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우리 이젠 진짜로 연락 그만하자🙂 오빠랑 좋았을 때도 그렇고 쪼금 다퉜을 때도 그렇고 오빠는 맨날 시간이 빨리 간다고 좋아했는데 난 솔직히 오빠 앞에서만 시간이 빨리가서 좋아하는 것 처럼 행동했어. 사실 나는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꼭 해야될 일들을 할 시간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에 숨통까지 조여오는데 24시간 내내 오빠랑만 있고 오빠랑만 놀고 근데 이런게 연애인거잖아 그래서 오빠를 혼자 두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원래 였으면 내 성향대로 혼자 편하게 쉬면서 검정고시 공부도 하고 친구들 만나서 실컷 놀다가 일 하고 그랬을텐데 계속 오빠랑만 있으니까 모든 신경이 오빠한테만 쏠려서 올해 부터는 제발 나를 위해서 살아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오빠랑 지내는게 안좋았다는게 아니야 이제서야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연애하면서 처음으로 많이 행복했었어 근데 때로는 서로 어긋나는 부분 때문에 감정소모가 심할 때도 있었잖아 나는 한 번 느낌 감정이 오래가서 한 번 어긋나면 그 때 부터 쭉 드는 부정적인 생각이 되게 많아져. 아마 내 트라우마 때문에 오빠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해져서 가끔 힘들었을 것 같아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둘이 되니까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예 없어진 것 같아서 사실 엄청 많이 힘들었어 오빠도 나랑 별 다를 거 없겠지만 난 내가 집안의 가장노릇을 하니까 책임감이 막중해서 생각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해 근데 나는 오빠랑 결국은 나 때문에 끝이 날 거라고 예상하면서 지냈어 오빠가 너무 귀여울 때도 그랬고 오빠를 좋아하면서도 끝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예전에도 내가 먼저 비슷한 이유로 그만하자했었잖아 기억나지? 그 때는 나도 속으로 오빠가 잡아줬으면 좋겠고 오빠랑 이대로 끝내기싫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만하자했었던거야 근데 이번에는 확고하게 결정 내려두고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오빠가 진짜 다른 거 안 보고 내 존재 자체를 진심으로 좋아해줬던거면 이번엔 제발 안붙잡아줬으면 좋겠어 나 혼자 좀 더 이기적이게 굴자면 나는 오빠가 좋은 건 좋은거지만 오빠랑 24시간 내내 같이 있고 24시간 내내 연락하고 그런 사이는 관두고 친한 사이로만 지내고싶었어 내가 그만하자해놓고 친하게지내자하는 것도 오빠 입장에서는 황당하겠다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말 해왔던 거 다 진심이야. 오빠가 너무 좋아서 연락하는게 너무 힘들고 혼자 있을 시간이 없는 것도 하는 일들에 비해 체력이 딸려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거 다 견뎌낼 만큼 오빠가 나랑 같이 있는 걸 좋아하는 그 모습을 보는게 좋아서 꾸준히 노력했어 근데 이게 연애는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노력해도 바뀌질 않더라. 트라우마랑도 관련있겠지만 무엇보다 나는 지금 놀고먹고행복한 감정만 느끼면서 지낼 상황이 안돼 오빠가 내가 어떤 상황인지 잘 알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대충 말했던 적이 많으니까 대강 알고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 너무 힘들다고 오빠한테 울면서 말한 것도 기억 해? 그 때 진짜 펑펑 울고싶었는데 오빠한테 푸는게 미안해서 자제한거야 나는 지금 상황에 연애사 까지 신경써야된다는게 너무 힘들어 다른 곳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데 억지로 여유를 만들어내는 것도 점점 구속받는 기분까지 들어 오빠가 게임 같이 하자고하면 같이 하는 것도 좋고 가끔가다가 전화하면서 수다 떠는 것도 오빠만 괜찮으면 난 다 괜찮아 근데 연인 사이로는 더 이상 내가 연락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러니까 오빠 우리 연애는 그만하자 항상 내가 잘 해주지못해서 미안했어 만약에 오빠가 나 또 붙잡아버리면 난 이미 확고하게 결정 다 내려놓고서 괜히 또 힘들게 감정소모만 할 것 같아 오빠도 안 울었으면 좋겠다 난 연인 사이로 지내는게 힘들다는거지 죽을 때 까지도 오빠랑 연을 끊고싶은 마음은 절대 없으니까 오빠도 생각 정리 다 하고 오빠만 괜찮으면 내일 바로 같이 게임 하자고 불러도 돼 근데 오빠가 안 괜찮으면 나 카톡 차단하고 인스타도 차단해버리고 오빠 기억 속에서 잊어버려도 돼 내가 항상 잘 못해준거니까 읽기 귀찮을텐데 너무 길게 말해서 미안해 오빠가 그만하자는 말에 동의하는 말 없이는 오빠 연락 안보고있을게 내가 너무 미안하고 사랑했어 혹시라도 오빠가 내가 이기적이라 친하게지내는 것도 못하겠고 오빠가 안괜찮아서 나랑 이렇게 끝내게되는거면 그 땐 말 못할테니까 미리 잘 지내 오빠 사랑스러운거 스스로도 잘 알지? 나 같은 애 하나 만나서 혼자 두달 넘게 고생했네 항상 고마워 꼭 잘 자고 잘 지내

>>2 어.. 저거 내가 엄청 습관처럼 서운하거나 그럴 때 쓰던 이모티콘이라 너무 딱딱해보일까봐 넣었는데 뺄까..?

>>3 아 습관이구나 그러면 상관없지. 약간 주제에 안맞게 발랄해보여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도 임티 빼는 게 좋을 것 같아. 속상해서 쓰던 습관이면 더더욱. 서운하니까 풀어달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별을 얘기하는 거니까 그냥 점으로 마무리 지어야 상대가 더 진중하게 받아들일 것 같아 :0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293레스 임신일까 불안해하는 레스주들을 위해(갱신부탁) 20분 전 new 15868 Hit
연애 2019/12/15 18:34:35 이름 : ◆3u2limIGoMq
6레스 우와아 얘드라 축하해줘...! ((염장지르기 아님)) 30분 전 new 61 Hit
연애 2021/04/13 01:18:50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남친 여자 소꿉친구 내가 너무 신경 쓰는건가? 34분 전 new 27 Hit
연애 2021/04/13 14:32:32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남친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ㅠ 36분 전 new 8 Hit
연애 2021/04/13 17:01:11 이름 : 이름없음
11레스 나 학창시절 태권도 다녔을 때의 짝남인데 57분 전 new 79 Hit
연애 2021/04/08 22:33:12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1시간 전 new 83 Hit
연애 2021/03/21 19:07:47 이름 : 이름없음
103레스 썸까지도 아니고 2시간 전 new 598 Hit
연애 2021/03/23 18:57:53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하 망했어 2시간 전 new 64 Hit
연애 2021/04/12 17:57:42 이름 : 이름없음
59레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알수없는 선배님 짝사랑하기 2시간 전 new 377 Hit
연애 2021/03/31 00:31:11 이름 : 이름없음
73레스 복을 지 발로 걷어차는 친구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중 3시간 전 new 511 Hit
연애 2021/03/26 21:46:27 이름 : 이름없음
14레스 내 짝남or 남친 자랑하고 가는 스레 5시간 전 new 146 Hit
연애 2021/04/07 20:13:24 이름 : 이름없음
9레스 . 6시간 전 new 73 Hit
연애 2021/04/12 18:23:41 이름 : 이름없음
9레스 1년넘게 두명을 좋아했었다 6시간 전 new 77 Hit
연애 2021/04/12 20:51:54 이름 : ◆O4GpSIHxDAi
59레스 어제 술 겁나 취한 상태로 남사친한테 전화했는데. +이거 어장 맞지? 6시간 전 new 526 Hit
연애 2021/03/23 10:27:46 이름 : 이름없음
11레스 애들아 나 고민 좀... 7시간 전 new 51 Hit
연애 2021/04/13 01:45:25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