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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중인데 어떤남자가 내 입 손으로 막고 허리 잡더니 어떤 상가건물 사이 빈 곳으로 데려감 근데 도착한 곳은 내가 다니던 학교 였고 내가 맨 뒷자리에 앉아서 정신줄을 놓은 사람처럼 헬렐레 하는데 누가 정신차려 이래서 정신차리고 그랬어 근데 거기서 어떤 길가던 남자가 나 거기서 꺼내줌
이해됨? ㅠㅠ
내가 2016년때 학교에서 갑자기 어떤걸 많이 봤었는데 미래를 보고온거같음 자꾸 그때 본거랑 지금 현실이랑 똑같아서 내가 잠깐 다른 곳에 빨려들어간거까지만 알겠고 ㅜㅜ 나머진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
해리성 장애 증상 아닌가...? 자기가 자각하기에는 꼭 다른 세계에 날아가거나 세계의 연속성이 끊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는데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대
아;; 그리고 이건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그때 끌려갔던 게 사실이라면 충격이 커서 기억이 차단되었고 그것 때문에 해리성 장애가 생긴 걸 수도 있어
위의 말처럼 너무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일시적으로 뇌에서 기억의 차단이 일어나기도 한다던데 그때 무언가를 겪었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던 거 아닐까 그 중간의 빈 기억의 틈을 네 뇌에서 재구성한 걸 수도 있어 그래서 네 입장에서는 다른 세계로 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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