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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27 19:13:16 ID : zPg5araqZfX
난 평범한 20대 대학생이다. 여전히 귀신, 천신, 오컬트를 믿는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소원비는 법을 따라해봤다. "중세판타지속에 살게 해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내 눈 앞에 물이 든 그릇은 누가 손가락으로 휘젓는마냥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리니 난 어두컴컴한 곳에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얇은 창문에서 햇빛이 전해졌고 중세 성 속이라는 걸 깨달았다. '맙소사, 보통 소설속에서 묘사하는 옛 시대의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닌가 봐.' 성은 요새의 역활을 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기에 창문은 적었고 그것 때문에 어둡고 축축했다. 나는 바닥에 향기로운 냄세가 나는 식물과 꽃잎이 잔뜩 뿌려져 있는 걸 발견했다. 그리고 약간 화장실 냄세도... . 윽, 현대시대의 화장실이 그리워진다. '제발, 마법이라도 있는 세상이였으면 좋겠어. 어느 작가가 쓴 중세판타지인지 몰라도 시대의 후진 점까지 고증하면 어쩌겠다는 거냐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주인공이 방금 살짝 원망한 작가입니다. 주 대상 독자는 ( 여성/남성 10대/20대/중년이상) ( 주인공에게 뭔가 마법적 능력이라든지 재능을 줘볼까? 주인공의 능력은... )
이름없음 2020/10/27 19:44:10 ID : MmIIJRvdBao
남성 중년이상
이름없음 2020/10/27 19:51:30 ID : bg43XumoNy3
주인공의 능력은 폭발계 마법은 최고수준으로 쓸수있다! 폭발은 예술이다!!
이름없음 2020/10/27 20:40:13 ID : zPg5araqZfX
돌아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수십명이나 되는 하인을 볼 수 있었고 이방향 저 방향에서 'OO경'이나 'OO부인'이란 소리를 들었다. 소원을 빌 때 더 상세히 빌걸 후회하며 성밖으로 나갔다. 컴컴한 성을 나오니 눈이 부셨다. 마을을 둘러보니 소금으로 절인 돼지고기부터 여러가지 고급 향신료까지 다양한게 팔리고 있었다. 물론, 바닥은 쥐부터 시작해서 고양이가 돌아다녔고 배설물까지 있었다. 꽃잎과 향기로운 식물들이 바닥에 널렸던 성과는 확연히 달랐다. 먹고 싶은데 돈도 교환할 물건도 없었다. 좌절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독자는 남성에 중년 이상, 주인공의 능력은 폭발계 마법 최고수준으로 사용 가능. 폭발은 예술이다!" 맙소사, 뭔 작가가 할 만한 소린데? 내 소원 때문에 어느 작가가 쓰고 있는 소설 속 세계에 온 것 같은걸?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방금 들었던 말을 떠올렸다. 폭발계 마법이라고? 이 시대면 전쟁에 나가야만 쓸 수 있을만한 능력인데... . 편하고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더니 전쟁터행이냐! 잠깐, 혹시 괴물이라든지 그런거라도 있으면 전쟁보다는 안전하게 능력을 쓸 수 있을거야. 나는 다시 성으로 향했다. 바닥에 여러 배설물을 피하면서 걷느라 사람들과 부딪힐 뻔한 게 몇 번 있었지만 그래도 깨끗한게 훨씬 낫다. 다시 성안의 꽃이 가득한 바닥을 거니니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저기, 저는 폭발계 마법을 최고 수준으로 쓸 수 있습니다. 능력에 맞는 임무를 맡고 싶어 왔습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기침을 연달아 하는 병약해보이는 하녀가 답했습니다. "놀폴크경을 뵙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근데 이마을에는 약이 비싸나요?" 최대한 세상 물정 모르는 걸 감추려 무역상인척하려고 그렇게 물었다. "이 마을이라고 다를 건 없어요. 귀족이나 왕족아니면 약은 꿈도 못 꾸죠. 주님께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이에요." 모피와 값비싸 보인느 악세사리를 착용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술 냄세가 났다. "혹시, 제가 알현하기 좋지 않은 때인가요? 취하신 것 같은데... . " "성안에서는 하인빼고 다들 취해있지. 내 부인처럼 에일(술의 일종)을 마시면서 업무를 보고 있지." 컴컴하고 축축하고 더러운 화장실이 있는 성에서 취하지 않고는 살기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폭발계 마법을 최고 수준으로 쓸 수 있어서 무슨 일거리가 있나하고... ." "최고 수준이라고 했나? 당장 전쟁을 준비하지. 영토를 넓힐 절호의 기회다!" "전 괴물 사냥이라든지 그런 소일거리를 원했고 참전은 원하질 않는... " 말을 끝내기 전에 놀폴크경이 에일을 입에 부었습니다. 콜록데다가 마셔버렸는데 뭔가 몸이 따듯해집니다. "최고수준이라면 전쟁을 이기는 것도 꿈이 아니라네. 한 잔 더 하게." 계속해서 놀폴크경의 말을 들으며 에일을 연거푸 마셨더니 세상이 만만하게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난로가 딸린 성안의 방에서 깨어난 나는 뭔가 잘 못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설마 술에 취해서 전쟁에 참전하겠다고 한 건 아니겠지?' 작가인 당신 는 다음 화에서 주인공에게 또 다른 갈등, 장애물, 어려움 따위를 줘야 한다. ___라는 어려움을 줘보자. 중년 남성독자가 좋아할만한 요소인 __를 다음 화에 넣어보자.
이름없음 2020/10/27 20:42:02 ID : fhvB87dPdxD
렛줏 (주인공이 불꽃처럼 원래 세계로 갈락말락)
이름없음 2020/10/27 20:47:47 ID : 8lvfRxCry4Z
액션
이름없음 2020/10/27 21:17:31 ID : zPg5araqZfX
노크 소리가 났다. "놀폴크경께서 말씀을 전하시랍니다." '*됐다. 정말 *됐다! 이 나이에 전쟁터라니? 아직 군대도 안 갔다온 내가? 절체절명이다!' "갑옷을 하사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중세라. 애니(만화)에서는 기사갑옷을 입고 굴러서 마차에 치일 아이도 구하던데 시대고증이 철저한 이 작가라면 뻔하다. 엄청나게 무거울테지? "밖으로 나오시지요." 10대 청소년 여러명이 갑옷의 여러 부분을 들고있다. 생전 처음 말을 타본다. '주인공이니까 말을 처음타도 잘 타는거야. 뭔가 능력이 있어야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당황했는데 아마도 소설 작가인 것 같다. 말은 그냥 탈 수 있을 것 같군... . 말 위에 탄 후 10대 청소년들이 갑옷을 입혀주는 데 하나씩 입을 때마다 묵직함이 이래서 손 하나 까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앞을 보니 놀폴크경이 말을 타고 갑옷을 입고 예리한 무기를 들고 있었다. "승전은 따놓은 셈이구나" 저번처럼 취한 상태인 놀폴크경인 전쟁에 대한 조금의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목이 말라 물을 가져다 달라고 청소년들이 어려서 습관적으로 시켰다. "정말 물을 가져다 드려요?" "목이 마르거든" 견습기사는 잔에 가득 물을 담아서 가져다 주었는데 물이 썩 맑지 않았다. 마시면 곧 저세상에 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맙소사, 이것도 시대고증이냐. 이래서 놀폴크경이 술만 주구장창 마시는건가?' 우리는 옆 마을을 습격했고 그 마을을 지키고 있던 여러 중세기사들에게 폭발 마법을 썼다. 제자리 뛰기도 힘든 갑옷을 입고 폭발에 저 멀리 날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처참했다. 갑옷은 찌그러지고 피와 인체속 구성물들이 보였다. 승전을 향해 마법을 쓰고 있을 때 쯤이었다. "렛줏, 이게 뭐냐면 '주인공이 불꽃처럼 원래 세계로 갈락말락'한거야." '망할, 작가의 목소리가 느껴졌다. 야, 아무리 소설이라도 그렇지 장애물이 너무 크잖아? 아에 원래 세계로 보내주는 것도 아니고!' 내 몸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했고 놀폴크경은 나를 잠시 바라보고는 이미 기습한터라 후퇴도 못하고 계속 싸웠다. 사실 후퇴하고 싶겠지. 이러다가는 두 마을의 기사들이 다 죽어 나가겠어. '어쩌면 좋지? 천신, 하나님, 하느님, 알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 저를 구해주세요.' 놀폴크경과 기사들이 땀과 진흙투성이으로 완전히 뒤덮였을 때 쯤 나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다행이다. 그럼, 끝내볼까.' "그렇게 콰콰쾅하고 마치 외과의사의 수술복이 따듯한 피에 젖듯이 생전 처음 보는 피가 나왔다. 그리고 승전하였다." 또 그놈의 작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놀폴크경, 돌아가면 저도 에일을 많이 주세요. 물은 못 마시겠더라고요." "알겠네. 말이나 마시는 게 물이지. 자네의 공이 컸네." 작가인 당신은 30초에 한 번씩 F5를 키보드에서 누르면서 작품의 3화 조회수를 확인했다. 아니, 왜 조회수가 1화의 절반인데! 다시 소설을 살려내야 해. 그나저나 주인공 너무 쎈데 어떤 약점을 줘야되지? __라는 약점을 준다. 또 여자도 등장시켜서 중년의 로맨스 욕구를 채워줘야지. __외형의 ___특징을 가진 ___신분인 여자를 등장시킨다.
이름없음 2020/10/27 22:27:04 ID : fhvB87dPdxD
일정 이상의 물에 담궈지면 힘을 못 씀
이름없음 2020/10/27 22:28:18 ID : 8lvfRxCry4Z
짧은 보라색 머리에 보라색 눈. 근육이 짱짱많음. 귀족
이름없음 2020/10/28 17:35:52 ID : zPg5araqZfX
“정말 죄송하지만 더 이상 전쟁터에 가고 싶지는 않아요.” “왕의 자리도 꿈이 아니지만 영지가 두배로 들은 셈이니 이정도도 좋지.” 놀폴크경과 나는 등에 성인이 매달린 듯한 묵직한 갑옷에서 이내 풀려났다. 나는 놀폴크경의 성에서 목욕을 하는 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마법을 못 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에 젖으면 마법을 못 사용하는 것 같다. 욕조에서 나와 하인이 챙겨주는 옷을 입는 데 깜짝 놀랐다. 이 시대의 특징인지 하의가 성기 부분의 모양을 드러내는 식으로 생겨있기 때문이다. 속옷을 밖에 입는 기분이었지만 생각해보니 놀폴크 경도 항상 그런 옷을 입었기 때문에 나도 입기로 했다. ‘역시나 소설답게 항상 행복한 상태로 놔둘리가 없지.’ 싸울 때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 치명적인 약점은 아닌 것 같지만 작가가 정말 소설스러운 일을 일으킬지도 모르니까… . 놀폴크 경의 가족과 하인까지 합해 약 100여명이 살다시피하는 성에 눈에 띄는 이가 왔다. 하인들과 비귀족은 건강미가 없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본인은 왕의 신임을 받는 조언자이기도 한 유명한 광대입니다.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따르는 마법사들을 대적하게 될겁니다.” 영화나 TV에서 봤던 것과는 다르게 광대임에도 딸랑딸랑 울리는 종이 붙어있는 옷을 입지는 않았다. 일반적 귀족과 다르지 않게 입었다. 시대적으로 뭐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잘 나가는 광대인 것은 확실해 보였다. 그 광대는 그 말을 전하고 돌아갔다. 놀폴크경과 나는 아무 말 없이 에일을 함께 마셨다. 놀폴크경은 나이가 갓 대학을 졸업한 것같이 보였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은 놀폴크경에게 라틴어 수업을 잘 듣고 있다는 것부터 여러가지 사소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약간 부러웠다. ‘중세시대 사람들 평균 수명은 약 30세 정도니까. 시한부 인생이랑 비슷한걸! 근데 주인공이 죽으면 곤란한데 어쩌지.’ 또 다시 작가의 고민이 들려왔다. 저번 삶을 잃고 시작한 이번 삶을 그렇게 짧게 끝내기는 싫었다. 어떻게든 작가가 온갖 환상을 다 부셔버리는 고증을 그만하고 판타지스럽게 글을 쓰게 유도 해야 한다.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 소설이 끝나지 않는다면 적어도 취한 느낌을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건 너무 허무 하잖아. 이왕이면 놀폴크경처럼 연애, 결혼, 가족도 갖고 싶단 말이야. “자네 정도 나이면 기사로 임명될 나이인데 전쟁에서 공은 이미 세웠으니 약혼할 때가 되었지. 내가 어울리는 여성을 성으로 초대했다네.” “네?” 이 중세세상에서는 내가 결혼할 나이인가 보다. 관심도 열정도 없는 전공 공부를 하며 남 아래에서 일할 준비에 매진해도 결혼은 꿈같은 이야기였던 내 전 삶보다는 낫긴하다. ‘그러나 주인공은 중세시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떠올렸다. 출산시 10분의 1확률로 사랑하는 여성이 사망하고 평균 수명은 30세인 중세시대의 비극적인 점을! 주인공은 놀폴크경의 성을 벗어나 마법을 더 공부해 이를 해결할 것을 결심했다.’ 작가의 생각이 또 들렸다. ‘제발, 날 행복하게 두라고. 취업준비에서 이제 마법공부냐? 뭣보단 난 남을 위해 희생하기 싫다고... . 나 빼고 다 성인 성자인 곳으로 보내줘’ 생각하자 생각. 중세시대가 정확히 어땟더라? 모든 다큐멘터리와 역사지식을 동원해보자. 여자는 말 없이 남편에게 복종해야하고 데이트 신청도 먼저 못하는 그런 제약이 있었던 시대지 않았나? 날 따르고 지원해주는 아내라 매우 좋지! 여자 입장에서는 아니겠지만. “귀족가문인 알덴 가문의 막내딸이 오셨습니다.” “내가 소개해줄 여성이네.” 나는 들떠서 마중나갔다. 이 시대에 염색을 할 수 있었나? 왠 보라색 머리칼을 가진 여성이었다. 매우 짧은 머리를 한 것이 시대적 유행에 따르지 않는 것 같았다. 눈은 알비노라면 보라색이 가능한데… . 드레스 상의를 보니 그녀의 팔근육이 느껴졌다. 내가 마법공부를 해서 시대의 문제를 고치지 않는 한 서둘러 결혼을 빨리 해야 자식이 한 10살은 되는걸 보고 죽을 텐데… . 장담하는 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시대가 마음에 안 드는 이 시대 기준으로 보면 빵점 신부감이라 나랑 연결해주는 걸꺼야. “안녕하세요?” 나는 한국식으로 인사했다. 그녀는 무릎을 살짝 굽히는 인사를 했다. 이 시대의 인사법부터 누군가에게 빨리 배워야 겠다. “반가워요. 귀하도 마법을 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중급 마법을 쓸 수 있는 게 한계여서 보시다시피 근육을 키웠습니다.” 난 전형적인 현대 여성들을 기대했기에 작가가 웬일로 고증을 안 하고 여성독자들이 좋아할만한 남성보다 더 쎈 여성을 등장시켰을까하고 의아했다. “좀 이르지만 남자 취향이 어떻게 되세요?” “전 시대를 앞서나가는 남자가 좋아요. 여성을 동등하게 보는 남자요.” 놀폴크경, 나, 알덴가문의 딸 순서로 테이블에 앉아서 여러 고기 요리를 먹었다. 왜인지 고기 요리밖에 없었다. “육류만 먹으면 심혈관 질환에 약해질텐데 왜 야채가 안 보이지요?” “그건 처음 들어보는 소리네. 야채와 과일을 먹으면 곧 병에 걸린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나?” 놀폴크 경이 물었다. “의학이 발전을 안 해서 그래요.” 나는 솔직히 대답했다.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녀는 역시나 새로운 생각에도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다. 조금 흥미가 생겼다. “그나저나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앨리나 알덴라고 해요. 아까 인사를 나눌 때 이야기 했어야 하는 데 제가 귀족예법에 약해서요.” “혹시 평균수명 증대와 여성의 출산중 사망을 해결하기 위한 마법공부 여행에 같이 갈 마음이 있으신가요?” “높은 뜻이 있으시군요, 저도 동행하고 싶습니다.” 그외에는 정말 지루한 개인 일상사와 취미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지친 나는 이 시대에서는 고급방인 벽난로가 딸린 방안 침대에 누웠다. ‘행복하기 위해 이렇게 노력해야 한다면 저번 세상을 포기한 이유가 뭘까?’ ‘주인공은 항상 선해서 권선징악을 해야 하니까. 여기서 마법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거야.’ 소설 작가의 생각이 들렸다. 나 빼고 착한게 최고인데 말이다. 피곤하게 됐다. 내일부터 아마 온 성의 골골대는 하인들을 위해 약초를 구하러 가지는 않겠지? 흔한 주인공들은 아프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으니까. 윽. 소설 작가인 당신은 독자적인 괴물을 만들어 내려다가 망설였다. 설명충 소리를 들으면 어쩌지하며 안절부절 했다. 기존 신화같은 걸 참고할까? 독자적인 괴물을 만들까 아니면 신화같은 걸 이용할까? 누굴 먼저 도울까? 1. 놀포크 성안 약을 못 사서 기도효험에 매달리는 하인들 2. 앞으로 출산을 앞둔 모든 여성을 위해 마법적 해결법을 찾는다. 3. 평균수명을 상승시키기 위해 마법적 해결법을 찾는다. 이 세계관에 대해 아무거나 하나 정해줘!
이름없음 2020/10/28 17:55:49 ID : coNAkmmliqm
다른 판타지 소설에도 흔히 나오는 신화를 이용한다
이름없음 2020/10/28 21:56:10 ID : nWphs3A3SL9
3
이름없음 2020/10/28 22:08:05 ID : u2nCo3Xs3wl
이웃 나라들과 전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태이며 어떤 국가들도 군사적인 우위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인적/물적 피해가 막심함
이름없음 2020/11/18 23:58:16 ID : MlDAqmFjBvz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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