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10 13:21:28 ID : wJRDxO1cnyF 0
나는 지금 고등학교 재학중인데 인간관계에 크게 데여서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좀 많이 우울하고 사람 많은 곳 가면 토할 거 같고 답답하고 그래서 대안학교 처럼 사람 좀 덜 있는 곳 가면 그나마 나을 거 같아 부모님이 자퇴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위탁쪽으로 대안학교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다녀본 사람 있으면 어떤 지 알려주라. 보다시피 적응이 매우 힘들어서.
2 이름없음 2018/05/10 13:31:15 ID : 0so5e1yILfc 0
위탁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인가 대안학교 다녀봤어. 애들은 솔직히 케바케인 것 같은데(담배피고 난리나는 일진들만 모인 곳도 있나봐) 나 다닌 곳은 학년 내려갈 수록 (나중에 들어왔을수록) 괜찮은 편이었다, 애들도 괜찮은 편이고.
3 이름없음 2018/05/10 13:45:55 ID : wJRDxO1cnyF 0
선생님들이랑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려줄 수 있어? 레스주가 다녔던 곳!
4 이름없음 2018/05/10 13:54:38 ID : 9vwre0oLfdT 0
대안고등학교 졸업자인데, 벌써 졸업한지 10년도 더 되어서 내가 재학하던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를거 같아서 정확한 정보는 아닐거라 생각해 내가 다니던 당시에는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인가가 나있는 대안학교. 그러니까 일반 고등학교와 동일하게 학위가 인정되는 학교가 4곳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해. 나는 그 중에 1곳을 다녔었고... 내가 다닌 곳은 제단이 기독교인지라 미션스쿨이였어 월요일 아침의 예배랑 수요일 저녁의 예배가 전교생 강제참여. 전원 기숙사 생활에 한 학년에 40명 남짓? 입학할때도 면접봐서 합격하면 들어갔거든, 보통 대안학교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학생 수 T.O 가 있어. 그래서 전학이라는 것도 가고싶다고 막 갈수 있는것도 아냐. 그리고, 내 경우에는 정말 온갖 애들의 유형이 대안학교에 모였어! 전국구 급으로 싸움좀 한놈, 일반 양아치, 도둑놈, 왕따 당하던 지능 조금 모자란 친구, 나처럼 주입식 교육이 싫어서 온놈, 종교적인 이유로 온 사람, 대안학교 전형으로 대학 꿀빨러 왔던 애들, 해외에서 거주하다 한국학교 분위기에 적응못한 애들 등등.. 그냥 40명 애들 전부 사연이라던지 특징이 겹치는 색깔이 없었어. 그래서 초창기에는 거~~~업나 힘들었어. 원래 찐따였던 애들은 거기 가서도 일진노릇 하던 놈들이 몰래 몰래 괴롭히기도 하고, 일진 놈들도 전국 각지에 있던 놈들이 온거라 서로 신경전 벌이기도 하고 말그대로 혼돈의 카오스였지. 그래도 시간 지나면서 고삐풀린 망아지같던 애들중엔 개심해서 공부전념하는 애들도 있고, 다들 처음에 비핸 유해져서 지낼만했지 전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우리들끼리 질서가 잡힌 후에 오는 친구들이라서 대개는 이 곳 친구들과 금새 녹아들어서 적응 잘 하더라 ㅋㅋㅋ 참고로 대안학교의 대부분은 전원 기숙사 학교라는걸 명심했으면 좋겠어 좋은놈이건 싫은놈이건 학기동안은 일어나서부터 잠자기전까지 한동네에 붙어있어야 된단 소리야 최소한 이정도는 각오해야해. 나는 대안학교간걸 후회안해 남들이 뼈빠지게 공부할 동안 대신에 좋은 추억들을 많이 얻고 존경하는 선생님들도 알게되고 또 대안학교 전형으로 서울권 4년제 대학까지 입학하여 마쳤거든.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그러한건 아니니 스레주도 심사숙고했음좋겠네. 혹시 물어보고싶은게 있다면 따로 더 적어줘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선 답변할게
5 이름없음 2018/05/10 15:21:15 ID : umk8lzUY67w 0
위탁학교 다녔던 사람인데 기술 배울꺼면 괜찮다고 생각함.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도 하고 그랬음. 수업도 실기위주 과목도 있음. 난 그때 복교 했지만. 근데 위탁이 문제인게 질 나쁜 애들이 좀 많았음. 물론 질 나쁜 애들만 있단건 아니고. 난 그 때 간호전공이였는데 화장은 기본 학교에서 애들끼리 사귀지 말라는 걸 몰래 사귀고 담배빵도 피더라. 걸리면 경고 아니면 강제 복교였던 걸로 암. 참고로 과마다 남여 성비가 안맞는 반도 있음. 내 친구도 같은 위탁이고 다른 데서 다니는데 걔넨 여자6명 대부분 남자였다고 함. 지금 쓴게 단점 밖에 없지만 나 같은 경우는 진로가 안맞아서 한 새학기 초 1달 다니고 복교해서 딱히 장점 쓸만한게 없다. 아. 급식도 급식표가 맨날 바꼈음. 오늘 고기 반찬인데 갑자기 야채가 나온다던가. 그리고 인간관계로 힘들다고 여기가 마냥 좋은덴 아님. 위탁도 학교랑 비슷함. 난 적응도 어렵고 과도 안맞아서 혼자지내다 복교 했으니까. 그러니 스레주도 마냥 좋다고만 안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가 말하는 위탁이 내가 말하는 거랑 맞을진 모르겠네. 나도 위탁이긴 한데 대안학교는 맞는진 모르겠음. 아무튼 인간관계 많이 힘들겠지만 잘 버텼으면 좋겠다.
6 이름없음 2018/05/10 16:18:12 ID : palbfTWlzRA 0
나 지금 대안학교 다니고 있는데 케바케이지만 우리 학교 애들은 다들 착해 혹시 지역이 어디야?
7 이름없음 2018/05/10 16:34:34 ID : VhBteLcGlhf 0
선생님들도 나쁘진 않았고 우리학년 애들은 거의 다 괜찮았다. 일진애들이 시끄럽게 할때도 있었는데 쌤한테 찌르거나 하면 금방 제지됨. 공부해서 인서울 목표하면 현타올 수 있긴 한데 스레주가 의지가 있으면 뭐 괜찮을 듯하네 ㅇㅇ!
8 이름없음 2018/05/11 02:06:24 ID : 5SJU1u7hs9w 0
대한학교 전형이라는 것도 있구나 내가 몇몇 알아봤는데 내가 갈 수 있는곳은 대부분 소규모로 진행되더라 같은 학년이 아예 없는 곳도 있고 2~3명 이나 제일 많은곳도 10명 이하였어 혹시 레스주가 다녔던곳은 선후배 사이? 그런게 어땠어? 듣기론 가족같다는 말이 많길래 정말 그래?
9 이름없음 2018/05/11 02:10:46 ID : 5SJU1u7hs9w 0
레스주가 말하는건 기술위탁인 거 같네 3학년때 가는 거 내가 가려는곳이랑은 좀 다르다 나는 아예 위탁형 대안학교라서 ! 진로 때문에 그런쪽도 전에 생각해봤거든.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18/05/11 02:11:22 ID : 5SJU1u7hs9w 0
지금 서울에 살고있어! 서울에서 가야하고!
11 이름없음 2018/05/11 02:13:03 ID : 5SJU1u7hs9w 0
알려줘서 고마워! 참고할게!
12 이름없음 2018/05/11 05:47:00 ID : qmNzdXzhunC 0
4레스주야. 대안학교 선후배 분위기가 가족같다는 말 많지. 한 공간에서 1 ~2년씩 얼굴 부대끼고 사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해. 근데 그건 겉표면적인 이야기이고 한꺼풀 벗겨서 안으로 들어가보면, '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데?'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우선 입학 초창기에는 위계질서를 위해서 선후배간의 관계가 몹시 깍듯해야 했어. 만나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해야하고.. 중학교때의 선후배관계는 진짜 다른 학년 다른 반의 모르는 아무개 라서, 굳이 인사도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면, 여기서는 몇년을 같이 살 가족으로써... 그리고 윗 기수와 아랫 기수 간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기본적인 예의를 차려야 했던거지. 뭐 초반만 지나면 이후에는 서로간에도 편해지고 스스럼 없어져서 막 서로 장난질도 하고 먹을것도 나눠먹고 그랬지. 근데, 병신같은 선배. 예를 들면 후배들한테 꼬장부리는 주제에 정작 본인은 찐따라던지 하는 그런 선배나 후배들 기피하고 존재감 제로인 선배 등등 그런 선배들은 애들이 은연중에 낮잡아보긴 하더라. 그래도 규율이란게 있어서 대놓고 그런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말야... 대안학교란 것이 거창하고 이상적인 모양새로 포장되어 많이 돌아다니긴 하는데, 좋은 점과 나쁜 점. 부풀려진 부분과 사실적인 부분은 필터로 걸러야 할 필요가 있어.
13 이름없음 2018/05/11 09:04:35 ID : o7ze2Fbipar 0
얘들아 위탁 대안학교하고 일반 대안학교하고 완전히 다르다... 위에 몇 몇 레스는 일반 대안학교 얘기 하고 있는 것 같네. 위탁 대안학교에서 졸업하면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 졸업장이 나옴. 일반 대안학교는 졸업한 그 학교의 졸업장이 나오고. 난 위탁 대안학교 다녀봤는데 구라 안치고 날라리들하고 날라리 아닌 애들 비율이 9:1임. 너처럼 단순히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오는 애들도 가끔가다 있지만 나 때는...이래봤자 한 5년 전에는 거의 다 퇴학 당하기 전 최후의 보루같은 느낌으로 오는 애들이 많았음. 날라리들 신경 안 쓸 자신만 있다면야 생활 자체는 괜찮은 편임. 사람 수 적은 것도 맞고. 근데 난 중학교를 위탁으로 다녀봤던 거라 고등학교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수업 수준이 워낙 낮아서 수능 볼 생각이라면 수능에서 불리해질 수 있음.
14 이름없음 2018/05/11 09:38:02 ID : 7dO7bzTTXBA 0
애초에 제목이 대안학교, (위탁) 이라고 해서 스레주가 두 쪽 다 의견 들어보고 있는거 같아서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어. 아무튼 스레주는 의견 참고할때 일반쪽 얘기하는 사람이랑 위탁 쪽 얘기하는 사람이랑 구분해서 받아들이는게 좋을 듯 하네! 일반 대안학교 / 위탁학교도 차이가 많지만 같은 일반 대안학교 안에서도 교육이념이나, 후원 제단 등에 따라서 스타일이 천차만별이야
15 이름없음 2018/05/11 15:01:23 ID : 5SJU1u7hs9w 0
그렇구나 아무래도 선배는 선배니까 깍듯이 대해야 하겠다 고마워 참고할게 !!
16 이름없음 2018/05/11 15:05:51 ID : 5SJU1u7hs9w 0
응 내가 가려는 학교는 위탁 대안학교야 현재는! 아무래도 나도 그 점은 좀 각오해야 할 거 같아 음 한마디로 양아치 그런 부류의 아이들.. 근데 그 외에도 나랑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런 애들과 잘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그걸 제일 바라는 중이라서 학교들도 다 방문해보려고! 분위기도 좀 보고 그러려고 대부분 소규모더라고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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