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남친이지만 그 당시 남친이였기 때문에 그남친이라고 말할게 자주가던 고깃집에 갑자기 그남친 전여친이 일하는 거야 전여친이랑 나랑 사이도 엄청 안 좋거든그래서 일부러 더 시키고 진상짓 부리다가 거기 직원이랑 친했는데 더 오바하면서 잘먹었습니다 ^^ 이러고겁나 활짝 웃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이빨에서 상추파티하더라 그 뒤로 잘 안갔어 ...
겨드랑이털이 지금보다 한창 풍성했을 당시였는데 괜찮을 줄 알고 팔 통 넓은 흰 티셔츠 입고 친구 만나러 갔단말이야.. 그러고 친구 보여서 팔 들어서 손 흔들었는데 친구랑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같은 반 남자애가 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피하더라고 그러고 나중에 집에 와서 혹시나 하고 거울 앞에서 팔 들었더니 겨드랑이털이 아주 그냥 존재감 뿜뿜 하고있더라ㅌㅋㅋㅋ.. 눙물... 다음 날 바로 제모했지 뭐
ㅅㅂㅅㅂㅅㅂ 체육시간에 애들이 배드민턴 치는데 공이 내 쪽으로 날아왓거든? ㅅㅂ근데 내가 그걸 발로 밓어주려 햇어 근데 내 쪽으로 공 튀긴 애가 가져오려고 왓길래 발 때려햇는데 내가 웡ㄴ래 반응속도가 늦어서 한박자 늦게 줘버림 난 이제 공 발로 밟고 안준 인성질하는 이상한 또라이가 돼버린거 같애 씨바ㅠㅠㅠㅅㅂㅅㅂ 미친년아 왜 그랫어!!!!!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살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노상방뇨했어. 그래도 창피하다고 어디 차 뒤나 건물 뒤에서 했는데... ㅅㅂ 왜 친구들이랑 놀다가 했냐나새끼.
중학생 때도 집 근처 공원에서 놀다가 무슨 행사한다고 간 건 좋은데, 갑자기 존나 배 아파서 가다가 쌌다. 죄송하담, 차 주인씨.. 어떻게 참으려했지만 힘들었어요.... 10년도 더 된 일인데 이제 그만 깨끗하게 잊고 살면 안 되는 걸까? 너무 쪽팔려서 알 사람이 없는데도 뒤질 거 같다ㅠ
ㅅㅂ 나 어릴 때 뭔 짓을 한 거지 되지도 않는 로맨스 소설을 올려놨어 인터넷에에ㅔㅔ에ㅔ에엑ㄱㄱㄱ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줘서 고마워
"넌 나의 네잎클러버야" ㅇㅈㄹ 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ㅎ히힣헣ㅎㅎㅎ후ㅠㅠㅠㅠ퓨ㅠㅠㅅㅂ
아... 방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거 엄마랑 같이 쓴단 말야 근데 ㅅㅂ 하필 자기 위로 할때 ㅋㅋㅋㅋ 엄마랑 딱 눈 마주쳤네 와 진짜 오랜만에 딱 걸렸다 성인이라 뭐 숨길 일도 없긴 한데 쪽팔린건 똑같아 엄마의 어휴 가시나... 하는 듯한 표정도 미칠거 같다 어무이... 🥲
1. 초등학교 고학년
번호순으로 돌아가면서 급식검사 담당을 했었어. 대충 맨 앞에 서서 애들 인솔하기, 급식 다 먹었나 안 먹었나 확인하기(조금 남기는 거 가능) 등등 했었어. 내가 담당인 날이었어. 반찬으로 탕수육이 나왔었지.
한 명이 남겼더라고. 그래서 나 달라고 했다? 먹다 남긴거래^^.... 그 나이에도 식탐이 얼마나 많은 아이로 보였을지, 쪽팔렸던 그 감각이 아직도 떠오름..
2 초등학교 2학년
아따맘마에서 아리가 친구랑 교환일기하는 내용이었어. 그걸 보고 나도 하고싶다고 생각해서 제일 친했던 애한테 하자고 했지. 아마 그 애가 안 해와서 걔가 친구들이랑 재밋게 얘기하는데 가서 뭐라뭐라 따졌었던 거 같아. 왜 그랬니, 어린 나야... 대체, 왜... 그런 민폐를 저지른 거야...
3. 못해도 중학교 2학년~3학년 여름 정도
내 기억상, 초딩때부터 진짜 안 씻는 애였어. 양치도 잘 안 하고 씻는 것도 잘 안 해서 늘 떡진 머리고.
나는 오타쿠야.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더 해서 만화에 나오는 남캐들이 내뱉는 '여자애는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라는 대사가 진짜라 믿었어. 저게 씻지 않아도 나는 자연의 향기라 믿었다고!!
어느날 우연히 내 겨 향을 맡기 전까지... 근데 그게 너무 늦어서 중학교 생활이 후회되고 애들한테 미안하고 쪽팔리고... 어릴 때는 왜 그리 씻기 싫었는지 모르겠다.
4. 초등학교 3학년?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1번과 같은 학년일 거야. 아닐수도 있고. 과학실험인지, 요리실습인지 감자삶기를 했었어. 준비물로 소금을 챙겨오래서 챙겨갔었는데, 같은 조에 한 명이 설탕을 챙겨왔더라고. 같은 반이면 다 친구라 생각하던 딩초 시절의 나는 설탕 좀 달라했어. 걔는 싫어했지. 당연해. 내가 한 입 크게 베어 문 감자에 이름은 알지만 인사는 안 하는 사이였으니까. 걔한테 있어서 나는 그냥 같은 반 사람이었을 걸?
근데 나는 당시에 식탐이 참 많았음^^.... 내 감자를 그대로 냅다 걔가 가져온 설탕에 찍었음. 어두워지는 표정이 아직도 대략이나마 기억이 난다... 미안하다.. 위생관념이 꽝인 애라서..
15년 가까이 되어도 가끔씩 떠올라 나를 죽고싶게 만드는 기억들.. 방금 레스 쓰면서 나랑만 친하고 자기들끼리는 모르는 애들 한 10명 모아서 좁은 집에서 생파했던 거 떠오른다.. 개쪽팔리네. 그 나이에 애니에서나 보던 깜짝 생파에 로망이 있어서... 근데 난 내가 준비해서 했었고 아빠는 옆에서 고스톱 치고 너무 적막해서 티비 틀고 애들 어느정도 배차서 오르막길 좀 많이 올라가야하는 공원에 다같이 갔던 거 같은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기억 안 나고 그냥 쪽팔림만 기억 난다.. 초딩이라면 그럴 수 있다지만 역시 쪽팔린 거 어쩔 수 없는 듯..
지금은 졸업했지만, 약 3년 전 고2때 담임선생님이 게임을 좋아하셨음.
게임 얘기만 나오면 말을 엄청 열심히 하는 미친 겜덕인 나로서는 그 주제를 물 수밖에 없었고, 쌤이 무슨 게임을 좋아하는지를 물어봤음.
그리고 선생님이 좋아하시던 게임은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라는 게임 시리즈였음. 대체역사적인 느낌으로 외교 등을 통해 국가 땅따먹기를 할 수 있는 게임.
나는 돈이 생기면 전부 스팀에 갖다 박는 인간이라, 우연찮게도 그걸 알고 있었음.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건 내가 게임 이름은 들어보긴 했지만 게임의 내용을 같은 회사의 비슷하지만 많이 다른 걸로 착각하고 그 얘기를 이어가고 있었다는 거. 선생님은 대체역사 땅따먹기를 떠올리고 말을 하셨겠지만... 나는 영아살해 근친상간 막장드라마를 떠올렸음.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당시 제가 크킹과 유로파를 헷갈려서 선생님의 인간성을 잠시 의심하는 일이 있었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그 이후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사의 게임을 언젠가는 건드려봐야 하는데 하면서도 못 건드리고 있답니다. 그 당시 선생님의, DLC 다 사려면 돈 몇십은 깨진다는 말이 제 통장을 지켰어요.
선생님께는 많은 것을 배우기만 하고 되돌려드리진 못한 채로 졸업을 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오해해서 죄송하고, 어차피 여기에서 적어봤자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제 근황을 말해보자면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시절 제가 목 놓아 기다리던 실크송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네요.
한창 프리파라 빠졌을 때, 집 근처에 기계 없어서 전철 타고 30분 떨어진 홈플러스로 하러 다녔어. 어느날은 아주머니가 딸이랑 와서 노래 고르는데 애기가 파루루 곡 하고싶다는데 아주머니가 파루루 바보같아서 싫다는 소리에 뭐라 한 거. 한 번 보고 말 사람인데 그냥 닥치지 그랬어^^....
너희 바라는 모습 때문에 하는 쓸데없는 짓 있냐.
뭐 인플루언서처럼 협찬 받고 싶어서 집에서 뷰티 유트버 따라하기 이런 거.
나 가끔 거울 보면 입술끼리 그 꾹 누르는 그거 뭐지? 그러고 있음.
나는 키도 크도 눈도 올라가도 전혀 안 귀여워 보이거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가끔은 귀여울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