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니 시발 14살 처먹고 세자릿수 곱셈이 안되고 바늘시계 보는게 헷갈리면 미친거 아니야?? 뭘 잘하서 저리 당당하지?

뭣도모르면서 싸고도는 쟤 지인한테 뭐라 했다가 신고한다고 란마디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초딩들 무서워서 살겠나

한번만 더 욕설이나 폭언하시면 신고하겠습니다!

어이쿠 무서워! 해보세요 한번!

아니 그래서 느그들이 우쭈쭈 너 그천이야 그천 너 공부 안해도 돼 우쭈쭈 해주다가ㅋㅋㅋㅋㅋ 내동생 인생 조지면 지들이 먹여살려줄거?

그래그래 우리 동생 너 인생 불쌍해 나도 알지ㅠㅠ 그치 5년 학대당하고 학교도 못가고... 알지알지 우리동생 안쓰럽지...ㅠㅠ 근데 그건 저도 똑같은데요?

지금 그 집안 나온지 1년이 지났는데요? 너 놀고먹는건 다 적응했는데 왜 공부만 안돼요? 뭐 어려운거 시키는것도 아니고 덧셈뺄셈 구구단 하는게 그렇게 싫어요?

니 나이가 14살인걸 생각좀 해보세요! 트위터에서 조팔조팔거리면서 커뮤뛸 생각하지말고!

내가 옆에서 우쭈쭈 오구오구 우리 뫄뫄 불쌍하다 안쓰럽다 고생했어 토닥토닥 이제 행복해지자 이러면서 싸고도는걸 자그마치 2년을 봤다 내가

ㅅㅂ 3자리수가 안됨? 내 동생 4학년인데도 잘만 하는구만 ㅁㅊ거 아님 ㄹㅇ 뭐하면서 살겠단건뎈ㅋㅋㅋㅋㅋㅋㅋ 가정사가 안 좋았던 건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쉴드는 못 된다 봄 하물며 그 말을 타자가 아니라 먼저 경험했던 사람이 하는거면 ㄹㅇ 진짜배기 조언인데 그거를 그렇게?ㅋㅋㅋㅋㅋㅋ

>>11 아니...ㅋㅋㅋㅋㅋ 지금 나랑 걔랑 둘다 14년도부터 19년도 7월까지 아무 교육도 못받고 학대당하면서 살다가 엄마한테 구출된거거든? 근데 나 올 1월부터 대가리 미친듯이 돌려서 수학과학 중등과정 싹다 한달에 한학기씩 진도 나가서. 이게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뭐 마스터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학교가서 말귀 못알아듣지만 않을정도로 하라는건데 그마저도 싫다하니 미치겠음

나 진짜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 내동생 인생 조지면 니들이 책임질거야??? 고작 트위터 지인인 니들이??

시발 신고하겠다한사람도 웃기네 신고?ㅋㅋㅋㅋㅋㅋ 하라그래 열받아서 그냥 신고하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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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근데 레주 대단하다ㄷㄷ 한 달에 한 단원 마스터했으면... 뭘 해도 되겠네...

>>12 와... 스레주도 진짜 대단하다... 솔직히 스레주 나이가 몇인질 몰라서 제대로 말은 못하겠는데 솔직히 계속 게으르게 살다가 몇 달전에야 정신차린 나로썬 ㄹㅇ 존경스러울 정도... 근데 진짜 동생 나이가 막 19살도 아니고 14살이면 일 주일 한 단원도 쌉가능임 지금 그렇게 안하면 나중에 피타고라스랑 인수분해랑 어케 하려고 그런대냐...

>>15 적어도 시계는 볼줄 알거아냐...ㅋㅋㅋㅋ 내동생 시계도 볼줄 모른다 근데 대체 뭘 어쩌겠다는건지

>>17 이제 17살 사촌오빠가 공부 잘해서 어떻게든 멱살잡고 올려주니까 어찌저찌 되더라 근데 왜 내 동생은 그오빠한테 배우면서 큰 지 사촌언니가 가르친다는데 꼬라지부리고 거절하는건지 모르겠음

내가 오늘 무슨수를 쓰던 그자식 핸드폰이랑 노트북 부숴버린다

5년 넘게 학대 당한 상태에서 이상한거에 노출되면 사람이 저렇게 이상해질수 있지....스레주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어.

아 개빡쳐 시발 내가 6년동안 한번도 안패고 말로만 해줬잖아! 니는 툭하면 나 때리고!

근데 말 하도 안들어처먹어서 패니까 문걸어잠그고 안나오냐???? 두시간째다 시발

사람이란게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고 미성년자라,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럴수도 있기는한데 그래도 고쳐질 놈은 고쳐지고 안고쳐질 놈은 안고쳐지더라 여러가지 시도해도 안되면 손절각 잘 재야됨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내가 지 미워서 이러는것도 아니고 못할거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트위터에서 한남한남 재기 조팔거리는 애들이랑만 놀지 말고 공부 조금만 하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초딩한테 신고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소리 듣고 동생한테 개무시 당할만큼?

와 스레주 개빡치겠다ㅠㅠㅠ 내 동생 년도 14살인데 딱 저래 ㅋㅋㅋㅋㅋㅋ 집에서 학교 숙제는 하루 전에 겨우 해서 내고, 부모님 있는데서 욕 쓰면서 허세 부리고, 아빠가 병에 걸리셔서 몸이 안 좋으신데 집안일 절대 안 함, 도와주는 꼴 못 봄, 학원 숙제는 꼴랑 두 장인데 그거 하기 싫어서 뻐기다 하루전에 다 끝내지도 못하고 갈려해서 엄마가 뭐라 하니까. 엄마한테 가정폭력으로 신고할거라하고, 아빠한테 시발 좆팔 거리고 미친년같음 진짜 죽이고 싶어;; 트위터나 익명사이트나 앱 에다가 우리 가족이 나를 괴롭힌다, 가정폭력, 죽이고 싶다 어쩌구 하면서 똥 글 싸는데. 동생 진짜 미친년같음...그래서 레주 스레 이입하면서 진짜 열심히 읽었다.. 오히려 내가 동생대신 학대 당하고,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타입에. 지는 차별대우 받으면서 잘 살아놓고 지랄임. 레주 진짜 안타깝다.. 여태동안 얼마나 고생하면서 동생하고 지냈을지 눈에 선해. 구출 되기 전에도 핍박받으면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장하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네. 괜히 내가 다 눈물난다야... 여기서라도 속 다 풀고 갔으면 좋겠어.

나도 힘들었는데 그집에서 내가 지 감싸느라 얼마나 머리채를 잡히고 욕을 먹었는데 삼촌이 칼들이밀때 동생 앞이라고 안울려고 얼마나 참았는데 나도 그때 열네살이였는데 열한살부터 언니라고 대신맞고 대신 욕먹고 감싸주고 살아야했는데 대체 자기가 뭐가 그리 힘들었어서 그러는데

장녀라고 아빠 개소리 다들어주고 아빠랑 동생 고기방패짓하고 할머니한테 맞아 삼촌한테 욕먹어 근데 내가 너 거기서 마음놓고 그림그리고 게임할 환경은 만들어쥬ㅓㅆ잖아 매일 피말리게 그사람들 비위 맞추면서 너 편하게 해줬잖아 근데 뭐가 문제 시발년아 대체 뭐가

동접이네. 스레주야 진짜 고생많았다...동생 죄 까지 다 떠안으면서 맞고 살았는데. 동생은 조그만 충격이나, 누구나 다 받는 스트레스, 당연히 부모님으로서, 가족으로서 하는 잔소리 하나에도 징징대는 꼴을 보였으니 얼마나 빡칠까.. 네 마음 다 이해한다.

>>26 어떻게 우리동생이랑 그리 똑같냐 레스주도 고생 많았겠다 진짜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 왜 동생인게 벼슬도 아니고

때리고 나서 그래도 미안하니까 같이 먹으려고 아이스크림 두개 사왔는데 민트맛 안먹으니까 딸기로 사왔는데 화나서 그냥 내가 딸기 먹었어 시발년 민트맛도 내가 먹을거야 그거 뭐가이뻐서 아이스크림을 사줘

잘했어 잘했어 줬음 또 기고만장해졌을듯

스레주가 고생이 많네

고생 ㅁ많다 레주... 요즘은 어때

>>34 잘살고있어 물론 오늘도 우리 동생님은 9시까지 나가야하니까 준비하랬더니 10시 20분까지 빈둥대셨지만

야마 확돌아서 쓰고있던 우산 바닥에 패대기쳐버림 분명 내가 어제 언니 9시에 출발할거야~ 또 늦게까지 핸드폰하지말고 제발 자~ 8시에는 일어나자~ 했는데 9시에 일어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가려는데 또 그것도 못하게해 그냥 밥처먹고 나오라는데 머리감는다고 들어가서는 40분동안 머리감으심

내가 버스시간 확인하고 10분까진 준비하라 했는데 개씹고 20분까지 옷안갈아입고 빈둥거렷잖어~ 화딱지나서 그냥 튀어나갔는데 눈앞에서 버스 놓침

그래서 지금 20분째 버스기다리고서있다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스레 세운날 동생 두들겨 팼는데 문 잠그고 쏙 숨어버려서 두시간 문앞에서 지키고 서있다 엄마랑 밥먹고와서 엄마가 일 정리했거든 넌 인터넷에 가족팔지말고 넌 함부로 판단하고 욕하지말라고 솔직히 할말 진짜 많았는데 그냥 네 네 하고 끝냈거든

근데...ㅋㅋㅋㅋㅋ 엄마가 맞은대는 괜찮냐니까 ㅇㅇ 안아픈데? 이지랄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더니 일주일만에 대가리 리셋돼서 다시 개긴다

진짜 보는 것만으로도 혈압 오르네ㅋㅋㅋ; 동생이랑 연을 두고 싶으면 그 나이 트위터는 제발 어떻게든 끊겨야 하는데 재미 좀 있자고 해대다 자라서 대가리만 굳고 헛소리밖에 못하고 바락바락 주위에 폐만 끼치는 찐따로 자라다 대가리 굳고 나서야 후회할텐데 지금 완전 빠져서 저 난리면 그냥 내 가족 아니다 하고 연 끊는게 답일지도 몰라 내 동생도 비슷했는데 차라리 포기할걸 왜 굳이 돕겠다고 말걸었다가 그때 욕이나 처먹었는지 후회함 사이가 나쁘고 저렇게 노답인데 사람새끼로 만들고 싶긴 하다면 때리지 말고 연상답게 화 참고 날 잡아서 오래오래 깊이 좀 얘기해보는게 사실 답일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뭐라고 써서 박제를 했대? 들어나 보자

옛날스레 갱신해서 미안. 스레주임 >>42 언니가 자기한테 장애년이라 했다 라는 식으로 내욕 써놨었음 난 제발 대답좀 하라고 말 못하냐고 한것밖에 없는데

다름이아니라 그러고나서 9월부터 점점 트위터 하는것도 줄고 커뮤인지 뭔지도 안뛰고 정신차리는것같아서 안심했었는데 정신차린척한거더라

트위터 거의 안하는건 맞고 커뮤 안뛰는것도 맞음. 근데 이젠 그 대신에 오픈채팅방 들어가서 사회에서 도태된 쓰레기같은것들이랑 놀더라

동생이랑 나랑 학대당할적부터 게임에서 만나고 3년 가까이 연락한 남자애가 있어. 걔가 15살인데 걔는 우리 엄마랑도 몇번 전화 해봤고 엄마피셜 빙구같고 성적인쪽으론 동생만큼 멍청해보인다고 허락받아서 연락하거든 근데 요즘 자꾸 어떤 남자랑 통화를 하는데 그 남자애같진 않은거야 동생은 걔가 맞다는데. 그래서 한번 확인해봤더니 걔 아님 전혀 모르는사람.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오픈채팅방에서 만난애라고 13살이라고 하길래 의심스럽긴 해도 믿어줬지. 근데 어떤날은 같은번호 같은 목소리 같은 이름인데 17살이라그러고 이젠 아예 20살이라고 양심고백하더라고.

14살이 20살이랑 하루 다섯시간씩 통화하는것도 환장하겠는데 문앞에서 대화내용 들어보니까 하는 대화도 가관임. 대놓고 성희롱하듯 주둥이털고있는데 동생은 뭣도모르고 깔깔깔 호호호 처웃고있고 야마돌아서 방 처들어가서 걔 뭐냐했는데 걔가 언니야? 하더니 자매덮밥 이지랄하더라

진짜 너무 더럽고 역겨워서 엄마한테 말 안하고 내 선에서 끝내준다 할때 걔랑 연 끊으라고 엄마 알면 핸드폰이고 노트북이고 다 박살나고 호적 파일지도 모른다고 내가 말로할때 들으라고 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어처먹고 계속 연락하더라

스레 보고 참 걱정된다.... 사실 중딩 정도의 미자가 트이터 하면서 이상한거 노출 되는거 위험해보여... 뭣하고 가정사 말하면서 트친들이 부둥부둥하면 물들기 쉬워 얘가 인생 어덯게 결정하든 트친들은 적당히 꼬리자르기 하면 그만이니까 그리고 세자리 곱셈이랑 시계못보는거 진짜 학력미달이야 원래 저정도면 학교에서 기초보충수업 하는데 지금 코로나때매 그러지도 못하겠네... 내 5년전인가 예전에 알던 지인도 저러고 놀다가 중딩때 공부 진짜 못해서 꼴통학교갔는데 중3 1학기에도 자기 성적 알고 꼴통학교 가기싫어서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애들 있긴하지;; 국영수 포기해도 암기과목으로 성적 맞춰서 평균 올리는 애들... 근데 얜 그런 생각조차 없었어..ㅋㅋㅋㅋ 그 학교가 교육청에서 정식학교라고 허가도 안되고 왜 아줌마 할머니들 가는 이상한 학교밖에 못갔어...차라리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는게 더 나을만한 마강학교 그리고 지능수준 떨어져서는... 거기서 무슨 이상한 전문학교면접만 보면 다 합격시켜주는 그런데 갔는데 얜 거기가 정규대학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더라....이 지인도 가정사 되게 안 좋았고 아빠 나몰라라, 언니 양아치, 할머니 치매라 완전 방치수준이었고 얘는 도피처 만든다고 인터넷에만 매달려 살았지...난 얘 지능이 좀 의심되는 수준에서 지인이랑 손절했는데........ 지금도 20대 중반인데도 앞가림 못하고 칠렐레팔렐레 놀아 당연히 백수 무직에 스스로 돈벌생각 취업도 안하고 언니가 버는돈으로 방구석 오타쿠질 하는거 같더라..... 차라리 그림이라도 잘그려서 프리로 먹고 살면 그만인데;;; 중딩때 커뮤뛰면서 그린 그림실력 그대로;;;;; 이름도 못내미는 지역에서 다들 혀차는 꼴통학교 출신이고 나중에 저러다가 니 동생도 저리될까 겁난다.. 알지 꼴통학교 가면 정말 공부분위기 씹창되고 정신 못차리면 인생 훅가는거..... 공부아니면 빨리 기술이라도 배우게 해야될거 같다

제 3자인 남이면 정말 나몰라라 하고 싶겠는데 가까운 가족이고 혈육이고 얘가 멍청하게 사는데 복장 터지지 안터지겠냐고.....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빠지는 건 어디가 됐든지 문제지만 트위터는 정말 심각해보임. 일베같은 데는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트위터는 좀만 빠지면 자기 인간관계랑 사회생활 전체를 갖다버리기 십상인데 ㅋㅋㅋ 멀쩡한 성인도 트위터에 발 들여서 혐생 한ㄴ ㅈㄱ ㅈㅍ 이런 단어 쓰면서 트창(비속어 ㅈㅅ) 되던데 아직 미숙한 청소년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취미로 팔로우만 해도 금세 물들던데 거기서 트친들한테 부둥부둥 받고 뭘 해도 쉴드받고 하면 정말 거기에 갇히게 됨. 진짜 거기에 빠진 애들은 현실에서 뭔일이 일어나도 신경을 안씀.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트위터로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자기 성적과 진로와 인간관계보다 트친들이 찍어주는 마음 개수에 더 신경쓰고.... 레주가 고생이 많다ㅠㅠㅠㅠ

레주야,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건네주고 싶어. 진짜 레주가 동생을 지켜주고 위해주고 아껴줬다는게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져서 괜히 눈물이 난다..ㅠㅠ 레주 몸 다 버려가면서 지켜줬더니 동생이라는 존재는 레주 노력을 조금도 안 알아주고 이야기 읽는 내내 동생 이야기만 나오면 한숨만 나오고 답답하네.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지만 동생은 사랑받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한 외로움과 아픔을 익명성이 보장된 커뮤니티에서 달래려고 하는 것 같아. 거기에서 위로를 받다보니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고 심지어 잘못을 정당화하는 영역까지 아무렇지 않게 들어선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