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런 감정은 왜 있는걸까
너가 좋은데 싫고 미운데 사랑해
그냥 미워할 수는 없어?
왜 신은 애증이란걸 만든걸까
그리고 짝사랑..
짝사랑이라는걸 알면 그냥 포기해야되고 아니 하고 싶고
해야만 하고.. 그게 최선인걸 알면서도 포기가 안 돼 왜 다른건 포기가 쉬운데
짝사랑만 어려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걸 알면서 이유없이 다정하게 대해주고 귀엽다귀엽다 해주는 것도 싫어
결국 마지막에는 ‘나 혼자 착각한거구나, 나 혼자 뭐한거지? 별 의미없는 행동에 설레하기나 하고..’
라는 허망감과 실망감, 허탈함밖에 안 남잖아.
이게 쌓이고 쌓여서 애증이 되고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