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문제로 자퇴한 건 아니었고 내가 오랜시간동안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몇번 상담을 받은 후에 자퇴하게 된거야
난 글을 쓰고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글을 못쓰는 편은 아닌데 정말 내가 열심히 해서 필요한 만큼 돈을 벌고 살수 있을까? 정도의 걱정은 있는 상태야
나는 중학교 검정고시는 이미 뗀상태고 이미 성적은 필요한만큼 냈음. 요샌 정말 글쓰다가 밥먹다가.... 그렇게 사는중.... 얼마전에 손목 상태에 문제가 생겨서 요즘은 좀 쉬고있긴한데
하여튼 부모님은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고 계셔.
부모님은 내 꿈을 지지해주셔서 내가 예술고 문예창작과에 지원하기를 제일 바라고 계시고, 일반고 같은데라도 가시기를 바라는 것 같아.
난 그런데 걱정이 되는 점이, 내가 인간관계에 정말 오랜시간 시달려왔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는데 다시 고등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까야. 그것 외에도 예술고라도 성적을 아예 안보는 것도 아닐거고, 특히 문예 창작과는 평균 성적이 높은 과라고 해. 내가 자퇴 이후에 고등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가 있을까? 고등학교 진학까지 준비 기간은 2년 보다 약간 덜 남았는데 공부에 완전 손을 놓은지 오래라서 중1때의 교육과정도 아리까리해....
사실 난 그러한 점에서 일반고 진학은 무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학업 문제도 크고... 내가 오랜기간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적응하기 힘들 것도 같아서...
그나마 예술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게 내가 좋아하고 진로로 꿈꾸고 있는 활동에 대해 배우러 가는거잖아? 그런 점에서 그나마.. 내가 버틸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일반문학이 아니라 웹소설 쪽이라 예술고에 가는게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예술고 지원에 도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아니면 그냥 계속 자퇴한 채로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
만약 예술고 지원에 도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 예술고에 떨어지면 일반 고등학교라도 진학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난 딱히 꿈이 없어서 일반고 왔지만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무조건 그거 따라서 특성화고 가는 게 좋아.. 정말... 내 주변 애들 다 호텔 경영, 조리학, 인테리어 디자인 등등 꿈이 있는데도 일반고 오는 애들은 드물어. 10에 7은 다 특성화로 빠져.. 그게 사실 좋기도 하고. 가면 배우는 것도 많아서 나중에 글로 돈 벌때도 일반 사람들보다 확실히 출발선이 다른 느낌이 들거야!!
+그리고 대학 왠만하면 가는게 좋아... 그놈의 학벌,,알바 할 때도 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