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판사랑 중학교 내신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야? 고등교육을 위한 베이스를 높게 쌓을 목적이라면 또 모를까. 엄밀히 말해서 고등학교 내신도 판사 임용에는 반영 안돼. 고딩 내신도 사실 명문대 입학을 위한 수단이지. 오히려 수능 성적만 좋다면 고등학교 내신은 바닥이어도 상관없고.
그리고 단순히 법학과에 진학하는 것보다 학벌이 높은 게 훠어어어얼씬 중요해서, 어문계열일지라도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해. 로스쿨 자체가 전적대 네임벨류를 크게 따지기도 하고,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는 수능 국어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역량이 더 높은 상위 대학 학생이 로스쿨에 더 많이 합격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 애초에 법학과가 로스쿨로 바뀌지 않고 아직까지 법학과로 남아있는 경우 네임벨류와 학생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고. 물론 낮은 학벌로도 리트 아주 잘 보고 정량평가 점수 매우 좋으면 가능성 있음!
그렇게 좋은 대학에 가서 로스쿨에 들어가야 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특정 직렬에 엄청난 뜻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선호도가 판사-검사-변호사이니 보통 성적순으로 줄 세워서 임용돼. 근데 2026년부터는 제도가 바뀌어서 법조계 경력 10년 이상이 있어야 판사 임용 자격이 주어져. 레주는 이제 중3이니까 후자에 해당하겠지?
<<요약>>
1. 중학교 내신과 판사 임용은 관계없다.
2. 고등학교 내신도 판사 임용과는 관계없다.
3. 법학과 나온다고 판사 보장되지 않는다.
4.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진학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
5. 학점 + 리트 + 어학 성적이 좋아야 한다.
6. 로스쿨에 입학해야 한다.
7. 법조 경력 10년을 쌓아야 한다.
8. 판사 임용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쉽지 않지?? 요구하는 것도 많고 문도 좁아서 개인적으로 의치한보다도 판사 되는 게 더 힘들다고 생각해. 문과 최고 존엄이니 그만큼 명예는 따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주가 판사가 되는 가능세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길 바라. 설령 판사의 꿈을 못 이루더라도 그 근처는 가겠지. 꿈이 있는 건 축복이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