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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다구요? 괜찮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게 당연할테니까요.
자, 저는 제 이번 인생을 당신들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날 어떻게 키워낼지는 당신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년 월 일.
나는 시에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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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스레 세워봐. 언젠가 꼭 하고 싶어서 대충 틀만 잡아둔 이야기였는데 앵커로 하면 좋겠다 싶더라고!
필력은 좋지 않으니까... 양해부탁할게!
흔한 이야기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의외의 반전 같은 게 있으니까! 일단 시작!!
지금은 2018년 11월 17일.
나는 12시(00시)에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눈을 떴더니 보이는 건 하얀 병실 천장뿐입니다.
안녕! 내 이름은 이고, 내 성별은 이야.
나는 모습으로 태어났어.
오늘 태어난 나를 본 사람들은 라고 말하더라.
안녕! 내 이름은 백월이고, 내 성별은 여자야.
나는 섹시포즈를 한 모습으로 태어났어.
오늘 태어난 나를 본 사람들은 “머리가 좀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들은 나는 기분이 했어.
사실 나는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일 뿐인데.
그래서 나는 그 사람들에게 했어. (행동 또는 말, 둘다 해도 됨)
그 말을 들은 나는 기분이 High했어.
사실 나는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언덕 위에 하얀 집에서 탈출한 사람일 뿐인데.
그래서 나는 그 사람들에게 태생이 비버라 그렇다고 말했어.
...어라! 실수를 한 걸까? 사람들이 시끌시끌해. 아무래도 내가 해서 깜짝 놀랐나 봐.
이 사태를 수습해야겠어. 나는 한 표정과 한 목소리로 라고 말했어.
...어라! 실수를 한 걸까? 사람들이 시끌시끌해. 아무래도 내가 너무 섹시해서 깜짝 놀랐나 봐.
이 사태를 수습해야겠어. 나는 큐트한 표정과 걸걸한 목소리로 “왜 그러신가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라고 말했어.
이번에는 한 반응이 돌아왔어. 그중 유난히 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이름은 였는데, 나에게 라고 말했어.
아 미안.. 이래저래 바빴다..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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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비버 같은 반응이 돌아왔어. 그중 유난히 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이름은 ‘아리까리송송송’이었고 나에게 “쉿, 아무말 하지마 나의 아기 고양이.” 라고 말했어.
이런. 아무래도 나를 아기고양이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참에 확실히 해 둬야겠어. 그래서 나는 말했어.
“저기, 저는 당신의 아기 고양이가 아니에요. 제 종족은 고, 당신과는 인 관계에요.”
이런. 아무래도 나를 아기고양이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참에 확실히 해 둬야겠어. 그래서 나는 말했어.
“저기, 저는 당신의 아기 고양이가 아니에요. 제 종족은 고먐미고, 당신과는 주종관계에요.”
그래.. 사실 나는 인간 모습을 하고 태어났지만 고먐미 족이었어. 고양이랑 고먐미가 뭐 달라? 하겠지만.. 엄연히 다른 종족이라고! 정말 어이없어. 어떻게 나를 고양이랑 착각할 수가 있는지! 나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을 뗐어.
“고양이는 하게 생겼지만 우리 고먐미는 하게 생겼다구. 게다가 색의 털은 누가 봐도 고먐미 종족이잖아!!”
나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을 뗐어.
“고양이는 쏘 큐티뽀쟉 프리티 앤 스윗하게 생겼지만 우리 고먐미는 So cutie ppojyak pretty and sweet하게 생겼다구. 게다가 똥 색의 털은 누가 봐도 고먐미 종족이잖아!!”
이 고운 똥 색을 왜 알아보지 못하는 거야..! 아차, 혹시 내가 인간 모습이라서 그런가..? 다시 고먐미 종족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럴수가! 돌아가는 방법이 기억이 안 나! 나는 곰곰히 생각해봤어.
드디어 생각해냈다! 나는 라는 주문을 외우고 한 행동을 했어. 그러자 한 모습의 고먐미 족으로 돌아가게 되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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