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29 04:45:08 ID : u4JVffhs9s7 0
십오년 쯤 사귄 친구랑 절교한지 거의 반년째야. 세월이 세월인 만큼 겹친구도 많아. 아예 소식이라도 안보면 좋을텐데 같은 단톡방에 있고 서로 차단되있지만 친구들 sns에는 보이고...다시 화해했으면 좋겠단 맘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성격차..정말 많이 싸웠어. 난 친구를 만나고 기대하는 사람이고 그 친구는 자기가 너무 소중해 필요한 만큼의 정만 주는 사람. 뭐라해야하지..정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남보단 자기 자신이 소중해서 베프는 될 수 없는 사람.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 열에 여덟은 빠지는 사람. 여튼 그래도 정말 좋아했던 친구고 그 친구도 날 좋아했을거야. 근데 사소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몇번을 절교할뻔 했는데 정말 이제 이 친구는 놓아줘야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사소한걸로 시비 붙여서 싸우고 절교 해버렸어. 그 후로 이 친구도 간헐적으로 우울증 달고 살았나봐. 원래부터 우울증 있던 앤데. 난 묻어 놓고 사는 편이라 여기 저기 사람 사귈 수 있는데는 다 쏘다녔어. 근데 그래도 세월이 15년 어린 시절부터 내 나이가 서른도 안넘는데 반평생 이상을 같이 한 친구라 좋은 기억이 너무 많은 거야. 정도 잘 못 끊겠고. 그 친구도 그런거 같아. 간간히 다시 화해했으면 하는데 내 생각에도 그건 아닌 거 같아. 가끔 그 친구에 대해 씅이 나지만서도 그리워져. 씅났던 건 잃어버리고 과거의 좋았던 것만 기억해서 가져가자 하는데도 겹친구가 많다보니 계속 상기가 되고......정말 어째야할까.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게 제일 이겠지. 정말 애증이 뭔지 이 친구를 통해 배웠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 살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18/05/16 13:45:02 ID : 9fQrglvdDwN 0
화해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악감정이 쌓이고 다시 싸우고 다시 절교하겠지. 힘들겠지만 잘 참아봐.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17레스이곳에서 고민상담을 하지마 3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8 3
16레스엄마랑 돈문제 1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3레스파혼하고 3년지났는데 이제 연애하고싶다.. 17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9레스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1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9레스불면증인가? 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28레스다들 기억에 남는 쓰레기 한명씩은 있지? 3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25레스나는 미움받도록 만들어진 것 같아. 205 Hit
고민상담 ◆HA7utvCqnO7 18.05.17 0
18레스여자들에게 질문! 4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7 0
18레스내이야기좀 들어줄래? 139 Hit
고민상담 ㅇㅇ 18.05.17 0
12레스처음 써보는데 읽어줄래? 74 Hit
고민상담 ◆u1js7e5fe1x 18.05.17 0
4레스성격을고치고싶어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144레스가족 잘못 찾아 태어난 것에 대한 하소연 2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4
6레스도와줘! 머리감기 무서워!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3레스죽고싶단생각이 자꾸들어 어떡하지? 2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1레스저 전생에 개똥이었는지 계속 똥파리만붙음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2레스너무힘드네 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2레스성형외과 추천좀 해줘ㅠㅠ 11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2레스친구와 가족중 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2레스한의원 체질식 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
2레스» 친구의 빈자리 10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5.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