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체능 중에서 체육 하는 분 (2)
2.가족사정이야기인데 가볍게들어줘 (28)
3.내가 잘하는 게 뭘까.. (12)
4.스레딕 처음인데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적어봐 (14)
5.내 얘기 좀 들어주라... (5)
6.그냥 다아아아 (2)
7.학교에서 소문때문에 너무 힘들어 (7)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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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랜덤채팅에서 만난 10살 위 오빠 만날까말까 (8)
12.스무살 애를 좋아하게 됐어 (4)
13.내가 이상한거야?? (2)
14.애들이 나보고 걸레래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얘기 좀 들어줄 사람? (24)
15.너무 힘들어 .. (2)
16.게임 하다가 빡쳐서 처음으로 여친 카드 패 봄.. (40)
17.올해 20살... 이게 정상인걸까 (9)
18.내가 너무 한심해 (30)
19.친구뺏긴 이야기 (16)
20.왕따 겪어본 사람 있냐.. 특히 직장 (1)
일단 먼저 말 하는건데 나는 나이가 좀 어려..
그렇게 어리진 않은데 아직 좀 어려 ! 성인은 절대 아니구..
나이 얘기말고 고민 얘기를 해볼게
4월에 사귀던 애랑 헤어졌어.
2월 쯤부터 사귀던 애였고 어디 잘난건 없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애였어.
사귀면서 별 이상도 없었고 서로 서운하다고 한 적은 꽤 많았지만 싸운 적도 없었어.
근데 걔가 어느 날부터 약간 집착을 하는 느낌인거야.
계속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물어보고 저녁에 불러서 나오라고 하고. 걔가 나한테 해를 끼친건 아니지만 마음이 정말 불편했어
그런데 걔가 몇일 저러다가 갑자기 연락을 엄청 늦게 보기 시작한거야.
만약에 저녁 8시에 보냈다고 치면 새벽 1시에 답 보내고 이런 것처럼 늦게 보고 답하기 시작했어.
그래도 많이 좋아하고 서운한 걸 얘기하면 얘도 나도 마음이 불편할 것같아서 안 했지...
근데 걔가 나 자고 있을 때 좀 길게 보낸거야
자기는 나를 보고싶어서 계속 어디냐고 물어본건데 계속 친구랑만 있고 안 만나려고 해서 서운했다는거야
서운 했다길래 왜 그랬는지 다 얘기해주고 풀었지
푼 이후로 아무 일도 없었고 정말 잘 지냈어.
근데 걔 친구들이 걔한테 금연금연 거리는거야.
그래서 걔한테 장난 식으로 담배 피지 말라고 했었는데 처음엔 웃더니 나중엔 담배 핀다고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처음에 말한 것처럼 나이가 좀 어린데 벌써 담배를 피면 안 되는거 잖아.. 그래서 많이 실망했고 왜 그랬냐고 묻고 싶었지만 참고 늦게라도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지
걔가 피는걸 알고 얼마 뒤에 걔를 봤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걔 이름을 엄청 크게 부르고 걔랑 얘기를 했지.
내가 이름을 크게 부르자 걔는 당황했고 걔 친구들도 놀란 눈치였어.
나는 걔한테 가자마자 손이랑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맡았고 희미하게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얘기를 안 했어.
근데 걔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건지 계속 친구랑 웃으면서 장난치길래 정색하고 걔한테 뭐라고 하면서 화를 냈지
그랬더니 어느정도 파악했는지 장난을 멈추더라고.
걔한테 화를 내고 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났어.
그래서 나는 친구랑 좀 멀리 가 있고 걔도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 중이였지.
나는 친구에게 그동안 있던 일과 오늘 일 합쳐서 다 얘기해줬지.
그러다 보니 해가 져서 좀 어두운거야.
그래도 걔랑 뭐라도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안 가고 있었어.
친구랑 계속 얘기를 하다가 걔랑 다시 얘기를 하려고 했고 최대한 침착하게 얘기를 했어.
편의점 앞 의자에서 얘기를 했는데 누구누구가 있었냐면 나랑 걔랑 내 친구랑 걔 친구 5명 정도가 있었어.
무튼 걔랑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둘이 나한테 와서 어깨를 두드리면서 귀엽게 생겼네 인기 많겠다?
이러고 간거야.
난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굳어있고 친구는 옆에서 그쵸? 귀엽죠 하고 그 아저씨들은 친구 말을 듣고 자기들 갈 길 갔어
별로 큰 일은 아니지만 난 너무 놀랐고 무서워서 그 아저씨들이 가자마자 바로 입을 막고 울었고 애들은 모두 당황하다가 나를 달래줬어.
내 친구는 나 안아주면서 달래주고 전남친은 내 등 살짝식 두드려주고 휴지도 계속 가져다 줬고 전남친 친구들은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주면서 나 대신 화를 엄청 내줬어.
많이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위로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해서 좀 풀렸었지.
근데 내가 많이 놀랐는지 나 자신이 계속 눈물을 떨어뜨리면서 몸을 엄청 떨더라고..ㅎㅎ..
나도 멈추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더라..
그래서 계속 노력했는데 결국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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