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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7)2.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90)3.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4)4.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77)5.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6.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1)7.이거 호감일까 (7)8.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9.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4)10.너넨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랑 사귈수잇어? (2)11.미련 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ㅜㅜ (1)12.너희는 짝남/짝녀가 맞춤법 틀리면 어때..?? (3)13.나 드디어 첫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남 (11)14.오해하는거 같지? (3)15.전남친이랑 남사친을 (16)16.행닌ㅁ들 행님들ㄹ! 빨리빨리! 도파민도파민! (11)17.9년 된 남사친 (4)18.. (3)19.가다실9 맞고 건강하고 그런데 (3)20.관계 안가지는 남친 (3)
어디다 내새끼랑 있었던 일들 얘기하고싶은데 고민하다가 스레딕 왔어ㅋㅋ 오랜만에 왔는데 많이 바뀌었넹ㅎㅅㅎ
간단히 소개하자면남자친구는 20대중반 나는 20대 초반이고 둘다 음악하고 있어ㅋㅋ 사귄지는 500일정도됐다
제목처럼 내남친 정말 다른사람들이랑 말을 잘 안해ㅋㅋㅋㅋㅋㅋ 진짜 알바하던곳 매니저님이 남친보고 오빠는 도대체 언제 말해요?? 할정도로
나랑 처음에 알게 됐을때도 필요한말만 하고 내가 뭐 다가가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도 철옹성마냥 철벽쳤어....
어디서 배워왔는지는 몰라도 본인피셜 냉미남(미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나랑있을때는 참새마냥 짹짹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키도 엄청커 185에 체격도 좀 있고 약간 심드렁한 표정이 디폴드값이거든??
그런사람이 나한테 애교도 부리고 짹짹거리면서 앵길때마다너무 귀여워ㅋㅋㅋ
그래서 남친부르는 애칭이 엄청 많은데 그중에 제일 많이 부르는 애칭이 애기야
그런애기가 어딨어?싶겠지만 애기야 진짜....
애기는 심지어 울기도 잘 울어 나 한정으로 감수성이 풍부해
일화가 있는데
우리집에 놀러와서 놀다가 이제 시간이 늦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서 훌쩍훌쩍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오빠 왜울어!!!!!!!!내가 뭐 잘못했어??? 이러니까 훌쩍 대면서
이렇게 같이 있는게 너무 꿈같고 행복해서....이럼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우리집에서 다투고 내가 화가 안풀린상태였는데 더 화내기도 싫고 짜증나서 그냥 자자하고 잤단말이야 오빠가 원래 날 안고자는데
안으려는 손을 탁!치고 그냥 무시하고 자려눈순간 어디서 훌쩍하눈 소리가 들려서보니까 우래기 울고있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긔..스레주랑 남친분 둘다 복받았네ㅋㅋㅋ
역시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법(찡긋)
그나저나 갭모에다 진짜ㅋㅋ
남친분같은 사람이 실존할줄은ㅋㅋㅋㅋㅋㅋ
앗 이렇게 반응이 있을줄이얔ㅋㅋㅋㅋㅋㅋ 내새끼 귀여움 받는것같아서 기분이 넘 좋다
잊고있다가 귀여운순간이 또 생겨서 왔엌ㅋㅋㅋㅋㅋ
몇일전에 우리집에 오빠가 놀러왔어
밥시켰는데 너무 졸렸는지 10분만 잔대는거야
내새끼 자랑같지만 잘때 정말 천사야 속눈썹이 진짜 길어 피부도 새하얘가지구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길래 뽀뽀하니까 입술만 쏙 내밈ㅋㅋ
엥스러워서 볼에다가하니까 반응없음
혹시해서 입에다가 뽀뽀하니까 다시또 입술내밀고ㅋㅋㅋㅋ
넘귀여워서 뽀뽀로 잠깨우고같이 밥먹었오ㅋㅋㅋ
막상 말하니까 별루 안귀엽네 미앙;
처음에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어보는 레스주가 있어서 말할게!!
내가 말했지? 철벽이 철옹성이였다고??? 진짜루 싸가지 없었어;;;;;; 어떻게 싸가지가 없었냐면
나는 n수생이였고(통곡) 오빠는 내가 다니던 학원 졸업생이였고 군 제대를 하고나서 학원강사로 들어왔단말이야?
우리학원이 작아서 사람들끼리 참 친해 가깝고
암튼 마감을 하고 나오는데 원장님이 담력훈련을 하자고했고 내차례가 왔어
암튼 누가 놀래켜서 와오어악!!!!하고 한대때렸는데 선생님(현 내새끼)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망했다 싶어서 죄송하다고 페메를 보냈지
넘 오래돼서 어떻게얘기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대충죄송하다고 예의없었다고 이러니까 괜찮다고해서 그래도 죄송하다고 안녕히계세요 선생님이러니까 가르친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쌤이냐고 연습이나하시죠 파이팅!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거싶지않아???? 근데 진짜 존나 싸가지없어서 개싫어했어 그리고 뭐 그나마 말트고나서 오빠 키몇이냐고 물어봤는데 너보다커ㅋ 이런거 등등 말 막해서 진짜 별로였어
그래도 그시절 마냥 미워할 수 없었던게 내가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담배피다가 나보면 빼꼼 내밀고 인사 받아줄때까지 계속 하는둥 내 앞에 길막고 뭐하나 싶었는데 캔을 쓰레기통에 골인할라고 각잡고 폼이란폼을 다잡았지만 못넣어서 웃으니까 왜웃어요ㅠㅠㅠㅠ 이러는것도 귀여웠지
그러다가 친해진계기가 내가 싸가지없다고 생각했을때 오래사귄 군인 남친이 있었어ㅋㅋㅋㅋ걔는 썅놈이야 진짜루ㅜㅜㅜ 전역 두달전에 날 찼다니까???? 암튼 헤어지기 직전에 변해서 나한테 대하는게 넘 시원찮은거야 그래서 막 우울하고 연습하다가도 막 짜증나고 그랬는데
연습하는데연습도 제대로 안되고 구남친이랑은 싸우고해서 기분이 너무 안좋은날이 있었어
오빠는 나한테 빌릴거있어서 내방에 왔었고 내가 표정이 너무 안좋으니까
어디 기분안좋냐고하는순간 내가 울음이 빵!!!!하고 터졌어
왜우냐고 막 물어보다가 잠깐만 이러고 어딜가는거야
그리고 한 2분뒤에 초콜릿 대여섯개 사가지고와서 나 주고 그러고 사라짐
그래서 아 저사람 말은 싸가지없이해도 참 착한사람이구나 싶었지 근데 친하진 않았음
아 말은 어떻게 텄냐면 학원사람들이랑 다같이 술마시다가 텄어ㅋㅋㅋㅋ별거 없징???
암튼 나는 그렇게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싶어서 안달난 쌍놈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할때 옆에서 많이 토닥토닥해주고 너무 힘들어서 죽겠다 싶으면 귀신같이 전화오고 가끔가다 어쩌냐 저쩌냐 하면서 친해졌었어
그러다가 부랴부랴 사귀게 되고 사귀면서 내가 미련을 못버려서 우래기가 참 많이 힘들어했어 막 서로 연락하고 그런건 아니였는데 나혼자의 미련이 남았던 그런?? 그래도 진짜 포기안하고 더 노력해주고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노력한사람이라서 ㄴ나는 내새끼가 너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애기같지만 그래도 음악에대하는 부분은 나도 존경할만큼 배울점들이 너무 많아 으른이야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은게 아니라니까???
내가 마지막 입시 초반에 참 많이 방황했는데 그때 팩폭을 날려주시면서 날 이끄러준 사람이야
뒤에서 훈계만하는게 아니라 직접적인 도움들도 너무 많이주고 오빠 아니였음 나 대학못갔어ㅋㅋㅋㅋ
아 하나 자랑을 하면 내새끼는 나를 절대 야,너라고 안불러 오로지 성빼고 이름만 부름
500일정도 사귀면서 한번도 없어 나는 야 너 다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애기야...)
아무래도 나이차가 나니까 날 어쩌면은 하대할수도 있는건데 항상 옥이야금이야하면서 아랫사람대하듯 대하지도 않고 절대안함 그렇다고해서 생색도 안냄
사람이 참 바른 사람이야ㅋㅋㅋ
아 갑자기 귀여운거 생각났다
나는 누가 날 잘때 터치하고 손이라도 닿고 그러는걸 정말 싫어한단말이야 답답하면 잠이안와 내가 너무 잠에 예민해서ㅠㅠㅠ
그리고 또 참웃긴게 구석을 또 좋아해서 항상 벽이랑 붙어서 자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같이잘때보면 항상 떨어져서 등돌리고 구석에 엎드려있어야지 나는 잠이 온단말이야ㅋㅋ
근데 오빠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뿔이 났나봐
항상 나는 맨날 구석에서 있고 손도 못잡고 남들 다 안고자는데 안고잔적이 한번도 없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야!!!왜!!! 맨날!!! 등돌리고자????!?!? 내가 가도 피하고?!?!?!?!?막 서운하다고 그러는거야
내가 알겠어 알겠어 미아내~? 이러고 그냥 다시 휙돌아서 누우니까 꼼지락 대면서 내뒤에 머리대고 꿍시렁 거리다가 잠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구석을 좋아해서 항상 구석에 박혀있는데
아니 보니까 나 곧있으면 떨어질것같은거야
퀸사이즈 침대인데 자기혼자 자리 개많이 먹음
그래서 오빠!!! 좀 옆으로가 나 자리업짜나!! 저리가~~~~이러니까
오빠가 아니 레주야 들어봐봐 레주가 나한테 안오니까 내가 레주한테 가는거잖아;;;(억울) 레주가 좀와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세상억울해하는데 귀여워서 뽑뽀해주고 내가 오빠쪽으로간다음에 같이 잤오ㅋㅋㅋ(물론 난 등돌리고)
아 내가 위에서 안고잔다고하고 밑에서는 한번도 안고잔적이 없다고 했잖아
원래 내가 등돌리고 자고 애기가 내 위에 손얹고 안붙고 거리유지해서 잔다는식이였는데 너무 길어질까봐 그렇게 얘기했어
진짜로 우리 막 서로 딱붙어서 안고 서로 막 콧바람 맞으면서 자지는 않아ㅋㅋㅋㅋㅋㅋ 오해할거리 줘서 미안해
읽다보니까 너무 침대위에서(엥 너무 야하잔아!!!) 얘기만 했네ㅋㅋㅋㅋ 담에 오면 데이트했을때 여행갔을때 얘기도 할게!!
둘이 데이트하면 너무 아무말이나 해서ㅋㅋㅋㅋㅋㅋ 잘 기억이 안나는것도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보여준 레스주들 너무 고맙고 굳이 반응해주지않아도 내새끼 귀여워서 쓰는거니까 자주는 아니여도 많이 찾아올겡 ㅎㅎㅎㅎ오늘은 여기서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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