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13 11:12:23 ID : 0k04LhvyLgn 0
들어줄 사람 있으려나....?
2 이름없음 2018/05/13 11:13:34 ID : zU0lbctxO5X 0
응 지금 보고 있어
3 이름없음 2018/05/13 11:16:14 ID : 0k04LhvyLgn 0
나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야. 중학교 2학년때 ㅈ과 ㅂ, ㅇ을 만났어. 같은 반 친구들 중에 이 세명과 친해진거지. 처음 만난 날 나까지 합쳐서 4명이서 밥을 먹으러 가는데 누군가 우리반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는거야. 그친구가 ㅅ이였고 ㅅ은 ㅈ, ㅂ과 1학년때 같은반이여어 안면식이 있는 모양이였어.
4 이름없음 2018/05/13 11:17:19 ID : 0k04LhvyLgn 0
갑자기 왜 우리랑 같이 가자고 하는지 무슨 사연이있는지는 자세히 몰랐지만 2학년때는 단순이 밥만 같이 먹고 끝났으니까 별 기억이 없었어.
5 이름없음 2018/05/13 11:17:36 ID : 0k04LhvyLgn 0
2학년때는 그냥 반에서 넷이 같이 즐겁게 지냈지
6 이름없음 2018/05/13 11:19:07 ID : 0k04LhvyLgn 0
3학년때 우리들은 모두 갈라지고 나랑 ㅈ, ㅅ만 같은 반이 됐어.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ㅅ이 나는 제쳐두고 ㅈ에게만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거야.
7 이름없음 2018/05/13 11:21:06 ID : 0k04LhvyLgn 0
3학년 여름쯤에 들은건데 ㅅ이 1학년과 2학년때 겉돌거나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 모양이야.
8 이름없음 2018/05/13 11:24:22 ID : 0k04LhvyLgn 0
나는 그런가보다 하고 ㅅ이 나를 꺼려해도 그냥 익숙한 ㅈ이 좋은가보다하고 넘겼는데 가을쯤에 ㅅ이 조금 멀리 전학을 갔어. 그래봐야 편도 한두시간거리고 매주 학원때문에 우리쪽으로 나오지만.
9 이름없음 2018/05/13 11:26:10 ID : 0k04LhvyLgn 0
3학년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이 시작되기 전 쯤에 우리반은 학급비로 이것저것 시켜먹기도 했는데 어느날은 조를 나눠서 치킨을 시켜먹었거든? 그런데 우리조가 치킨 한조각을 남기고 모두 배불러서 어떡하지 하고 있을때 옆반에서 ㅂ이 놀러왔어.
10 이름없음 2018/05/13 11:27:22 ID : 0k04LhvyLgn 0
ㅂ은 1학년부터 ㅈ과 친구였기도 하고 평소에 친구라지만 거의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야. 그래서 ㅈ은 냉큼 남은 치킨 조각을 ㅂ에게 줬지. 문제는 그걸 마침 우리반에 놀러온 ㅇ가 본 거야.
11 이름없음 2018/05/13 11:30:23 ID : 0k04LhvyLgn 0
정말 기분나쁜게 ㅈ이 ㅂ한테 치킨조각을 주고 우리 모두 배불렀던 참이니까 잘됐다고 그러더니 ㅇ이 와서 치킨 남은게 없냐고 혹시 있으면 나도 달라고 하니까 기분 나빠 하는거야. ㅇ이 가고 ㅈ이랑ㅂ이 자기들끼리 ㅇ을 욕하더라고. 왜 치킨 달라그러냐면서. ㅂ은 타이밍이 좋아서 욕을 안먹은거야? ㅈ은 ㅂ이 그냥 친하니까 감싸준걸로밖에 안보여.
12 이름없음 2018/05/13 11:30:53 ID : 0k04LhvyLgn 0
나는 뒷담이 정말 위험하다는걸 아니까 별 말 없이 모른체 했지만.
13 이름없음 2018/05/13 11:31:47 ID : 0k04LhvyLgn 0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나랑 ㅇ은 같은 학교, ㅈ과ㅂ이 같은 학교가 되었는데 ㅈ과ㅂ은 마찬가지로 가족처럼 지냈어 나는 ㅇ과 친하게 지냈어.
14 이름없음 2018/05/13 11:33:42 ID : 0k04LhvyLgn 0
이야기에 필요없어서 쳐냈지만 중학생때 우리 무리는 대략 8명쯤 됐는데 그중에서 ㅈ과ㅂ이 항상 중심이였어. 뭘 하든 서로밖에 눈에 안들어오고 과하게 다른 친구들을 무시했지. 솔직히 나도 ㅇ도 ㅈ과ㅂ때문에 소외감을 느낀 적이 많아
15 이름없음 2018/05/13 11:35:12 ID : 0k04LhvyLgn 0
그래서 고딩이 되고 나는 ㅇ과 매우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ㅂ가 다같이 자기네 집에서 영화를보자는거아. 그러면서 약속을 제대로 작으려는 시늉도 하지 않아서 결국 내가 다 조정했어.
16 이름없음 2018/05/13 11:36:46 ID : 0k04LhvyLgn 0
나는 단톡방 알람을 꺼놓고도 빠지는 톡 하나 없이 다 읽었는데 다른애들은 알람을 켜놓고도 안읽으니까 화가 나지.....
17 이름없음 2018/05/13 11:38:32 ID : 0k04LhvyLgn 0
무튼 그렇게 오후6시에 ㅂ네 집 앞으로 장소를 잡았어. 나는 5시 30분에 학원이 마친다고 얘기하고 학원이 끝나자마자 ㅂ네 집으로 갔지.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어.
18 이름없음 2018/05/13 11:41:02 ID : 0k04LhvyLgn 0
그런데 집에 있기로 한 ㅂ과 ㅈ과 ㅅ, ㅇ이 없는거야. 나는 추운 밖에서 삼십분이나 떨면서 기다려도 아무 연락도 없고 전화를 수십통을 해도 받지 않아서 짜증이 났었는데 ㅇ에게 전화를 하니 자기는 가지 않을거래. 솔직히 ㅇ 없으면 나도 갈 이유가 없었고 날 비오는 밖에 세워둔 ㅂ, ㅈ에게도 짜증나서 그냥 집으로 갔지.
19 이름없음 2018/05/13 11:44:39 ID : 0k04LhvyLgn 0
그런데 갑자기 ㅂ이 내게 화를 내는거야. 너때문에 ㅅ이 영화도 못보고 울면서 돌아갔어! 라며... ㅅ은 막차가 6시였거든. ㅂ은 12시 이후면 다 돼고 ㅈ은 4시 이후 나는 5시 30분 이후에 가능했으니까 어차피 오후로 잡아야 했는데 4시에 봤으면 ㅅ도 보고 갈 수 있었잖아 이러는거야.
20 이름없음 2018/05/13 11:47:10 ID : 0k04LhvyLgn 0
그래 그것도 인정하고 내가 말없이 돌아간것도 잘못이라지만 나랑 같이 빠진 ㅇ은 왜 쏙 빼는건지 그렇다고 자기들은 노래방가서 다만세 신나게 부르고 ㅅ한테 노래취향카지 맞춰주면서 신나게 노느라 내가 오들오들 떠는데도 두곡 남았다고 더 기다리라더니 나보고 화를 내는 거야
21 이름없음 2018/05/13 11:48:58 ID : 0k04LhvyLgn 0
ㅅ 걔도 매주 나오는 거 날은 오늘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나빼고 노래방 가서 신나게 즐겼으면서 울긴 왜우는건지. 울어야하는건 나 아냐?
22 이름없음 2018/05/13 11:49:22 ID : 0k04LhvyLgn 0
내가 그 추운 밖에서 얼마나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는데
23 이름없음 2018/05/13 11:49:38 ID : 0k04LhvyLgn 0
위험한 도로라서 차에도 치일뻔 했다고.
24 이름없음 2018/05/13 11:51:09 ID : 0k04LhvyLgn 0
근데 내가 집에 오니 ㅈ과ㅂ은 갖은 핑계를 대며 자기들이 연락이 안돼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두명이 나한테 다다다 쏘아붙이는데 정말 이지메당하는 기분이었어. 자기들은 절대선이고 너만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고.
25 이름없음 2018/05/13 11:51:50 ID : 0k04LhvyLgn 0
아 이야기하다보니 뒷담이 되어간다....
26 이름없음 2018/05/13 11:54:24 ID : 0k04LhvyLgn 0
내 목적은 이게 아닌데.... 무튼 나는 그것때문에 화가 나서 2학년때부터 있던 단톡방도 홧김에 나오고 걔내들 전번도 지우고 카톡 친추도 다빼고 무튼 연락처를 다 지웠어. 밖에 있느라 카톡을 못보는 ㅇ에게 조금 하소연을 하다가 트위터에도 개인적으로 투덜투덜거렸지.
27 이름없음 2018/05/13 11:56:44 ID : 0k04LhvyLgn 0
그런데 걔들이 어느 순간 톡방을 새로 만들어서 나를 초대하더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난 짜증나서 걍 알람끄고 내할일 했는데 왜 갑자기 날 톡방에 초대핬는지 등골이 싸하더라고? 그래서 제일 트위터를 자주하는 ㅈ의 계정에 들어가보니 내가 틧터에서만 한 말이랑 ㅇ에게만 한 말을 두고 자기 트친이랑 디엠으로 날 조리돌림하다가 퍼블트윗으로도 쓴걸 봤어.
28 이름없음 2018/05/13 11:59:11 ID : 0k04LhvyLgn 0
정말 피가 식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이었어. 날 두고 언어랑 입은 소통을 하기 위한거라면서 소외감은 누구나 느끼는거고 말을 안하면 어떻게 아냐고 소통좀 하고 살라는데... 아니 솔직히 항상 무리의 중심이던 애들이 소외감을 알긴 뭘 알아? 그리도 내가 내 계정은 사찰하려고 보여준줄아나?
29 이름없음 2018/05/13 11:59:58 ID : 0k04LhvyLgn 0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무리 안에서 제일 입지가 넓고 모두가 따르던 애들이 그러니까 정말.....
30 이름없음 2018/05/13 12:03:01 ID : 0k04LhvyLgn 0
아무튼 그래서 ㅇ도 나랑 얘기한걸 ㅈ과ㅂ과ㅅ에게 모두 말한거 같은데 좀... 당황한건 사실이야. 내가 구구절절 이야기하면서까지 하고싶었던 말은 ㅇ에게 ㅈ과ㅂ이 너의 험담을 했다는 걸 말해야할까 말아야할까 이거야.
31 이름없음 2018/05/13 12:05:02 ID : 0k04LhvyLgn 0
ㅈ과ㅂ이 워낙 발이 넓어서 ㅇ과 친한 중학생때 친구 중에 ㅈ과ㅂ이 모르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ㅇ에게 굳이 ㅈ과ㅂ과의 연을 끊으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두사람이 자기험담을 했다는것도 모르고 그러는건 나라도 끔찍할거 같애. ㅈ괍에게 ㅇ과 나는 그냥 재미로 놀리는 장난감이였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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