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하루 어땠어? (2)
2.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 너희들은 어때? (14)
3.첫 뽀뽀는 언제쯤이야? (7)
4.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1)
5.나는 찐따의 신이다 (5)
6.항상 엄마이야기만 나오면 울거같아 (9)
7.내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 (4)
8.그냥 하소연이야 (1)
9.이제 끝내려고 (6)
10.왕따 당하는 사람들 (5)
11.나는 나를 죽이기로했다??는 스레 어딨는지아는사람ㅠㅠ (4)
12.입시미술 하고싶은데 형편이 안돼. (29)
13.짝남이 나 안아줬으면 좋겠어 (2)
14.죽고싶다 (3)
15.귀신 보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1)
16.학교에서 우리반 남자얘가 나보고 얼찐이래.. (11)
17.햇빛을 쬐면 머리에서 쉰내가 나.. (8)
18.스킨십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6)
19.꿈이 없어서 큰일이다 (11)
20.나같은 나쁜딸도 없겠지. (2)
말그대로 나는 입시미술을 하고싶어하는 고1 여학생이야. 중학생때부터 공부는 못했고 꿈도 없었지만 그나마 좋아했던게 그림그리는거였거든, 낙서로 시작해서 인생 처음 용돈 모아서 타블렛도 사보고. 그냥 그림그리는게 너무 재밌고 좋아서, 그래서 진로를 미술쪽으로 가야되겠다 마음을 먹었어. 그런데 부모님이 하시던 가게를 접고 나서부터 집안 사정이 굉장히 안좋아졌어. 아빠가 뭔가 해보겠다고해서 몇천주고 배도 사주고. 차도 사줬는데 일을 할 생각도 안하고 맨날 노름하러만 다니니... 엄마랑 내가 진짜 진지하게 이대로 안된다고 정신 좀 차리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알겠다고 할거라고 한지가 두달이 넘어가. 진짜 아빠만 아니면 이 집안이 나아질것만 같아. 설상가상으로 빛만 쌓여가서 엄마 차를 판대. 엄마도 힘들다고 울고싶다고, 하루아침에라도 엄마가 없어져도 동생하고 아빠랑 힘들게 살라고. 엄마가 어디 식당에 일이라도 해서 돈 많이벌어서 꼭 데리러 올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얘기까지 할정도인데 나는 어떻게 해야해?
중학생때 맨날 듣던소리가 너는 왜 꿈이없니? 였는데, 드디어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돈때문에 포기해야하다니... 진짜 살기싫어. 게다가 며칠전에 아는 애 이야기를 들었는데 걔가 스튜어디스 될거라고 방학에 학원다닌다고 그러던 애였는데 갑자기 걔가 입시미술을 할거래. 친구한테 이 이야기 듣고 너무 어이가 없었어. 걘 그림 별로 그리지도 않고 잘그리지도 않는데 학교에서 애들이 너 그림 잘그린다. 잘그려. 이런 얘기 해준다고 으쓱해진걸로 밖에 안보이거든. 반년전만해도 같은 반이였는데 걘 누가봐도 이런 쪽으로 진로를 정할 얘가 아니었어. 아무튼 내가보기에 걘 입시미술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다고 한거같은데 듣는 내가 기분이 나빴어. 솔직히 그림실력가지고 뭐라하면 안되지만 걔 그림 나 중1때 그림하고 똑같은 수준이거든. 그런 애도 입시미술 할거라고 떵떵 거리고 다니는데. 난 하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구나... 하고 말야.
새삼스럽게 얼마나 돈이 중요한지도 깨달았고 돈 없는 가정에 태어난게 너무 원망스럽다. 꿈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되서 접었어요~ 하는 사람들 이야기 예전엔 아무생각없었는데 지금은 달라. 그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보니까 알겠더라고.
처음 생긴 꿈인데 포기해야할 상황이라서 많이 심란하고 힘들어. 내가 이제 이걸 포기하면 뭘 해야하나..하고..
지금 미대생인 사람으로서 조언 조금만 해볼게... 너무 미술로만 가려고 하지 않아도 돼. 미술이 하고싶어 죽겠어서 공부조차 손에 잡히지 않는 상황만 아니라면 말이야. 진로도 물론 중요하지만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부전공, 복수전공이라는 게 생겼어. 이것도 대학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 입시미술을 하고싶다는 건 적어도 대학은 갈 생각이 있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미술 다음으로 가장 흥미가는 (찾기 힘들겠지만...) 과목을 찾아보도록해... 이런 식으로 비록 본인이 디자인과는 아니지만 디자인과가 있는 대학교에 가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미술쪽을 배울 수도 있어. 실제로 지금 그런 애가 조금 있고! 만약 나중에 대학교에 들어갔다면 미술쪽 교수님과 많이 친해지는 게 좋아. 압박이 가해지긴 하겠지만 상담을 많이 들을 수 있거든!!! 나는 중학생 때 진로를 정했지만 돈 없어서 고2때 겨우겨우 미술 시작한 사람이라 너무 공감돼서 글 썼어..... 꼭 성공하길 바래!!!ㅠㅠㅠ
혹 학원을 안다니고 이 꿈을 놓지 않는다 해도 독학으로 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안되서 더욱 망설여지고 혼란스러워. 솔직히 현실적으로 학원안다니고 독학으로 가능하기엔 무리잖아?
음... 솔직히 말하자면 미술학원 가도 그렇게 잘 그리는 애 많지 않아... 총 20명인 반에서 2~3명 정도..? 학원 다니면서 느낌 장점은 모르는 표현 기법이나 요령, 꿀팁같은 걸 얻었다 또는 눈치채기 힘든 미술 원리를 배웠다는 점이야. 게슈탈트 같은 거. 근데 이것도 다 재대로 연구하고 공부해야지 알아듣지 대부분의 애들은 관심 없어해. 너가 하고 싶은게 캐릭터? 건축? 산업? 어느쪽이야?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어? 아님 디자인이거나...솔직히 미대는 순수하게 그림그리고 싶으면 그렇게 추천은 못힌다
조언 고마워. 부전공,복수전공은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큰 도움된거같아
캐릭터 쪽이야.
게임 원화가나 일러스트 쪽으로 생각 하고있어.
게임원화나 일러스트면 굳이 미대 안가도 됨.
학원이 널렸거든.
입시학원 말고 게임일러스트만 가르치는학원.
연령대도 다들 20대 중후반~ 이럼.
괜히 미대갔다가 어중간한 재능이랑 생각했던거랑 다른 학과 교육과정이랑 달라서 방황하다가 돈이랑 시간 내버리지않는게 좋음.
진로에 도움될까 하고 애니과 지원하고싶어하는 애들 있는데, 애니과에서 가르치는건 게임원화랑 일러스트쪽이랑은 아주아주 다름. 게임 이펙트도 안가르침.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가르침. 원화 동화만 죽어라 배우던지, 아니면 3년 내내 3D모델링하는 프로그램 붙잡고 살아야됨.
아, 네가 3d프로그램이랑 영상편집프로그램 하나도 모르면 학교 다니는 내내 그거 기초만 하다가 졸업 할 수도 있음.
애니과 수업내용은 애니고같은데서 기본적인 프로그램 다 배워서 어지간한건 다룰줄 아는 애들이 기준이거든.
일반 인문계 갔다가 애니과 가면 프로그램 배우느라 1년, 아주 기초적인거 그리느라 2년 수업따라가느라 3년 그리고 재학 내내 교수한테 왜 이런것도 모르고 대학 왔냐고 쿠사리먹고 겨우 졸업함.
게임 이펙트는 게임과에서 가르치는거고, 게임제작하고 싶어서 애니과 갔다가 전과하거나 자퇴하는사람들 수두룩함.
그 쪽은 미대가지마 독학이 더 빠른길이라고 생각한다...미대갈거면 그것보다 아예 대학안가고 학원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음
다른 쪽 학과가고 독학하는게 더 나아
와, 진짜? 나도 그 쪽 진로 준비하고 있었어!! 캐릭터 쪽이면 스케치가 정말정말정말로 중요해. 애니반 입시하는 애들보면 일주일에 크로키 100장씩 하더라... 인체, 근육, 비율, 흐름, 주름 등등 연구할 것도 많고 공부랑 병행하기도 힘들거야.. 그도 그럴게 지금 미대생인 나도 그런걸...ㅋㅋㅋ..... 포트폴리오 준비라거나 자신만의 그림 개성을 단단히 잡아두는 게 좋아. 배경이든 동물이든 최대한 많이 그리고 관찰하고 연구하고.. 엄청 실없어 보이는 조언이겠지만 정말로 저게 다야! 그리고 들춰보면 할 거 엄청 많아!!!ㅠㅠ 살림이 힘든만큼 스레주 꼭 성공하면 좋겠다. 그리고 보란듯이 자랑해줘! 힘내!!
게임그래픽 학원을 다니고싶은거면 국비지원반이 따로있어 국가에 신청해서 국비로 학원비 내주는건데 본인부담금도 있지만 적은수준이야 내일배움카드, 취업성공패키지 이거 검색해보구 사는 지역 고용노동센터에 가서 신청하는거야 몇단계과정이 있어서 몇번 가야돼 아직 고교 재학중이라면 졸업 이후에 가능할거야 조건이 있으니까 검색해서 한번 읽어봐
국비지원해주는데는 그거임.
게임일러스트레이션이 아니라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무지개빛깔 보노보노 만들기랑 포토샵으로 휴먼아재체 글씨 만들어서 글씨안에 사진 넣는법같은거 알려줌.
국비지원은 왜가
....그리고 거기 어느정도 실력있는데 취업하려고 가는곳 아니었냐
잘 가르친다고 들어본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절대가지말라는 말들만..
현실적인 조언 고마워, 많이 생각해봐야겠다.
독학이 더 빠른 길이라니 의외네.. 독학이 더 낫다면 열심히 해야겠어. 고마워
디노마드라던가 그외 학원들 많이 생겼어!!
취미 미술 학원도 많이 생기고!
3디 맥스나 그외 기법들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
그리고 다른과와서 공부하면 시야가 더 넓어지는 것도 있는거 같아
시각디자인과 같은 경우에도 복수전공으로 많이 받아주기도하고, 너가 배우고 싶은 과목이 있으면 사전에 담당 교수님께 이메일 보내서 청강 요청해볼수도 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게, 현재 웹툰 작가들 같은 경우에도 애니과 나오지 않은 작가들도 많아
그리고 오히려 미대가면 거기는 중간 기말 시험이 따로 없고 상시 과제로 성적을 매기는데 과제가 진짜 쓸데 없는 것도 많아서 너 작품 준비 할 시간도 없을 수 있어. (친구 말로는 내 성향 찾기보다는 한학기내내 교수님 취향 쫓아가는 기분이랬어.. 점수 잘받으려면 교수님 타입대로 내야하니까..)
또, 예체능 입시는 파이가 좁이서 대학도 밀리고 밀리면 타과 가는것 보다 낮춰서 가야하는 경우가 많던데 차라리 좀 더 나은 학교에가서 간판이라도 따는게 나을 수 있어. 과도 너가 흥미 있어하는 과를 간다면 애니 설정에 도움될수도 있고. 아무리 전공이 싫어도 남들보다 더 알게되는게 있긴하더라.
진짜 안타까워서 남겨..
고등학교 때는 잘 안보이는데 커서 보니까 원하는게 있다면 길이 얼마든지 있더라. 휴학 1~2년은 흠도 아니라서 휴학도 있으니까. 전공 따지는건 공대 같은 특수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길게 보고 가길 바래.
미술입시하면 입시특유의 원색 반짝반짝에 약간 촌스러운 그 느낌 계속 묻어나오거든..
그래서 그거 벗어나오는데 적어도 2년은 걸리니까 안하는게 더 낫다는 사람이 많아
게다가 게임원화 쪽이면 그것만 가르치는 대학이 없다보니 다른 학과가서 자기 하고 싶은것도 아닌데 학점때문에 꾸역꾸역하고 그것때매 없어진 시간에서 시간 짬짬히 내서 그림공부하는 경우 매우 많음
그래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고 게임원화하려면 게임원화학원를 차라리 가라는거야
그렇다고 국비학원은 정말 별로고...결론은 독학이거나 게임원화학원이 답인데 대학갈 돈으로 게임원화학원을 가거나 대학가서 짬짬히 독학하거나 아예 대학안가고 독학하거나 이 세 루트 중 하나지
http://dnomade.com/web/m_school.php
시디과 애들도 다니는 곳이라구 친구가 추천해준곳이야
시디과 가도 포토샵 일러스트를 가르쳐주는게 아니라서... 따로 독학해야한다고 그러더라구..
너가 뭘하든 그림 그리려면 아마 일러는 필수일테니까 한번 들어가서 봐봐!
가격도 괜찮은편이야
대학가서 알바하면 그래도 한달에 4~50은 벌수있거든
꿈을 잃지않았으면 좋겠어!
게임원화가면 아마 일러는 그다지..필요한 수준은 아닐거고 포토샵 지금부터 해보는게 좋을거야
툴은 뭔가를 그린다는 목표가 있어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익숙해져서 돈까지 주는건 솔직히 추천하지는 않는데...가끔 프로그램치? 기계치같은 애들은 학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포토샵이랑 일러는 독학가능한 수준인데 영상쪽이 문제지..
일러스트 쪽으로 아예 빠지면 가끔 스케치업써서 배경만드는 애들도 있던데 그런것도 좋구 일단 지금 입시만 보다보니까 생각이 막힌걸로 보여
좀 더 찾아보고 대학위주로 생각하기 보다 프로가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할까 라는 생각으로 정보를 찾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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