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나는 26살 뒤늦게 쌍수하고 후회하고있어. 아 부작용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야 다들 예쁘게 잘 됐다고 말하고 나도 많이 예뻐졌구나 해 (그렇다고 존예급은 아냐) 쌍수 하기 전에는 반대하던 애들도 오랜만에 본 친척들도 많이 예뻐졌다면서 쌍수하길 잘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성공적인 축에 껴 근데 문제는 내가 우울해졌다는 거야. 쌍수하기 전 눈은 무쌍이고 평범한 눈이었어 사실 예쁘다는 말보다는 매력있다,귀엽다에 속하는 얼굴이었지. 자존감이 많이 낮았어서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 자존감 후려치는 애가 있었어 쌍수을 고민했던 시기였는데, 상담만 받아볼까? 이야기했더니 다들 상술이라 쌍수하라고 할거라고하면서 '너 쌍수하면, 코하고싶고, 코하면 이마하고싶고 그러다 강남미인된다?' 이 말이 되게 상처받더라. 그래서 그냥 관뒀어. 사실 말이 저렇지 '하나 손대면 넌 다 손댈거야' 라는 말을 돌려말하는 거잖아. 이 친구랑은 그 이후에도 몇가지 일들로 손절했고 내가 만약 성형을 한다면 저존감을 높이기 위한 성형수술이 아니라, 필요와 치료를 위한 성형을 하자 라는 마인드를 세웠어. 그래서 외모를 고치기 보다 내 외모에 대한 자존감을 먼저 채우고 싶었어. 그렇게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그 날 이후로 성격이 되게 많이 변했어. 외모보다 더 가치있는 일들과 대화가 일상이 되니 삶 자체가 풍요롭고 재밌어졌거든.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 눈에 대한 불편함이 더 심해지더라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불편함+새로운 불편함이 더해지니까 상담을 받아야겠다 했어. 일단 여러군데 다닌 소견은 '쌍수가 도움이 된다.'였어. 지금은 엄청 급하진 않지만, 나이들면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눈이라고 하셨어서 상담도 받은 곳 중 괜찮아 보이는 곳에서 수술을 받았어. 그때 수술이 정말 아프다고 느껴서 다신 수술하기 싫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하고나니까 확실히 눈 뜨는 것도 그렇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불편함이 많이 해소가 되서 즐거웠어. 예뻐진 거는 덤이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저꾸 주변에서 '왜 진작 안했냐' '20살에 했어야했다''이번엔 코할거냐?''딱봐도 양옆위아래 다 했네'라며 막말을 하는 게 처음엔 흘려들었는데 계속 들으니까 자존감이 낮아지더라. 내가 부족해서 쌍수를 한 사람 같았고, 왜 쌍수했는지 설명하는 것조차 변명같았어. 그리고 확실히 전에는 어떤 모임을 가도 내 밝은 에너지나 대화를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그냥 있어도 먼저 다가와주고 대화하면 더 좋아해주고 하는 모습에 현타도 오더라고. 성격 되게 밝았는데 오히려 움츠려들게 됐어 사람이 다가와도 뭐가 진심인가 의심되고 별 거 아냐 좋은 게 좋은거다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눈에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는 중이야. 셀카도 오히려 잘 안찍고, 사람도 그 전보다 덜 만나. 나는 무쌍 눈을 사랑하려고 몇년을 귀기울였는데 쌍수 된 눈은 아직 사랑하지 못하고 있나 봐. 심보가 꼬였나 ㅠㅠ 이게 무슨 고민이야? 할 수 있겠지만 난 이게 장기간이 되면 문제가 커질 것 같아. 취준 중인데 우울증이 가속화되가는 거 같아서...너무 힘들어. 그냥 .. 털어놓고 싶었어. 친구들한테 말하면 재수없다고만 할테니까. 시간내서 다 읽어줘서 고마워 그것만으로도 난 많은 위로가 되었어.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

엥 너는 그냥 너야 그니까 그런말에 휘둘리지마 그냥 사람들은 누구든 다 까잖아 니가 어떤눈을 가지고 있든지 너가 너라는건 변함없어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야 진짜 왜그래?너가 만족하면 된거지 니가 어떤이유로 쌍수를 했든 걔네한테 별로 안중요할걸? 이뻐졌는데 그런말에 상처받지마 ㅠ 그시간에 걔네 얼굴이나 더 보고 걔네나 하라해 지는 신경안쓰고 남보고 배놔라 감놔라 그러네 그냥 무시해 들리는 말을 무시할순없지만 겨우 그깟 이유로 너가 위축될거야? 그런 말도안되는 사람때문에? 좋은하루에 한사람때문에 좋은하루를 망칠거야? 아깝지 않아? 직접적으로 그런식으로 말한다고? 진짜 개념없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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