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두번째 연애는 중2때 내 친구가 학원에 어떤 남자애랑 사귀면서 걔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놀다보니 친해져가지고 나도 그중 한명이랑 사귀게 된거 얘랑은 200일 정도 갔었는데 되게 어이없게 헤어짐. 아까 말한 내 친구랑 지 친구 사귀다 헤어졌거든. 근데 둘이 좀 안좋게 헤어져서 내 친구랑 사귀던 남자애가 그 다니던 애들한테 친구 뒷담을 깠나봐. 걔도 내 친구 욕을 내 앞에서 하던데 난 아무리 내 남자친구라도 내 친구 없는 사실까지 욕하는거 도저히 그냥 못 넘어가겠더라고ㅋㅋ그래서 싸우다가 헤어짐 얘랑은 그래도 사귀는동안 나름 재밌었고 꽤 좋아했었는데 그때 정 뚝 떨어져서...

세번째 연애는 중3때 학생회 하다가 한학년 밑 후배랑 사귄거. 얘랑 사귈땐...애 자체는 괜찮은데...사귀기 전엔 밝고 재밌는 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귀고 나니 맨날 혀짧은 소리 하고 나랑 좀 안 맞는부분 있어서 헤어졌어

그리고 고등학교 가기 전까진 연애 안하다가 고등학교 발표 나고 예비소집 전에 내 친구가 자기 친구도 나랑 같은 학교 간다고 소개시켜준 애가 있거든 걔랑 처음엔 친구로 지내다가 예비소집 하고 그날 고백해서 사귐. 근데 얘는 집착이 정말 심했어 카톡 답장 5분만 안해도 전화 폭탄 카톡 폭탄에 맨날 뭐하냐 사진 찍어 보내달라... 한달 좀 넘게 사귀다 내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날 바로 새로 여자친구 사귀더라 띠용...????? 아직도 저거 뭐하는 앤가 싶음

그리고 나서 또 한동안 연애 안하고 난 여고로 전학가구ㅎㅎ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같은 학원 다니던 남자애 번호따서 연락하다 고2때 사귐 얘랑은 진짜 서로 좋아하고 나름 오래 사귄거같아 근데 내가 고3 올라가면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너무 많고 바빠지고 얘도 진로 고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많이 싸우고 그러면서 헤어졌어 그래도 지금까지 만난 애 중엔 얘랑 어떤 오빠만 아직 연락을 하네. 지금은 서로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는데 서로 다시 사귀라면 ㄴㄴ...둘다 그냥 좋았던 추억정도로 생각하고 가끔 연락만 함

그러고 시간 점프해서..난 수능을 보고 수능 끝나고 입시 상담도 좀 할겸 학원 찾아갔거든 근데 우리 학원 다니던 잘생겨서 유명했던 한살 많은 오빠도 재수해서 수능 끝나고 입시상담 받으러 온거야 그날 학원쌤이 셋이서 밥 사주고 난 그 오빠랑 번호 교환하고 좀 친해지게 됨ㅋㅋㅋㅋ 근데 그 오빠랑 사귄건 아니구...내가 그 오빠 페북에 댓글 단거 오빠 친구가 보고 나 소개시켜달라 해서 소개받고 연락 좀 오래 하다가...대학 가고 나서 중간고사 보기 전에 사귐 난 집 근처 대학 다니고 오빠는 지방에서 대학 다녀서 주말에만 봤거든. 장거리가 힘들긴 하더라..ㅋㅋ...게다가 1학기 마치고 오빠는 군대가고...군대 가고 나서 첫 휴가때 나한테 나왔는데 말도 안하고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나랑 우연히 딱 마주침ㅋㅋㅋ거기 여사친도 껴 있던데ㅋㅋㅋ내가 왜 나한텐 나왔다 얘기도 안하냐 물어봤는데 내가 나와서 놀던 말던 너한테 일일히 보고해야하냐 그러고 내가 되게 자기 구속하는거마냥 짜증내길래 싸우다 헤어짐 난 사실 여사친 이런거 되게 프리한 편이거든. 만나던 말던 별 터치 안하지만 무조건 말 하고 연락도 한두시간에 한번은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인데 나왔단 말도 없이ㅋㅋㅋ 심지어 그날 나온것도 아님ㅋㅋㅋ그전날 나왔는데 저러고 있는거 보고 한마디 했더니 지가 되려 짜증내더라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아마 제작년 7월?그쯤에 난 휴학중이라서 남는게 시간이였거든 도서관에서 책이나 좀 볼까 하고 도서관 가서 책 읽다가 밥 먹고 오니까 내 물통 밑에 쪽지가 있는거야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혹시 괜찮으면 연락을 달라고 난 머지???하면서 연락을 했는데 바로 답이 오더라고 그래서 그날 도서관 근처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어 나보단 나이 좀 많아보이고 20대후반???그정도로 보였는데 얘기하다가 사실 자기가 나이가 많다는거야 몇살인가 했더니 34살이래ㅋㅋㅋㅋㅋ 근데 난 나이차 신경 안쓰거든 성격을 제일 많이 보고 그다음 외모...ㅋㅋㅋㅋ그 외엔 그닥 안봐 그래서 뭐 더 만나다가 사귀는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중이였는데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자기가 빈정거리고 시비걸어서 싸우다가 져주긴 다 져주는데 그것도 니가 어려서 모르니까 어쩔수 없다~내가 어린애랑 뭔 싸움을 하냐 이런식이길래 세달정도 만나다 헤어짐...헤어지고 나서 구질구질하게 집앞 찾아오고 나 스토킹하고 그러길래 욕 한바가지 해주고 자살한다고 그래도 눈 하나 깜짝 안하니까 알아서 떨어지더라

그 이후에 한참 연애 자체에 질려서 연애를 안 했었어 그러다 작년 이맘때쯤 게임 하다 만난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4살 많은 오빠였음 서로 대화 잘 통하고 집도 가까워서...버스타고 한 20분거리? 겁대가리 없는 난 그 오빠랑 우리 지역 번화가에서 만나기로 함. 그리고 어쩌다 그날 고백받아서 사귐... 솔직히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외모 성격 다 내 이상형에 가까웠어. 근데 이상하게..마음이 안 가더라고 심지어 진짜 잘해주고 착했는데...나도 사귀다가 마음 생길수도 있겠지 하면서 사귄건데 한달 지나도 설레지도 않고 뭐 스킨십같은거 할 마음도 안 생기고 진짜 사람으로선 좋은데 이상하게 마음이 안 가서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짐..근데 오빠가 진짜 착해서 그런가 괜찮다고 내가 너 부담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졌는데 연락은 계속 하고 진짜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지금은 오빠 여자친구 생겨서 서로 연락 거의 안해 두세달에 한번 안부카톡만 하는 정도ㅋㅋ

지금은 네달 전부터 알바하는데서 알게 된 20살짜리 동생이랑 썸 아닌 썸 타는중ㅋㅋㅋㅋ좀 분위기 좋아진지는 1달됐어 크리스마스날 만나기로 했구..ㅎ.... 풀어놓으니 뭐 대단한건 없구나 얘랑 잘 되면 다시 돌아올게ㅋㅋㅋ

아 참고로 나는 23살이야ㅋㅋㅋ 내 나이 치고 적지도 많지도 않은 연애를 했는데 다 나름 임펙트 있어서 적어봄 그냥 이유는..심심해서

스레주 진짜 이뿔 것 같다.. 알바 같이하면 사귈 가능성 조금이라두 있나요?? 동갑인데 뷔페알바에요. 근데 그아인 요리 저는 홀서빙이라 만날 기회가,,ㅜㅜ

>>12 아니 전혀 아니야ㅠㅜ솔직히 난 내가 정말 딱 평범한 얼굴이라 생각해 어디 가면 눈에도 안띄는 딱 엑스트라지ㅋㅋㅋ굳이 연애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면 자신감...?난 까이면 그냥 까이고 하루이틀 이불 좀 차고 말지 이런 마인드라서ㅋㅋㅋ연애한게 저정도고 대시했다 몇번 까여보기도 했어 확실히 알바 같이 하면 빨리 친해지고 접점이 많으니 가까워지기 쉽더라. 어...같은 공간에서 하는게 아니라면...알바할때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좀 챙겨주고 말 걸고 해보는건 어떨까..??머 까이더라도 거의 대부분 시간은 따로 일하니까...

스레주 나도 지금 알바같이하는 연하랑 썸타고 있는데, 한 일주일 정도 지난거 같은데 뭐랄까 이자식이 어장인지 뭔지 모르겠어 스레주는 썸타던 남자애가 작정하고 어장 치려고 했던 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