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몇 주 전에 우리 교회로 온거야.. 한 번 마주쳤었는데 내가 눈도 안 마주치고 그냥 도망갔어...ㅋㅋ 까일 때 그냥 친한 선후배로 지내자길래 그래.. 하고 말았는데 그냥 어색 그 자체의 상황이였어..

근데 갑자기 그 오빠가 꿈에서 나랑 사귀고 있는거야... 독서실 데이트 하는데 엄빠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오빠가 어깨동무 했다가 울엄빠 오자마자 손 내리고 막 해명하다 그냥 저희 사겨요.. 이러고.. 꿈에서라도 나름 못다한 욕구 충족했었다... 그러고 나서 그냥 그 어색한 상황이 또 생길수도 있는거니까 그냥 다시 친해져볼까 하고 아무렇지 않게 페메를 보냈어 뭐하냐고

근데 그 오빠도 두 시간 뒤? 에 늦게까지 놀고 들어갔다 하더라고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페메하고 그러는데 페메도 안 끊기고 예전이랑 다른듯 다르지 않아..

다른 주변 애들은 가끔 연락하거나 씹는다는데 난 안보면 그 오빠가 한 번 더 보내고 오늘은 어제 아침에 본 페북 게시물 나한테 보내면서 슬프다고 보내주고... 둘 다 지금은 중요한 시기니까 영품타 하자 그랬는데 친구가 하자고 할 땐 5분만에 지웠다는 거야 근데 하겠다길래 방 만들었는데 안 들어가길래 안들어오ㅏ서 방 삭제했다니까 다시 하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다시 파고...

막 배터리 없어서 연락 못 본다 그러고 그 오빠가 연락 좀 늦게보면 뭐 하느라 늦게봤다 그러고 진짜 개헷갈려... 그냥 내가 아무렇지 않다는거겠지...? 이제 지 밑에 애들은 다 애기로 보인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음

잘모르겠는데 선긋는건 아닌듯

세 줄 요약하자면 1. 예전에 짝사랑한 오빠랑 다시 연락을 함 (어사였다가) 2. 예상외로 헷갈릴 만하게 행동함 3. 연락도 안 끊기고 내가 안 보면 덧보내고 그럼 이 정도고... 원하면 대화 내용도 보여줄게 근데 말투는 막 엄청 그러진 않ㅇ아

>>7 근데 내가 다른 오빠 잠깐 만날라고 피씨방에 갔는데 그 오빠도 같이 있었대(연락하기 전에) 근데 나도 온다니까 엄청 싫어했었다는대 지금은 그럼 괜찮은걸까...?? 나랑 무슨일 있았는진 얘기 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