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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01:25:53 ID : XBAlva79hhu
한달전에 새로 들어간 평일야간 편의점인데 여기가 노인들이 일하는 곳이라 야간만 일반사람을 쓰거든. 근데 오전마다 교대하는 매니저가 청소 가지고 기본적인 업무도 안하냐고 엄청뭐라하고 매번 워크인이랑 보충진열상태 퇴근전에 20분동안 체크함 참고로 그분은 점장도 아니고 그냥 매니저님인데 다른 점포에서 8년동안 경영주로 있으셨대. 그래서 그런지 엄청 깐깐하다 해야하나 내가 일머리가 없거나 못하는거라면 그것도 아님. 다른매니저님들 고생할까봐 내 시간대 왠만해서 정리를 싹 하고 가거든. 다른 편의점에서 두 곳일할때는 점장님들이 일 잘한다고 항상 예뻐하셨어 그래서 그만둘때도 아쉬워 하셨고. 여기와서도 똑같이 물류검수하고 정리하고 쓰레기통도 항상 비우고, 나 출근전 퇴근전에 바닥 먼지 싹 쓸고 대걸레로 얼룩도 닦고 워크인이나 매대도 틈만나면 열심히 닦는데 머리카락 한 올 나온거랑 미세한 얼룩?가지고 바닥청소 왜이리 엉망이냐면서 지난주에 엄청 혼났어 그리고 그 지난주에 물류가 많이 들어와서 깜박하고 음쓰통을 못비운적있는데( 그 전에는 매주마다 항상 비웠음) 그것 때문에도 한소리 들음....ㅋㅋㅋㅋ 내가 왠만해선 내시간대에 정리 싹해주고 가는 편인데 매주 교대할때마다 자꾸 뭐라고 하시니까 일할 의욕도 떨어지고 계속 일해야하는게 맞나싶음... 더군다나 다른매니저님들끼리 단톡방이 있으신건지 내 험담을 늘어놓으시는걸 얼핏 들은적이 있었어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데 여기 친구 소개로 간거라 그만두기에도 애매하고 이번달에도 다른 야간매니저 한 분이 그만두셔서 나가기가 애매하더라고....그리고 갑자기 그만두면 다른매니저분들께도 죄송하고... 매번 한소리 들으니까 정말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여기다 올려
2024/05/02 20:54:15 ID : wlfXy7uoE4M
그거 사람 꼽주는 걸 자기가 일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임 앞에서 말해 그런거 절대로 너 일하는게 아니라 네 커리어에 악영향만 끼치고 있다
2024/05/15 14:28:08 ID : msnQtxXwHwq
그런건가?? 나는 내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다음에도 또 꼽주면 나도 한소리해야겠다 ㅜㅜ 이해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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