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냥 멀뚱히 난 보고만 있더라고? 근데 여자들만 있는 공간이랄까 엄청 궁궐 같은 배경이였는데

여자들이 나한테 윙크도 날리고 손으로 안녕?이러면서 터치도 하고 이러는거야

당황해하면서 피하고 이거 뭐지?이러고 있었어

그러고 단곳으로 막 걸어갔어 당황해하면서

한참을 피해다니면서 걷다가 어떤 문이 있길래 문을열었는데 3-4명정도머리짧은 여자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날 보더니 눈웃음지어주드라고?

근데 분명 여잔데...너무 내스타일이고 호감이가는거야 꿈에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머리짧은여자 옆에 앉더니 같이 술을 마셨어

그렇게 점점 친해지고 .(.머리짧은여자를 머짧이라부를게그냥!)

정말 오랫도안 알고있던 사이처럼 엄청 편하고 친해졌어 나도 점점 그 머짧이 너무좋아지더라고 분명 여잔데 여자란걸 무시하고 마냥 좋아졌어

근데 갑자기 그머짧이 둘만 있는 공간으로 데리고가더니 이제 여기선 헤어질시간이라그러는거야

내가 왜? 나랑 더있자..내가 남자 만나는 여자라그래? 그래도 나 이제 너가좋은데? 이러면서 다급하게 말했어

근데 머짧이 내 얼굴은 기억하지말고 이 느낌 잘기억해둬 나랑 같이 있었을때 이느낌을 잘기억해

이말하더니 눈웃음 지어주고 꿈에서깼어 내가

근데 와...꿈에서 깼는데 여운이가시질 않는거야...너무 미치게 꿈속으로 다시들어가서 보고싶은거야 미치게

근데 내주변에 레즈인 지인이 있거든 그래서 꿈얘기 해주고..

와 나 여자 안좋아하는데 짐 그머짧보고싶어미치겠다고 꿈인데 미치겠다고

이러면서 암튼 겨우겨우 여운이가시고 시간이 좀 흘렀어

그 꿈 이후로 레즈에 슬슬 관심이생기고 궁금해서

레즈인 지인한테 이것저것도 물어보고 결국 클럽을 데리고 가줬어 레즈클럽

그냥저냥 클럽가서도 일반클럽과 별다를바없이 놀고왓는데 꿈속에 그 머짧이 자꾸 생각이나는거야

클럽가서도 잘생기고이쁜 머리짧은여자도 있었는데 관심하나도안생기고 자꾸 꿈속의 그 애가 생각이나서 더 미치겠는거야

그러고 또 시간이지나고ㅋㅋㅋㅋㅋ대박인거 알려줄게 이제부터

믿는건 너희자윤데 나도 아직도 하루하루 기적이라 생각해

레즈지인이 레즈카페라는게 있는데 내 사진을 올려줬어

연락이 한두명씩 오더라,

ㅂㄱㅇㅇ

근데 프사있는애들도 있고 없는애들도있었는데

프사없는애한테도 연락이왔거든? 근데 카톡을 하는데 느낌이 다른거야

정말 빠른시간내에 친해졌어 불과 몇일만에 걍 너무친해져버렸고 연락만햇을뿐인데

서로 시간 맞춰서 보기로했지..

그러고 드디어 만났다?

만나서 우선 이미 연락으로 너무 친해진상태여서 어색함 없이 무난하게 얘기했어

아무래도 끝판왕은 술아니겠냐...바로술집으로갔어

거기서도 그냥 친한 친구 사이처럼 술마셨어

응응그래서!!!

근데 서로 알딸딸한 상태까지온 상황이였는데 난 아무리마셔도 기억 다 나거든

걔가 그러는거야 갑자기 "야 근데 느낌안다르냐 넌

이말 하길래 다르지 당연히 난 남자만만났었고 아무리머리짧은 사람을 만난거여도 여잔데..이랬어

그러고 걔가 그치?근데 기분이 아.. 어디서 너 본것같해 느낌이 이상해 이러면서 눈웃음하더니 술을 마시더라고

와 근데 그눈웃음

진짜 순간 온몸에 소름돋는거야 진짜 막 와 순간 온몸 엄청뜨거워지고

소름 두번이 쫙쫙돌았는데

제대로 소름돋으면 진짜 온몸이후끈후끈해지거든?그러고 몇분을 가만히 있었는데

근데 얼굴은 그때꿈속의 그머짧얼굴이랑 아예달랐어

근데 눈웃음 그 눈웃음..이 진짜 느낌 너무똑같았거든? 그리고 꿈에서 그애가 얼굴은기억하지말고 느낌을 기억하라했거든

와 대박...

나 그자리에서 그 머짧애 갑자기 끌어안고 왜쳐울었는진모르겠는데 울면서 안았거든? 걔 겁나당황하고?

진짜 내가 남자만 만났고 엄청오래만난 남자들도있었고

그냥 아 진짜 꿈이랑 이런게 싹 스쳐지나가는데 눈물이왜나온건진모르겠는데 그렇게 미치겠고 막 말로표현이안되는데 암튼 그렇게 꿈속에서 그아이를 2달만에...만났어

그러고 지금도 너무 서로 사랑하면서 만나고있어

내주변지인들은 아무도몰라...

이꿈얘기도 지금 애인에게 해준적도없어 가끔 애인도 그날왜울었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나도 갑자기 지금 애인을 만나는게 기적같고 남자만 만나오다 갑자기 아무 혼란없이 지금 이여자를 만나고있다는것도

너무신기하고 하루하루 진짜 기적같해..지금 내 애인도 사실 알고있는건아닐까 이 아이도 꿈을 꿨을까 이런생각도들고

꿈얘기 해볼까 이생각도드는데...그냥 안하게되더라

사람이 직감이라는거.. 그거 진짜 어떤 능력보다 대단한거같해 근데 짐애인도 뭔가 알고있는거같은데 걔도 나처럼 얘기안하는건가싶고 아 그냥 진짜 모르겠어..이걸 어따가 터놓을사람도없었고 레즈지인한명밖에...내 주변인들은 나 여자만나는거 아예 상상조차도못하고..부모님은 더더욱..

암튼 속이 좀후련하네...나도 살면서 영화같은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있어 난. . .~

와 레주 완전 미래가 맺어준 연이네.... 좋은 사랑 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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