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건 회원제 제도라고 생각해!
나도 사실 비회원으로 하다가 스레 운영중에 갑자기 회원제로 바뀌어서 반쯤 타의적으로(?) 가입하게 된 거거든.
그런데 이런 스레주들 빼고 그냥 가볍게 즐기던 레더들은 그냥 빠져나간게 제일 컸던 것 같아. 사실 회원제 이후로 스레딕의 전체적인 인구수도 줄었으니 미궁판도 원래 오락가락했던 화력이 덩달아 떨어지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 하나는 문제. 두 번째는 스토리 형식.
1. 문제
잡담 스레 보면 함께 문제 풀고 싶은데 어려워서 참여 못한다는 레스가 있더라고. 나도 사실 문제를 못 풀어서 참여를 안 해... 예전에 한 미궁 스레가 생겼을 때 열심히 풀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다른 레더가 풀었거든. 그때 미궁 스레는 그냥 보는 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참여를 안 했어. 이건 나도 반성해야지. 그리고 여러 암호라고 해야 할까? 카이사르 같은 거 말이야. 막 들어온 뉴비들은 이거조차도 힘들어하지 않을까. 나도 처음에는 이름만 들어봤지 미궁판을 여러 번 접하고 푸는 방법을 알게 됐거든. 이진법 계산기가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어. 또 한눈에 문제를 보고 감을 못 잡는 거? 화력 더하고 싶어서 도전했지만 진짜 감을 못 잡겠어.... 그나마 서치형은 할만한데 스레주가 사라졌고...
2. 스토리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면 사람들이 많겠지. 근데 이미 수많은 레스가 달린 이후라면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 처음부터 보기 귀찮다는 사람도 있으니깐. 예전에 그런 말도 있었잖아. 3줄 이상은 안 읽는다고. 이건 스레 세운 사람의 문제가 아니지만 1레스에 간단하게 스토리 소개를 해주면 어떨까? 강요는 아니지만 레스가 접여도 1레스는 보이잖아. 조금 msg를 첨가해서 정주행이라도 해보도록 낚는 거지! 혹시 모르잖아? 진짜 강요하는 건 아니야! 지금 살아있는 미궁 스레주들한테 바라는 거 절대 아님.
>>10 아하아하! 친절히 설명해줘서 고마워!
사실 스레주나 레더들이 자유롭게 미궁 뉴스에 홍보는 가능해!
요즘엔 좀 적어졌는데, (구) 미궁뉴스 가면 그런 흔적들 많아!
334 이름 : 000미궁 2021/03/06 22:34:56 ID : Plshwu3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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