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28 04:24:21 ID : 0q5grvu5TQp 0
일단 먼저 말 하는건데 나는 나이가 좀 어려.. 그렇게 어리진 않은데 아직 좀 어려 ! 성인은 절대 아니구.. 나이 얘기말고 고민 얘기를 해볼게 4월에 사귀던 애랑 헤어졌어. 2월 쯤부터 사귀던 애였고 어디 잘난건 없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애였어. 사귀면서 별 이상도 없었고 서로 서운하다고 한 적은 꽤 많았지만 싸운 적도 없었어.
2 이름없음 2018/06/28 04:25:46 ID : 0q5grvu5TQp 0
근데 걔가 어느 날부터 약간 집착을 하는 느낌인거야. 계속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물어보고 저녁에 불러서 나오라고 하고. 걔가 나한테 해를 끼친건 아니지만 마음이 정말 불편했어
3 이름없음 2018/06/28 04:28:51 ID : 0q5grvu5TQp 0
그런데 걔가 몇일 저러다가 갑자기 연락을 엄청 늦게 보기 시작한거야. 만약에 저녁 8시에 보냈다고 치면 새벽 1시에 답 보내고 이런 것처럼 늦게 보고 답하기 시작했어. 그래도 많이 좋아하고 서운한 걸 얘기하면 얘도 나도 마음이 불편할 것같아서 안 했지... 근데 걔가 나 자고 있을 때 좀 길게 보낸거야 자기는 나를 보고싶어서 계속 어디냐고 물어본건데 계속 친구랑만 있고 안 만나려고 해서 서운했다는거야 서운 했다길래 왜 그랬는지 다 얘기해주고 풀었지
4 이름없음 2018/06/28 04:32:20 ID : 0q5grvu5TQp 0
푼 이후로 아무 일도 없었고 정말 잘 지냈어. 근데 걔 친구들이 걔한테 금연금연 거리는거야. 그래서 걔한테 장난 식으로 담배 피지 말라고 했었는데 처음엔 웃더니 나중엔 담배 핀다고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5 이름없음 2018/06/28 04:34:00 ID : 0q5grvu5TQp 0
처음에 말한 것처럼 나이가 좀 어린데 벌써 담배를 피면 안 되는거 잖아.. 그래서 많이 실망했고 왜 그랬냐고 묻고 싶었지만 참고 늦게라도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지 걔가 피는걸 알고 얼마 뒤에 걔를 봤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걔 이름을 엄청 크게 부르고 걔랑 얘기를 했지.
6 이름없음 2018/06/28 04:35:16 ID : 0q5grvu5TQp 0
내가 이름을 크게 부르자 걔는 당황했고 걔 친구들도 놀란 눈치였어. 나는 걔한테 가자마자 손이랑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맡았고 희미하게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얘기를 안 했어. 근데 걔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건지 계속 친구랑 웃으면서 장난치길래 정색하고 걔한테 뭐라고 하면서 화를 냈지
7 이름없음 2018/06/28 04:36:27 ID : 0q5grvu5TQp 0
그랬더니 어느정도 파악했는지 장난을 멈추더라고. 걔한테 화를 내고 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났어. 그래서 나는 친구랑 좀 멀리 가 있고 걔도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 중이였지.
8 이름없음 2018/06/28 04:37:53 ID : 0q5grvu5TQp 0
나는 친구에게 그동안 있던 일과 오늘 일 합쳐서 다 얘기해줬지. 그러다 보니 해가 져서 좀 어두운거야. 그래도 걔랑 뭐라도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안 가고 있었어. 친구랑 계속 얘기를 하다가 걔랑 다시 얘기를 하려고 했고 최대한 침착하게 얘기를 했어.
9 이름없음 2018/06/28 04:40:08 ID : 0q5grvu5TQp 0
편의점 앞 의자에서 얘기를 했는데 누구누구가 있었냐면 나랑 걔랑 내 친구랑 걔 친구 5명 정도가 있었어. 무튼 걔랑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둘이 나한테 와서 어깨를 두드리면서 귀엽게 생겼네 인기 많겠다? 이러고 간거야. 난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굳어있고 친구는 옆에서 그쵸? 귀엽죠 하고 그 아저씨들은 친구 말을 듣고 자기들 갈 길 갔어
10 이름없음 2018/06/28 04:42:00 ID : 0q5grvu5TQp 0
별로 큰 일은 아니지만 난 너무 놀랐고 무서워서 그 아저씨들이 가자마자 바로 입을 막고 울었고 애들은 모두 당황하다가 나를 달래줬어. 내 친구는 나 안아주면서 달래주고 전남친은 내 등 살짝식 두드려주고 휴지도 계속 가져다 줬고 전남친 친구들은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주면서 나 대신 화를 엄청 내줬어.
11 이름없음 2018/06/28 04:43:16 ID : 0q5grvu5TQp 0
많이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위로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해서 좀 풀렸었지. 근데 내가 많이 놀랐는지 나 자신이 계속 눈물을 떨어뜨리면서 몸을 엄청 떨더라고..ㅎㅎ.. 나도 멈추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더라.. 그래서 계속 노력했는데 결국 안 됐어..
12 이름없음 2018/06/28 04:59:57 ID : phvzRA6jfTU 0
13 이름없음 2018/06/29 00:14:59 ID : 8qjgY4Fbg3X 0
무서웠겠다 개저씨들 진짜 환멸나
14 이름없음 2018/06/29 01:01:42 ID : u2oNy2NBxTQ 0
담배 피는 거 진짜 싫어 나도 전에 사귀었던 애가 나랑 헤어지고 나서 담배핀다는 소문 듣고 잘 헤어졌다는 생각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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