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정말 사심 없이 친추한게 전분데 아 나 친추해줬네 ㅋㅋㅋㅋ 이러더니 이후로 막 자꾸 나 쳐다보고 같이 걷는데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위험하다고 내 팔 끌어다 잡아주는데 아니 인도에서 위험할게 뭐있냐고 갑자기 팔 잡아서 휴대폰 떨어뜨리고 액정 쫙 나감 거기다 내 원피스 갑자기 슬적 잡아서 두께 확인하더니 너 너무 춥게 입었어 하고 코트 걸쳐주려는거 기겁하고 백스탭하고 회피중임

갑자기 뜬금없이 들이대서 내가 불편해하니까 본인도 머쓱했나봐 아 나 별 사심 있어서 하는 행동 아닌데~ 혼자 뭔 생각해~ 이러길래 아 저도 사심없으니까 거절한거예요 ㅋㅋㅋㅋ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해주세용 ㅎㅎ하고 거절했거든 그니까 "와 나 거절당한거야?" 이러고 우리 같이 걸을때 싫었어? 난 나쁘지 않던데? 이러면서 너무 부담줘

처음에 만났을때 내가 자기 타입 아니래 그러면서 자기 이상형 얘기해줬을때 아 예 ㅎ 이러면서 속으로 뭐 어쩌라는건가 싶었는데 내가 카톡 친추 걸었던 날부터 저러고 있음

>>2 개빡침 궁뎅이 찔러버리고 싶음

제일 골땡겼던건 뜬금없이 "갑자기 다음주부터 진도 ㄷㄷ" 보내자마자 그 카톡내역만 바로 삭제하고 "너 진도 가본 적 있어? 나 다음주부터 진도간다" 이런 뉘앙스로 억지로 수습하려더라 그전 카톡 내역이 집에 잘 들어갔냐고 안부톡 온거였ㅇ므 다른 사람한테 내 얘기하면서 카톡하던거 나한테 잘못보내고 말 돌리는거 같아서 그런거 저한테 보고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통보하고 읽씹하니까 전화 오고 설마 이상한 오해하는거 아니지? 나 진짜 진도 간다니까 ㅋㅋㅋㅋ 이럼

김칫국 얼마나 마시는거냐 쳐다만봐도 상상으로 결혼까지 하겠네.. 진짜 욕나오게 개역겹다 나라면 바로 할 말 다하고 차단박음 애매하게 거절하면 더 그러고 지 좋아하는 줄 아니까 확실하게 인생에서 차단해야지

>>7 상대가 시내에서 하는 스터디 조장이라서 스터디 나올거 각오하고 차단박아야돼 우리 지역에서 같은 직렬 준비하는 스터디 찾기 어려워서 붙어있었는데 진심 스트레스라서 스터디 버리고 걍 단톡방에 폭로하고 쫑낼지 어쩔지 고민임

솔직히 스터디고 자시고 존나 다 더너지고 싶을만큼 스트레스임 처음 만나서 이야기 몇마디 해보고 와 이새끼는 엮이면 안되겠다 싶었는데 걍 역시나

으 역겨워 한번 싫은거 세게 티내보는건 어때?

헉 친추하면 상대방이 알아?

>>11 나는 몰라... 신경쓴 적이 없어서 나도 놀랄 따름 ㅠㅠㅠ

>>2 ????원피스를 잡아??? 진짜 기분 나빠... >>3 아 벌써 혈압오른다. 저게 능글인줄 아는 놈은 걍 공감능력 결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