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딩동생이 소개팅 어플 쓰는것 같은데 걍 둬야하나? (2)
2.이성 문제로 인한 고민 (2)
3.개빡쳐 일은 왜하는거야? (3)
4.나를 살게 해준 한마디 (30)
5.얘들아 도와줘ㅠ (3)
6.내 인생은 대체 왜이런가 하는 스레 (2)
7.우울하고 죽고싶다 (10)
8.엄마 (21)
9.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엄마가 싫어 (20)
10.공기청정기 협찬같은거 받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 (6)
11.출신 지역으로 좋아하는 음식 판단하는 거 하소연... (12)
12.잠깐 들어와 (9)
13.. (2)
14.친구가 나를 좋아하는거 같다 (35)
15.살고는 싶은데 자꾸 힘이 빠진다 (1)
16.도와줘 (35)
17.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8)
18.형이 날 좋아하는것같아. (16)
19.죽고싶다 (3)
20.우울해서 약속 깨고 싶은데 사실대로 말하면 (3)
나한테 연락 한 번 안하고 한 번을 안 만나던 엄마가 너무 밉더라 그래도 딸인데 엄마 자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5년을 지내
엄마, 엄마가 없는 5년 난 너무 잘 지냈고 지내고 지낼거야 엄마는? 어떻게 지내? 이젠 좀 행복해?
우리 힘들었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행복하게 살았잖아 엄마랑 나 밖에 나가면 항상 언니 동생으로 볼 정도 였잖아 우리 주말엔 시장 가서 꽃도 보고 떡볶이도 사먹었잖아
엄마가 고깃집이라 거짓말 쳤던 술집으로 일을 나가던 밤에는 좀 무섭더라 나 고작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어두운 밤을 혼자서 보내기엔 무섭더라고 그래도 나 꽤 혼자 잘 참았어 그치?
아침에도 엄마가 없을 때 내 기분은 어땠을 지 엄마는 아직 모르겠지? 외롭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있는 아침엔 일부러 깼는데도 자는척 했어 엄마품이 좋아서
우리 그렇게 잘 살았잖아 나 엄마가 밤에 없어도 낮에만 있어도 좋았어 엄마랑 있어서 엄마 한밤중 술에 취해서 택시에서 잘 때 기사님이 나한테 전화 해서 내가 내려가서 엄마를 데려올 때 경비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 볼때도 엄마여서 괜찮았어
근데 엄마 2013년에는 왜 날 아빠한테 보낸거야? 엄마 나한테 아빠 나쁜 사람이라고 그렇게 욕 해놓고 날 왜 아빠한테 보냈어? 교도소에 있던 엄마랑 편지를 주고받던 그 어린남자를 만나기 위해서였어?
그래 아빠 집에 온 순간부터 엄마가 밉더라고. 남자 하나 때문에 날 버린건가 싶기도 하더라고. 그렇게 5년이 지났다 엄마
엄마, 엄마가 말했던 아빠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 진짜 나쁜 사람은 엄마였잖아 진심으로 날 사랑해주던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아빠였잖아 왜 거짓말 했어
엄마 난 너무 행복해 정말 소심했던 난 너무나 밝게 변해서 나서길 좋아하고 리더가 되려 하더라 엄마랑 살 땐 작은 집에서 차도 없이 살았는데 이젠 60평 집에서 외제차를 타며 살아 엄마 5년동안 정말 많이 바뀌었지 나도, 내 주변도,
아빠 새엄마 나 이렇게 셋이 살던 내 가족은 이젠 쌍둥이 동생도 생겨 다섯이 됐어 행복하게 살고 있어
그래서 엄마가 생각이 안 났어 보고 싶지 않았어 이젠 엄마 얼굴도 가물가물 하거든 근데 왜 요즘엔 자꾸만 엄마가 보고싶을까
엄마 이모는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았다던데 엄만 대체 뭐해뭐 하며 사냐고 응? 왜 연락이 한 번도 없어 이러면 난 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떻게 알아? 참 매정해
5년동안 엄마는 대체 어떻게 살았어 이젠 좀 보고싶어 엄마 목소리 얼굴 하나도 기억이 안나 나 다시 엄마랑 평범한 일상 보내보고 싶다 엄마 사랑해
엄마 근데 나한테 다시 같이 살자고 하진마 그건 너무 나쁘잖아 그냥 가끔 얼굴만 보여줘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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