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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만큼 노력도 안해
배우고자는 의지도 없어
무서워서 숨기만 해
언젠가 잘 되겠지 인생의 전환점이 올거야 난 너희보다 타고난 건 하나쯤 있으니 성공할거야 난 천재니까라는 헛 된 어리석은 희망고문
하고 싶은 건 너무 하고 싶어 하기 싫은 건 죽도록 하기 싫어
동기부여 자극 받아도 자기 계발 해야겠다는 생각은 일주일도 안 가 초심은 맨날 잊어버려
한 것도 없으면서 잘 안되니까 남 탓이고 잘
되면 내 탓
그래놓고 맨날 질투해 자존감도 낮아
이제 일년의 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내 인생의 목표점 조차 계획을 세우려 하지 않을까
계획 세운다고 쳐도 처음에만 잘해
끈기도 없어 게을러 머리도 나빠서 말귀도 못알아듣고 성격도 소심하고 단점 알면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하던가 밖에도 잘 안나가고 운동도 안해 공부도 안해 그니까 니가 이렇게 무시 받는거야 요즘 얼굴이뻐도 머리가 나쁘면 개고생이야 책도 안 읽고 그래놓고 나는 머리가 왜이렇게 나쁠까 부모님이 날 이렇게 낳았어 원망 남탓 내가 안해놓고
몰라 시발 노는게 제일 좋아 그래 놓고 현타 와
이러면 안돼 제발 정신차려 하지만 나는 이불속이 좋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먹을 때가 제일 좋아
하하호호 하다가 또 무기력해 현타와
우울하고 기분이 오락가락 그냥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다 일어나서 자살 생각 출근하면서 일하면서 퇴근하고와서도 자살 생각
죽기는 무섭고 죽을 용기로 살자는 말은 더 이상 듣기도 싫고 인간관계 다 지쳐 감정노동 연기하는 거 너무 힘들어 좆같다 왜 태어났을까 이렇게 내 목숨 조차도 가치있게 여기지 못하고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살 가치가 없다 하루종일 울다가 또 잠들고 일어나서 출근 진짜 지친다
일한지 4개월 됐는데도 기초적인 일도 못해 사람이랑 어울리지도 못해 또 남이랑 나랑 비교해
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힘들다고 불평하는 내가 너무 싫고 그냥 비판 비난 받아도 싸다
진짜 죽지 못해 산다 하루종일 그냥 죽기를 바란다
내가 제일 힘든 건 인간으로 태어난 것
다음 생에 태어 난대도 난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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