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트북 (7)
2.내 꿈은 연예인인데 과거가 너무 더럽다 (18)
3.33살 먹을 동안 동정인데 어떻게 생각하냐? (22)
4.나는 아이돌을 좋아하고 멤버를 싫어해 (5)
5.다이어트하면 (3)
6.1 (6)
7.아 어떡해 쪽팔려 (2)
8.더이상 같이 살고싶지 않은 부모님 (4)
9.진짜완전사소한고민 (4)
10.1 (3)
11.거울 볼때마다 신경쓰이는 몸 비율 (3)
12.나는 쉬운여자야 (7)
13.푸념하듯 쓰고싶어서 왔어 (4)
14.여자?들 그럴때 있잖아 (7)
15.나 어떡하냐 (11)
16.요즘들어 너무 외로운게 고민 (3)
17.나 정말 심각한 고민이 있어 (8)
18.친구에게 고민이 생겼다 (30)
19.심각한 문제가 생겼어 (21)
20.이런 것도 가정폭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8)
안녕 스레더들. 이런 것도 가정폭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너무답답하고 가정사에 관한 얘기는 현실에서는 쉽게 꺼내기 힘들어서 한번 물어볼께. 우리 엄마는 화가 나면 나한테 막말을 해. 정확히 예시를 들기는 쉽지 않은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고, 어렸을 때는 많이 맞기도 했어.멍이나거나 상처가 날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그때는 내가 혼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거같아.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어린 아이에게 다 큰 어른이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때리면서 일방적으로 내가 당하고 있었을 그런 상황이 당연하지는 않은 것 같아. 초등학교 4학년 쯤에는친구한테엄마에 대한 욕을 하고는 했어. 엄마는 나를 혼내고 나는 가만히 혼나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이기도 했고 굳이 내가 엄마의 화를 받고 있어야 될 만큼의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엄마가 짜증을 내는게 잘못되었다는 걸 입증하고 공감받기 위해서 그랬던거 같아.
그리고 하루는 편지지? 같은 데다가 욕을 적어놨었는데 그걸 엄마한테 들킨거야. 나는 다른 때처럼 엄청 혼날 줄 알아서 엄청 쫄아있었는데 그때만큼 혼내지 않더라고. 아마 이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절대적인 존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반항이나 방어같은 걸 했을거라고 생각ㅎ해. 내가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상황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일단 기억나는 장면같은걸 써볼게. 내가 불끄고 내 방 이불에 누워있었는데 엄마가 나를 발로 찬거야. 엄마가 내가 공부하는 거에 대해서 강요가 심했는데 아마도 내가 공부를 안하고 누워있어서 그랬던거같아. 그래도 내가 싫다고 계속해서 안일어나니까 엄마는 일어나라면서 계속 찼고, 나도 짜증나서 일어나서 엄마를 발로쳤어. 그리고 또 다른 기억은 거실에서 엄마랑 싸우다 내가 내 방에 혼자 문을 잠그고 들어갔는데 엄마가 밖에서 계속 나오라고 하는거야. 나는 그냥 이어폰 끼고 책상에 앉아있었는데 엄마가계속 내 방 문고리를 계속 달칵거리고 안나오면 진짜 혼난다면서 하나 둘 셋 숫자 셀 때 나오라고 하는거야. 이때는 아 진짜 나가면 레알 혼나겠다 싶어서 안나갔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조용해진거야. 그래서 내가 이어폰 빼고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약간 들어봤는데 엄마가 말하더라고. 엄마 지금 방금 진짜 속상한 일 생겼으니까 나와보라는거야. 갑자기 말투가 바뀌었길래 나가봤더니 문짝 한구석이 뜯어진거야. 엄마가 의자로 문을 내려친거지. 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는거야. 실컷 화내다가 자기가 의자로 내리쳐서 문을 부숴놓고 속상하는게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는 내가 의자로 문을 치면 내가 겁먹고 무서워해서 나올 줄 알았데. 지금 생각하면 이런 발상들이 너무 소름돋아 어떻게 저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
요즘에는 그냥 엄마가 화내면 나는 닥치라고하고 대놓고 욕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엄마가 버릇없다고 하면서 다시 언성을 높이고 때리려 하더라고. 나는 막고. 내가 당한거에 비해서 기억나는게 이정도밖에 없어서 요즘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녹음해놓고있어. 신고까지는 안할거같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잊어버리면 나만 억울하고 불리한 일이 되니까.
기분이 나쁘고 억울하겠지만 어머님께서 너한테 발로 찬것은 잘못한거지만 너도 어머님한테똑같이 발로차는것도 잘못한거라고생각해 그러면 나도 똑같은사람이 되는거야 그래도 어머님이 진짜 심하시다;;
가정폭력을 겪은 자녀들은 그 폭력성을 닮곤 해. 그래서 가정폭력은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에게는 공감할 수 없네. 레주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이 학습된 사람이라고. 너도 잘못했다는 말보다는 엄마의 폭력성을 어느샌가 닮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인식시키는 편이 좋지 않을까. 레주는 주변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 좋겠네. 그리고 레주 엄마에게 맞았다고 똑같이 발로 차는 행위가 정상적인 대응은 아니야. 상담센터 등을 알아봐서 가정폭력 피해자 심리상담을 받는 편이 미래의 레주를 위해서도 좋아.
나도 피해입는 레스주에게 굳이 가해성을 덧씌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레스주는 이미 감정적으로 많이 억압된 상태잖아. 가정폭력의 핵심은 그거지 부모님은 날 막대하지만 자식은 부모님이니까 죄책감 느껴야한다는거. 그래서 나도 4에게 동의할수없네
나도 레스주부모님이랑 비슷한 사람에게서 살아왔어. 가정폭력상담사도 찾아가보고 대학오자마자 벗어나듯 자취부터시작하니까 나아지더라. 레스주가 얼른 커서 독립하길바라.
정말 나돜ㅋㅋㅌ... 엄마가 막 소리지르고 엉엉울고 문부실것처럼굴다가 조용하면 어느순간 다 기어가는 목소리로 00야... 그만하고 문좀 열어... 00야.... 이러다가 다시 소리지르고 뭘 잘못했냐고막 울부짖고. 평균 조금만 낮아져도 붙들고 나만 없음 행복하다 하던 사람이 내 엄마였어 ㅋㅋㅋㅋㅋㅋ 그 상황 지금생각해도 나나 레스주가 자살하지 않고 잘 살았다는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야
나는 좀 큰 성인인데 나중에 엄마가 나랑 엄마사이가 완전히 끊길거같으니까 어느날 대화를 시도하시더라고. 엄마는 우울증이였대. 그리고 갱년기까지 겹치고 장녀인 내가 엄마의 감정의 돌파구였던거야. 그러면서 어른스러운 애니까 이해해줄줄 알았대. 엄마생각과 달리 넌 아직 어리네. 이러더라. 이말도 정말 별로였지만 어쨋든 어느순간 내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되고 화풀이대상이되도 엄마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싶어하지않아하고 덮어두고싶어하지 고칠 생각은 안할거야.
레스주도 엄마랑 거리 유지하면서 얼른 독립하고 상담치료받으면서 웃음을 찾았음 좋겠어
스레더가 이야기하니까 나도 꽁꽁 숨기고 아무한테도 얘기안했던거 얘기해줄게. 나도 엄마가 나에게 마구자비로 저주를 퍼붓고 밖에만 나가면 훌륭한 딸 똑똑한 딸이러면서 칭찬하고 이러는게 너무 싫었어 집안과 밖이 달라서 집에 있기 싫어서 공부한다는 핑계대고 갈곳없어서 학원자습실에 앉아서 시간 보내고 그랬었는데 엄마가 어느날 우연히 뭐하다가 미끌어지게 된거야. 엄마가 나에게 손 잡아 달라고 손 내밀었는데 난 그 순간 너무 싫었고 엄마의 손을 잡고싶지 않아서 그냥 빤히 엄마가 넘어지는걸 보기만했어. 어릴때의 나도 이미 정신적으로 병들기 시작한거야. 난 그리고 이걸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겠지? 나도 아직 돈이 없어서 치료는 못받는데 레스주도 더이상 스스로 상처입히지않고 상담받으면 좀더 편해질거라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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