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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썸도 뭣도 아닌 사이고 그냥 지인 통해서 만나게 됐는데 (소개도 아니고 그냥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찌저찌 하다 연락 하면서 친구아닌 친구처럼..? 지내는데 이남자가 여자가 진짜 많고 전형적인 플레이보이 타입이고 본인도 그런 점은 나한테 숨김없이 솔직하게 그냥 당당하게 노출 시켰어.
남자로선 별로인데 사람으로선 정말 좋은것 같고 매력도 있어서 점점 마음이 간다..
그냥 상처 받을 각오 하고 한번 만나 볼까?
아님 손해보는 만남은 애초부터 싹을 자를까...
답은 이미 스레주가 알거라 생각하지만 이런곳에 글 올린거 보면 하지말라고 해도 하지않을까 싶네.. 난 나중에 후회할바에야 해보긴 하겠음.. 많이 힘들겠지만머.. 지금 하고싶은데 어덕해..
그래도 내가 당연히 예상하던 반응이랑 조언 듣고 정신 차리려고 글 올린건데.. 역시 힘들어지기 전에 포기 해야되는게 맞는것 같아.. 상처는 이미 다른 남자들한테도 충분히 받아봐서 미련은 크게 없네ㅠㅠ
그냥 한 번 힘들어보고 나중에 정신차리라고 말하려 했는데, 미련이 없다니깐 다행이네.
스레주가 미련 없다고 하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을듯.
같이즐길생각 아니면접는게 맞는답이긴하지
근데 결국엔 본인마음 가는대로 하지않을까 싶네
딱히 스레주를 욕하려는건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특히 감성적인 여자가 더)
마음이 끌리는쪽을 선택하게 되어있잖아?
내가 확실히 감정적으로 많이 약해서 이런 상황에서 쉽게 끌릴수 있어서 이미 내가 먼저 끊어냈어.ㅠㅠ 그사람이 보고싶긴 한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뺏기면 정말 힘들어질거 같다...
똥차가고 벤츠온댔어
사람 인연은 다 있댔고
스레주도 분명 멋진사람까진 몰라도
적어도 똥같은놈말고 잘 맞고 좋은사람만날꺼야
분명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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