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런던은 언제 어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창 밖의 사람들은 열심히 돌아다니고 활자 속 사람들은 특이한 사건에 휘말리고. 얼마전까지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이젠 비가 그친 뒤 제법 선선해진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게 돠었다. 그런데 내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그런 잡다한 것들이 아니었다. 내가 잠시 베이커 가를 떠났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확실히 간과할 수 없는 이상.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고 세상의 풍경 속에서 지금 그의 빈자리는 명화에 찍힌 검은 얼룩처럼 선명하게 보였다. 지금 베이커 가에는 홈즈가 없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JQt-FzIDlDhuNpTgTXFQvwHWZI6MA6VjRy6GUvJ3PM/edit?usp=sharing

>>601 나는 상자를 열기 위해 그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버튼을 누르자 상자가 열리긴 했지만...... 동시에 엄청난 굉음도 함께 울렸다! "뭐, 뭐야!" 그것은 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울리는 경보음. 그런데 그걸 전혀 경보장치처럼 안 보이는 것에 설치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하나 뿐. 특히 그것이 시신이 함께 있는 범죄 조직의 아지트라면 도저히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단 밖으로 나갑시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서둘러 실라 양을 데리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나와 실라 양이 밖으로 나가고, 밖에서 망을 보던 아지스 양과도 합류를 하자 우리가 있던 집으로 서둘러 뛰어오는 무리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소방요원이 아니겠지. 우리들은 일단 그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그런 함정을 설치해두다니......' 아마 같은 조직원이라면 걸릴 리가 없고, 그곳을 조사하러 온 외부의 인간이 조사를 하다가 우연히 누르기를 바란 장치라고 예상된다. 그곳이 방치된 곳이라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우린 꼼짝없이 갇혔을지도 모른다. "이제 어쩌면 좋죠?" 아지스 양이 물었다. "일단 조용해질 때까지 골목으로 숨읍시다." 나와 그녀들은 그렇게 잠시 런던 한 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조직과의 추격전을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잠시 하염 없이 골목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그러다 갑자기 실라 양이 골목을 꺾을 때 우리를 안쪽으로 밀치더니 뒤로 확 돌아서 우리 뒤에 있던 사람을 벽으로 밀쳐버렸다! "억!"

그러더니 그 사람의 목으로 칼을 들이미는 실라 양. 비록 날이 있는 부분이 닿은 것은 아니었지만 보기만해도 예리한 그 칼은 닿고 있는 사람에게 차디찬 오한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 "악악!! 살려 주세요!" "우리 언니가 목에 구멍이 나기 싫으면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순순히 불라고 하네요." '......이 자매 마음이라도 통하나?' 갑작스러운 살해의 위협에 기절하기 직전인 노인은 허겁지겁 수리를 치듯 대답을 했다. ......그리고 그 노인은 내가 익히 아는 사람이었다. "런던 우체국! 런던 우체국에서 일해요!!" "파비앙 씨?"

"......아는 사람이에요?" 아지스 양이 이쪽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라는 여전히 거짓말을 하면 혀를 뽑아버릴 것만 같은 눈으로 그 노인을 노려봤다. "그럼요. 잘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집에 우편을 배달해주는 노신사에요." "그래요? 언니가 이 사람이 우리를 미행하고 있었다는데요?" "아! 죄송해요! 지나가는 길에 곤란해보여서 몰래 따라왔어요!" "......"

"실라 양. 그분은 좋은 분입니다. 칼을 거둬주시죠." "......" 실라 양은 끝까지 경계의 눈빛을 풀지 않은 채였지만 나의 부탁에 어쩔 수 없다는 느낌으로 칼을 도로 집어 넣었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 죽기 직전이었던 노인은 자신의 목을 만지며 가뿐 숨을 몰아쉬는 것과 동시에 자기 목이 온전히 붙어있나 확인하게 되었다. "여긴 어떻게 오셨습니까, 파비앙 씨?"

눌러서 미안하드아아아 문제라도 나올줄 알았지...ㅠㅜ

"허억...... 허억...... 아까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우편 배달하다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봤더니 선생님께서 뛰쳐나오시길래 이상타 싶어서 쫓아왔죠." 그가 채 설명을 마치기도 전에 실라 양은 우리를 골목 더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 끝에는 간발의 차이로 우리의 존재를 못 본 남정네들 무리가 있었다. "오 이런. 이번엔 진짜 미행이 따라왔나보군!" "이를 어쩌면 좋죠?" "따라오시죠. 선생님.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소리를 낮추며 성급하게 말하는 파비앙 씨. 우리는 하는 수 없이 그의 인도대로 대로변으로 나섰다.

그렇게 우리는 마차에 탑승했다. 정확히는 우편물들 사이로. 우리는 파비앙 씨가 마침 타고 있던 소포 배달용 마차의 짐칸에 미행을 피해 무사히 탈 수 있었다. "그런데 놀랐습니다. 왓슨 선생님." 파비앙 씨는 마차를 출발시키며 말했다. 그는 지금 자연스럽게 보일려고 일부러 마차를 이동시키는 중이었다. "거기서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 그가 묻자 나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아, 파비앙 씨. 혹시 이거 본적이 있으십니까?" 나는 그에게 전에 찾았던 편지 봉투를 보여주었다. "어디...... 아, 네! 있습니다! 제가 홈즈 씨께 배달한적이 있어요." "네?" "2주 전쯤인가? 제가 홈즈 씨에게 이걸 전했습니다." "확실하십니까?" 또 다시 등장한 기간 2주. 이걸로 홈즈의 정황에 대해서 더 알게된 기분이다. '그럼 홈즈는 이 편지를 받고 사라진 건가?'

"헌데...... 이상하군요." "네? 무엇이 말입니까?" "여기 우표 말입니다. 직인이 안 찍혀 있군요?" "네?" 나는 그의 말에 다시 편지를 보았다. "여기, 편지를 보내면 우체국에서 우표 재사용 방지를 위해 도장을 찍어주잖습니까? 그런데 이 편지는 우표 위치 바깥에는 도장이 있는데 정작 우표에는 그 흔적이 없네요?" 다시 보니 그의 말대로였다. 마치 누가 우표를 떼다 다시 붙인 것처럼.

"왜 그런 걸까요?" "글쎄요......" 나는 무심코 그 우표를 떼어보았다. 그러자 우표의 안쪽에는 이런 메모가 있었다.

'ErFhV oRt 9' "......" 아무래도 나는 또 다시 풀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 거 같았다.

흐으음,,,ㅠㅠ 이번에도 감이 안잡힌다,,, 이번에도 주소일려나,,?

>>533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애너그램 아니면 카이사르인가?

카이사르는 이렇게 나오던데...

>>619 이 사이트 뭐야? ㅇㅁㅇ

>>620 그냥 레더였다면 친절하게 알려줬겠지만...센세였잖아....? 맨 입으로 알려주긴 아쉬운데 힌트를 읍읍..

>>621 코로카레타이노?

oRt 9면 Rot 9로 9자리 카이사르라는 뜻 아닐까

>>622 그래도 맨 입으로 알려줄 순 없....,나......? 알려드릴까여......?

>>623 >>624 * 여기까지만 알려주자면, 9는 힌트는 아니고 9도 암호의 일부입니다! 다만 9가 무슨 뜻인지는 안 풀어도 돼요! 그 앞에 영어 부분만 풀어도 됩니다! 어차피 영어 부분의 비밀을 알면 숫자가 무슨 뜻인지도 알겠지만?

그럼 ViWyM 이건가? >>623 말 듣고 보니 My가 보인다...

아하..뭔가를 알려주셨으니 링크 토해내고 갑니다... https://www.dcode.fr/caesar-cipher 여기서 카이사르 암호해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답니다

아 미안 카이사르가 아니라 애너그램

저 코드 9글자 밀거나 당겨줄칭구..?

베이컨가 9번지 같은 느낌아냐...?

독일어로 Er = 그 (he) Ort = 장소 라는데 관계가 있는지 우연의 일치 인지.... 그거 외에는 대문자만 따로보면 EFVR인데 varkaus 공항을 의미한데

찾아보니까 fire hose valve가 약어로 fhv래 er fire hose valve ort 9 라고 번역하면 그는 화재 호스 밸브 위치 9? 그는 화재 호스 밸브 9에 있다? 근데 사전 찾아보면 er이 그것이라는 뜻도 있는 거 같으니까 그것은 화재 호스 밸브 위치 9일 수도 있고. 말이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잠잠하네요~ 저는 조용한 건 싫어해서 뻘스레라도 달게요!

암만 지나도 조용하네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게 필요한 거겠죠?

힌트 없나여..? 우리가 흔히 아는 암호들을 사용해서 푸는게 맞나...

>>637 콜록콜록 >>635 >>636 콜록콜록콜록콜록

ㅇ0ㅇ! 세로...! 시저암호! 그럼 >>619 여기에 답이 나와있나..?

저기서 또 애너그램으로 가공해야하나..?

* PRIME DIFFERENCE BETWEEN ELEMENTS RESPONSIBLE FOR HIROSHIMA AND NAGASAKI.

* PRIME DIFFERENCE BETWEEN ELEMENTS RESPONSIBLE FOR HIROSHIMA AND NAGASAKI.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주요 원소 간 주요 차이점....? 설마 핵에 쓰인 원소를 말하는건가? 히로시마는 리틀보이- U235 나가사키는 팻맨- U238 그럼 차이가 3이니까 +3 BoCes lOq 9 이건가... 아니면 +23 HuIky rUw 9 이쪽인가...? +23은 -3으로도 볼 수 있으니...

토토..? 아 앞에껀 선비 사네. 선비 사 흙 토

내 눈에는 +_ 기호... 더하기빼기 기호로 보이는데 둘 다 쓰라는건가? +3 BoCeS lOq 9 -3 HuIkY rUw 9 (글자가 26글자이니 26칸 이동은 0으로 볼 수 있으며 23 이동한 값은 0에서 -3한 값으로도 볼 수 있다 생각) +3 HuIkY rUw 0 ErFhV oRt -3 BoCeS lOq ....모르겠다..

영어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 거 같은데...보세..헐키...이런거 밖에 안보여...ㅋㅋㅋㅋ...

HuIkY rUw ErFhV oRt BoCeS lOq 이렇게 나열해서 세로나 대각선으로 보면 뭐가 나오나? HuIkY rUw BoCeS lOq

혹시 bucklow 인가....???

BuCkSrOw....? Buck's row야! (우연인지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어디 지명인지 알아보려고 검색해보니 잭 더 리퍼 피해자가 그 근처에서 발견되었다고 뜬다...!)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Nine Buck's row라는 검색어가 같이 서치된다(이건 책 이름같...) 9 Durward St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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