름없음 2018/01/20 17:52:02 ID : la9tgZjzeY4 0
우리 그렇게 잘 살았잖아 나 엄마가 밤에 없어도 낮에만 있어도 좋았어 엄마랑 있어서 엄마 한밤중 술에 취해서 택시에서 잘 때 기사님이 나한테 전화 해서 내가 내려가서 엄마를 데려올 때 경비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 볼때도 엄마여서 괜찮았어
10 이름없음 2018/01/20 17:53:43 ID : la9tgZjzeY4 0
근데 엄마 2013년에는 왜 날 아빠한테 보낸거야? 엄마 나한테 아빠 나쁜 사람이라고 그렇게 욕 해놓고 날 왜 아빠한테 보냈어? 교도소에 있던 엄마랑 편지를 주고받던 그 어린남자를 만나기 위해서였어?
11 이름없음 2018/01/20 17:55:05 ID : la9tgZjzeY4 0
그래 아빠 집에 온 순간부터 엄마가 밉더라고. 남자 하나 때문에 날 버린건가 싶기도 하더라고. 그렇게 5년이 지났다 엄마
12 이름없음 2018/01/20 17:56:04 ID : la9tgZjzeY4 0
엄마, 엄마가 말했던 아빠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 진짜 나쁜 사람은 엄마였잖아 진심으로 날 사랑해주던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아빠였잖아 왜 거짓말 했어
13 이름없음 2018/01/20 17:58:49 ID : la9tgZjzeY4 0
엄마 난 너무 행복해 정말 소심했던 난 너무나 밝게 변해서 나서길 좋아하고 리더가 되려 하더라 엄마랑 살 땐 작은 집에서 차도 없이 살았는데 이젠 60평 집에서 외제차를 타며 살아 엄마 5년동안 정말 많이 바뀌었지 나도, 내 주변도,
14 이름없음 2018/01/20 18:00:24 ID : la9tgZjzeY4 0
아빠 새엄마 나 이렇게 셋이 살던 내 가족은 이젠 쌍둥이 동생도 생겨 다섯이 됐어 행복하게 살고 있어
15 이름없음 2018/01/20 18:01:13 ID : la9tgZjzeY4 0
.
16 이름없음 2018/01/20 18:01:13 ID : la9tgZjzeY4 0
그래서 엄마가 생각이 안 났어 보고 싶지 않았어 이젠 엄마 얼굴도 가물가물 하거든 근데 왜 요즘엔 자꾸만 엄마가 보고싶을까
17 이름없음 2018/01/20 18:03:29 ID : la9tgZjzeY4 0
엄마 이모는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았다던데 엄만 대체 뭐해뭐 하며 사냐고 응? 왜 연락이 한 번도 없어 이러면 난 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떻게 알아? 참 매정해
18 이름없음 2018/01/20 18:06:10 ID : la9tgZjzeY4 0
5년동안 엄마는 대체 어떻게 살았어 이젠 좀 보고싶어 엄마 목소리 얼굴 하나도 기억이 안나 나 다시 엄마랑 평범한 일상 보내보고 싶다 엄마 사랑해
19 이름없음 2018/01/20 18:08:58 ID : la9tgZjzeY4 0
엄마 근데 나한테 다시 같이 살자고 하진마 그건 너무 나쁘잖아 그냥 가끔 얼굴만 보여줘 알겠지?
20 이름없음 2018/01/24 22:44:05 ID : 5QmspfbyLcE 0
헐....너무 슬프다......... 좀 뜸금없는데 넌 꿈이 뭐야?
21 이름없음 2018/01/26 00:32:29 ID : pbu5Pa5SK4Z 0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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