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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05:49:49 ID : yLhzf9fWmE8
남친이랑 사귄지 140일 정도 되는 고딩 동갑 커플이야 정말 키 크고 잘생기고 잘해주는 남친이지만 내가 마음이 식어서 그런가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마음에 안들기 시작했어 그러고 싶지 않아도 단점이 더 보이고 꼬아서 해석하게 돼 연락도 조금 피하게 되고... 노력해봤는데 극초반 이후로부터 꾸준히 권태기가 심해졌다 나아졌다 했었거든 이러다가 정말 얘를 싫어하게 되거나 상처 줄꺼 같아서 차라리 이별을 고하려고해 남친은 자기만큼 사랑을 주지 못하는 나한테 실망하고 난 죄책감이랑 부담 느끼고 안 좋은 굴레만 반복 될꺼 같아서 피해야하는 최악의 이별 멘트나 이런 말을 하면 좋겠다 싶은거 있을까? 이전의 애들을 찼을땐 더 어려서 이별을 잘 마무리 못 했던거 같아서. 일단 사랑했던 시간만큼은 진심이였고 날 정말 행복하게 해줬는데 그냥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은거 뿐이라고 설명하고 싶어.
2024/05/10 13:03:02 ID : SMo6mNs9Apb
그냥 이제 타인보다 자신한테 집중하고싶다고 얘기하고 이별의 원인이 남친이 아닌 자기한테 있다는 투로 얘기하고.. 그렇다고 여지는 주지말되 너무 갑자기 모든 걸 차단해버리진 말아
2024/05/10 21:48:45 ID : xWi3wpPhdVb
그냥 지금 쓴 그대로 말해 좋은 이별은 없어
2024/05/10 22:52:39 ID : g0ldDBuk2oE
ㅇㅈ 이별은 좋을 수 없어
2024/05/10 23:34:06 ID : yLhzf9fWmE8
그래도 혹시 나도 모르게 한말이 상처가 될까봐 주의할 점 같은거 있을까? 상처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닌데 이미 상처를 준거 같아서 마무리만은 잘해보고싶어
2024/05/12 21:00:35 ID : xWi3wpPhdVb
그런 걱정하지 말고 헤어지면 돼 상대가 좋은 사람이였다면 이해하고 헤어져주는거고 쉽게 말해서 나 철수를 때리고 싶은데 안아프게 때리고 싶어 ㅠㅠ 평소에 말로 많이 놀려서 때리는 건좀 살살때리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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