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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찌질한 전남자친구에게 시달리고있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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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헤어져야할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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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짝사랑중인 남자애가 잇어 ,, (13)
10.짝사랑에서 연애 연애에서 결혼 (3)
11.헤어진지 세달된 전남친이 술 먹고 날 찾았어 (2)
12.여자친구가 전 남친을 못 잊는거같아 (4)
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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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그 사람이 기준이 되버려서 누굴 만나도 뭔가 빈 것 같은 느낌 알아? (14)
19.아니 남자친구랑 싸우다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11)
20.나처럼 연애경험 그지 같은 사람? 내 연애 경험 들어줄랭? (30)
안녕 !
내가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살면서 평생 못잊을 사람 3명을 만났어 .
한명은 고1때의 첫사랑 한명은 고3 올라갈때 만났던 너무 좋아했던 사람 , 나머지 한명은 최근에 헤어진 사람
지금부터 이 셋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 .
2016.6.13일
난 고1이었어 . 이때 내 첫사랑을 만났어 .
남자를 처음 사겨본게 아니라 그냥 이런 저런 남자 다 만나봐도 내가 이 남자만큼 좋아했던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소개로 만났던 사람이야 . 나보다 7살이나 많은 사람이지 .
얼굴도 나름 귀엽게 생겼고 키는 나보다 조금 커 .
그런데 난 외적으로 많이 보는 스타일이었어 이때는 ..
아직 어리니깐 아무래도 외모를 중요시 여기던 시절이었지 ?
아무튼 이 날 처음 만났었어 난 보자마자 반했지
그런데 이 오빠가 말도 재밌게 하고 날 지루하게 만들질 않았어 ㅎㅎ
매너도 좋고 지루하지 않은 입담에 그것마저도 좋았지 ?
날씨도 그렇게 더운 날씨는 아니어서 철도길도 가고 시내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놀았어 .
그러다가 나는 슬슬 집을 가야할 시간이 와서 버스를 같이 탔거든 ..
그리고 이 오빠는 중간에 내렸어 잠시 들릴 곳이 있다고 그러길래 어쩔 수 없이 보내줬지
이 이후엔 서로 더 연락을 많이 했던 것 같아
썸 아닌 썸을 2주 정도 타다가 사겼어.
난 진짜 세상 너무 좋았지
내가 내 첫사랑이랑 사귀는데 ㅋㅋㅋ ...
하지만 고난은 여기서부터였어.
아 이제 학교 끝났어 !
보고 있는 사람들 없네 ㅠㅠ ,,
그래도 써볼게
고난의 시작은 저때부터였어
저 오빠는 나보다 7살 많은 연상 ,,
직장인이잖아 난 학생이고 ?
저 오빠 일은 8시에 끝나고 난 학교가 6시에 끝나
하지만 저 오빠 집이랑 내가 사는 집이랑은 버스타고 40분-1시간 거리야 .
막차가 10시쯤이고 ..
그래도 난 8시에 볼 수 있으니깐 2시간을 기다렸어
그런데 행사 준비 때문에 못만날 것 같대
목요일에 쉬니깐 목요일에 보자고 그러더라고
난 알겠다고 했지
그리고 목요일이 왔어
내가 진짜 목요일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모르겠더라..
세상 목요일이 반갑고 즐겁고 피곤한 줄도 몰랐어
목요일이라고 화장도 공들여서 하고 사복도 챙겨가고 그랬거든 ㅎㅎ
그리고 학교가 6시에 끝나고 바로 그오빠 있는 쪽으로 버스타고 갔는데 못만난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어보니깐 갑자기 할머니가 편찮으시대
난 할머니 잘 보살펴드리라고 내일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을 했거든?
솔직히 조금 서운하기는 했는데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하겠어
그리고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 .
하지만 또 약속은 깨졌지 ..
이런 상황이 자꾸 반복이 되다보니깐 우리는 사귀면서 제대로 된 데이트 조차 못하는거야 ..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다 내가 맞춰주려고 했어.
사건이 한번 터진 적이 있는데
나랑 화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대 못만난다 그래서 난 그냥 바로 집으로 갔거든?
그런데 이 오빠가 10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는거야..
11시 가까이 되서 연락이 왔는데 친구들이랑 일 끝나고 술을 먹느라 연락을 못했대
그래서 내가 일 언제 끝났냐 물어보니깐 8시에 끝났대
내 입장에서는 화가 끝까지 나는거야 ..
2주째 못만나고 있다가 그날에 만나기로 해서 기대했는데 날 재쳐두고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다니깐
또 거짓말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안좋았어
그래서 내가 따졌거든 ?
나 - 일 늦게 끝나서 못만난다면서 친구들이랑 술은 먹네?
오빠 - 아 그럴 것 같았는데 일이 빨리 마쳤더라고
나 - 그럼 미리 말이라도 해줬으면 됐던거 아니야 ?
그때 나 거기 근처였던거 알면서 왜 행동 그렇게해?
오빠 - 몰랐지 내일 만나자
이런식의 대화였던걸로 기억나는데 ..
그래도 난 그냥 기분 풀고 내일 만나기로 했어
하지만 또 수요일도 못만났지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 되니깐 나도 지치는거야
그러던 와중에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고
운동 하고 왔어 !
내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으니 난 당연히 시간이 많잖아
근데 이 오빠는 아니잖아??
그래도 내가 이 오빠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버스타고 넘어갈려고 했거든
그때마다 자꾸 회피 한다고 해야하나 ..
그리고 목요일 , 이 오빠가 쉬는 날이 왔어
만나기로 해서 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자기 미용실 가야한다고 천천히 오래
알겠다고 했는데 미용실 직원이 이 오빠가 맘에 들었나봐
막 번호 물어보고 이름 물어보고 그랬었대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기분이 좋은 이야기는 아니잖아
그래도 별 일 없었으니깐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았어
그런데 이 미용실 언니가 회원가입하는데 이 오빠 번호를 아니깐 번호 저장을 해서 카톡을 했나봐;
진짜 기분이 막 상하는거야
그래도 이 오빠 말로는 여자친구 있다고는 했대
이 말에서 어느정도 믿고 기분이 풀렸던 것 같아 나도
이제 준비 끝나서 넘어가는데 카톡이 온거야
자기 못만날 것 같다고 ..
이유를 물어보니 백화점에서 행사 준비때문에 불렀다는거야 ..
결국 난 넘어가서 그쪽 지역에 있는 친구들이랑 놀았거든..
그리고 이 이후로 또 못만났어
며칠 후에 이 오빠가 헤어지자 하더라고.
이유를 물어보니깐 우린 안맞는 것 같대 .
자주 볼 시간도 없고 서로 너무 바쁜 것 같다고
난 끝까지 잡았는데 아니라고 하면서 그렇게 헤어졌어
그리고 2달이 지나도록 난 못잊었어
결국 용기 내서 먼저 연락을 해서 잡았지
내가 잡으니깐 자기도 너무 후회했다고 보고싶다고
결국 그렇게 우리는 다시 사겼어.
내 주위 친구들은 아닌 것 같다고 잡지말라고 그랬는데 난 또 내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고 사람을 한번 좋아하면 정도 너무 많이 주고 그래서 쉽게 못잊어
그렇게 10월에 다시 사겼는데 역시 ..
예전이랑 별반 다를게 없더라
내가 시간을 만들어도 이 오빠는 만들지 못했어
아니 안만든거라 봐야하지 내 입장에서는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그 오빠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를 생각하고 계산할 겨를이 없었어
좋아하는 시간도 없는데 그런거 잴 시간이 어딨어 내가
그래도 저번보다는 자주 만나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고 그랬거든?
난 그것조차로도 좋았는데 1월에 또 나한테 이별선언을 하더라
그때 이유는 뭐였는 줄 알아 ?
우리 나이 차이도 너무 많고 또 아닌 것 같대
근데 이렇게 이별선언할때
11월에 이 오빠가 피시방을 야간이 갔는데 그 야간 알바생이 자꾸 자기한테 말걸고 음료수 자꾸 가져다주고 그랬다는거야
내 입장에서는 또 불안한거지
그래서 그 피시방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말을 안듣더라
자기도 그게 좋으니깐 계속 갔겠지 ..
그리고 그 피시방 알바 이름 알아내서 비굴하지만 내가 페이스북 메신저로 그런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니깐 누구냐고 묻길래
이 오빠 여자친구라고 하니간 그 오빠랑 그 오빠 친구가 그랬대
여자친구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도 난 그 오빠한테 바보같이 따지지 못한거야
딱 그때부터였어
점점 틀어지기 시작한게
그렇게 1월에 헤어지고 하루종일 울다가 아무 생각 하기 싫어서 일부러 친구들과 약속도 많이 잡고 하루 하루를 지내왔어
그리고 3월 ,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지
도저히 이 오빠를 못잊겠는거야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난 술을 즐겨먹는 편이야
이거 보는 사람들 조금 시선이 안좋을 수도 있는데 ..
술 힘을 빌려서 이 오빠를 잡았어
또 잡히더라
그 오빠가 이번엔 진짜 서로 잘해보재
그렇게 우린 다시 사겼어
하지만 만나는 시간은 두번째로 사겼을때보다 못만났어
나도 이래저래 좀 바쁘고 그 오빠도 바쁘고 ..
그래도 2주에 한번은 꼭 만났어
서로 시간 내서 ..
그렇게 6월이 되었어
이 오빠 집에 놀러를 갔는데 여기서부터 내 분노는 폭발한거지
현관 입구에 웬 여자 속옷이 있더라
분명 친구랑 같이 산다고 했는데 여자 속옷을 보는 내 기분은 안좋지 당근
그래도 참았어 또 바보같이
솔직하게 다 물어보고 싶었어
여자 속옷은 왜 저기에 있는지 왜 친구가 오기 전에 나가야하는지
그런데 난 묻지 않았어
괜히 물으면 헤어질까봐 참 바보같았지
그래도 꿋꿋하게 진행을 하지 난 ~
그리고 난 그 오빠 집에서 나왔어
더이상 한 집에 같이 있는 것도 싫었고 불쾌했어
그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카톡으로 그 오빠한테
나- 야 니 집 현관 입구에 나 여자 속옷 봤는데 그건 뭐야
오빠 - 무슨 속옷 ?
나 - 흰색에 빨간색 땡땡이 브라
오빠 - 아 그거 ? 나 살던 집이 원래 친구 누나 집인데 그 누나 안온대서 월세만 내고 사는거라 남아있는거일걸?
나 - 친구 누나께 왜 거깄어 그니깐 ?
오빠 - 얼마 전에 와서 씻고 갔나 ? 아 난 몰라 ~
나 - 장난칠 기분 아니니깐 똑바로 말해
오빠 -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 난 모른다잖아
이 대화에 더이상 말할 가치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
이 이후로 점점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거야
거짓말을 받아주는 것도 솔직히 한두번이고 지치는거 나도 .. 사람인지라
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이 터진거야
그 오빠랑 금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또 행사 준비때문에 못만난대
그 놈의 행사는 매번 있냐 생각하니깐 화나네
후 ,, 그리고 우리 동네에 아울렛이 생겨서 그냥 그날에 친구 두명이랑 아울렛에 놀러를 갔어
아울렛에서 나오는데 close 21:00 이렇게 적혀있더라
그래서 내가 친구들보고 “ 야 문 닫는 시간이 9시면 마감을 다 하고 9시 퇴근이냐 ? 글믄 그 오빠 백화점 문은 언제 닫지 ? 지금 행사 준비 중이라는데?” 이렇게 말 하니깐 친구가 전화 해보면 되지 않냐고 하고 전화를 거는거야
여기서 내 마지막 희망을 걸었어
설마 우리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그걸로 거짓말을 쳤을까 하고 ..
그런데 문은 8시에 닫고 행사는 없다고 하더라
여기서 내 억장은 무너지는 것 같았어
마음도 너무 아프고 별의 별 생각도 다 들고 이제 정말 지치고 그만하고 싶더라고
그리고 이 날 밤 10시 넘어서 나한테 오빠가 태연하게
일 이제 끝나고 집 왔다고 그러면서 팩하는 중이라고 셀카를 찍어서 보내주더라
하 ㅋㅋㅋ 근데 왜인걸 ~~~?
집 배경이 얘네 집이 아니야
얘네 집은 창문 틀도 흰색이고 벽도 하얀색이야
뒤에 찍힌 배경은 창문틀이 나무더라고
더이상 묻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나 - 오빠 나 좋아하긴 해 ?
오빠 - 갑자기 왜
나 - 아니 오빠 하는거 보면 나 좋아하는 사람으로 전혀 안보여 묻는 말에 대답해 역질문 하지말고 , 나 좋아하냐고 묻잖아
오빠 - 미안 .. 솔직하게 요즘엔 잘 모르겠어
나 - 그래 ? 그럼 우리 그만하면 되겠네 ?
오빠 - 갑자기 왜그래 ?
나 - 내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랬지 그만 하자 그냥 더이상 니 거짓말 속아주는 것도 지치고 너 하는 행동 보면 더 지치니깐 그만하자 더이상 내가 너한테 연락해서 너 붙잡거나 그러는 일 전혀 없을거고 만나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말자 그리고 길에서 행여 보더라도 서로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자
오빠 - 아니 갑자기 왜 그래 ?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는데
나 -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겠지? 니가 한 행동에 대해서 나한테 들을라고 하지말고 스스로 생각해 그냥 지금 내가 하는 말에 대답도 하지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해 아 , 글고 오늘 니 행사 없는거 다 알아 그니깐 다음에 사귀는 여자친구한테는 이런 개같은 거짓말 ? 안했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냥 역으로 똑같이 똑같은 사람 만나서 당해봐
이 말을 끝으로 우리는 끝났어
내가 3번을 붙잡을만큼 좋아했고 그만큼 지쳤던 연애였어.
이때 헤어진 날짜는 2017.6.31
결국엔 내가 지치고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자 하니깐 눈물도 안나오고 그냥 마음이 조금 후련하더라
공백기는 많았지만 난 충분히 힘들었고 좋아했고 1년을 넘게 지지고 볶고 참 열심히 사랑한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끝나니깐 마음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그리고 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런 저런 연애도 해왔는데 저 오빠때문에 연애에 너무 지쳐있던 나머지 더이상 누굴 좋아할 여력 조차 없는거야
그리고 몇달이 흘러서 2018년 ,
내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오던 1월이 된거야
소개로 만난 남자애였는데 나한테 엄청 잘해줬어
그만큼 나도 정말 잘해줬고 참 예쁘게 연애를 했는데 결국 끝은 안좋았지
그리고 2월 내 두번째 사랑이 찾아온거야
물론 내가 먼저 좋다고 들이대기는 했어
2018.2.14 결국 사겼어
얘는 나랑 같은 또래 ~!
이름은 A라고 할게
A랑 나랑은 동갑이야 발렌타인데이에 사겼어
설날 전날이고 그래서 사귀고 바로는 또 못만났는데 설날 끝나고 토요일에 만났어
5일째 되던 날이었지
내 친구 두명이 있었고 내 남자친구랑 내남자친구의 친구도 있었어
이때부터였어
A랑 내 친구를 소개해줬으면 안되는 이유 .
둘이 바람 나거나 그런건 아니야 !
내 친구를 B라고 하고 그 다른 내 친구는 C라고 할게
나랑 A랑 먼저 걸어가고 B랑 C랑 뒤에 오고 있었어
B가 내 뒷담을 한거야 C한테 ㅋㅋ
내 남자친구는 키도 180넘고 날씬해 다리도 길고 얼굴도 잘생겼고
근데 그에 비해 나는 키도 155고 덩치도 있어 얼굴은 그냥 그럭저럭 ? 평범하게 생겼지
그런데 B가 내 남자친구는 키도 크고 날씬해서 옷핏도 좋은데 나는 그에 비해 떡대도 있고 다리도 짧다 그래도 둘이 잘 어울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대
난 이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는데 이걸 들은 시기는
B가 내 남친 친구가 맘에 들었대
근데 내 남친 친구한테 연락을 하면 되는데 자꾸 내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하는거야
아무리 내 친구라지만 여자고 내 남자친구한테 자꾸 연락 한다는데 어떤 여자친구가 기분 좋다고 오냐 연락해라 하겠어
그래도 난 남자친구한테도 별말 안했어
내 남자친구가 그래도 거슬렸는지 내 친구를 차단하더라고
B가 마침 연락이 온거야
B - 야 A보고 차단 풀라고 해 미친거 아니야
나 - 왜 그래야하는데 ?
B - 아니 뭐 좀 물어보려고 하는데 차단하잖아
나 - 그러는 넌 남의 남자친구한테 아침부터 욕하는 이유가 뭐야 ? 글고 그렇게 궁금한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서 전달받아도 되는거 아니야 ?
B - 아 진짜 설마 너 나한테 질투하는거야? 설마 ? 진짜로?
이렇게 나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친구지만 화가 나더라 내 입장에서는
내 남자친구한테 아침부터 욕을 한 이유는 내 남친 친구랑 술을 먹었는데 내남자친구가 하는 말에 그 친구가 상처 받는다더라
그래서 그것때문에 자기가 나서서 내 남친한테 페이스북 메신저로 시X련이니 죽인다느니 말 예쁘게 하라느니 ,, 후..
욕을 있는대로 보내놓은거야 술에 취해서 ㅋㅋ ..
그리고 내 남자친구 이름 뒤에만 떼서 자꾸 불렀었거든
그것도 거슬리고 연락하는 것도 거슬리고 ..
난 거슬리는거 투성이었어 그래도 티를 안냈어 남자친구한테는 !
자기가 알아서 다 잘 처신할거라 믿었거든
B의 저 말에 화가 치밀더라
나 - 질투를 넘어서 넌 기본 예절이란게 없어 ?
기본적으로 넌 생물학적으로 여자고 내 남자친구는 남자고 난 여자친구고 이런 말을 할 권리 정도는 있지 않아 ? 글고 A가 알아서 차단을 해주는데 여자친구인 내 입장으로써는 감사하지 ㅋㅋ 굳이 내가 차단해라 뭐해라 안해도 알아서 척척 해주는데
B- 아 진짜 A보고 차단 안풀면 뒤진다고 그래
나 - 생각 머리란게 없냐 넌 ? 니부터 뒤지기 전에 적당히 해
내가 B보고 저렇게 말하니깐 그럼 좀 있다가 만나서 죽이겠다 하더라 ..
참다 참다 못해서 내가 그럼 난 니 만나서 전봇대에 묶어버릴거라고 적당히 하라고 그러니깐 알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만났는데 화나는 부분은 얼굴 보고 이야기 하는게 좋잖아
그래서 다같이 카페를 갔어
C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또 내 남자친구랑 같은 학교고 친구거든 !
그래서 3커플이서 더블데이트도 할겸 카페를 갔는데 내가 B한테 저 위에 내용 모두 말하니깐 내가 과민반응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거야
그리고 계속 아무말도 없다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는데 화가 치미는거야
보다 못한 내 남자친구인 A가 B보고
“ 애초에 니가 잘못한 행동들 다 지적해주는데 표정은 왜 그러냐고 누가보면 내 여자친구가 잘못한 것 같다 ?”
이렇게 말을 했어 그랬더니 고치겠다 미안하다 그러더라고
저때 내가 남자친구랑 12일쯤 됐을때 일이거든 ..
남자친구는 내 친구인 B한테 무지하게 화가 난 상태고 더이상은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나한테 이야기 하길래 솔직히 나도 내 친구지만 너가 스트레스 받으면 너랑 있을때는 웬만하면 부르지 않겠다 이렇게 말하고 말았어
그리고 우리는 계속 연애를 이어왔어
그렇게 3월이 되었지
하지만 A는 인문계 학교 다니고 난 특성화 고등학교야
얘는 3학년 되니깐 대학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하는 상황이 왔고 야자도 해야하는거야
방학때처럼 나한테 신경을 써주고 그럴 겨를이 없는거지
나도 3학년 올라와서 다시 성적도 올려야하고 신경쓸게 이것 저것 좀 많았어
그래도 난 남자친구한테 항상 최선을 다했고
내 첫사랑만큼이나 좋아했어
그리고 3월 24일 ,
우리가 원래 만나기로 한 날은 아닌데 둘이 비슷한 장소에 있어서 잠깐 만났었어
만나서도 좋다고 안고 있고 뽀뽀하고 흠 ,
아무튼 그렇게 좋았어
그리고 11시가 되었고 난 택시를 타고 집을 갔어
집에 도착했는데 남자친구가 마침 전화가 오더라고
받았더니 자기도 집 가고 있대
난 밤이고 위험하니깐 조심히 가라고 했거든
여느때와 다르게 행동했어
그리고 갑자기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되는거야
2시간이 흘러 1시가 되었어
난 자는가 싶어서 잘자라고 장문으로 카톡을 넣어줬어
항상 난 이렇게 장문으로 카톡 남겨주거든
그런데 10분 뒤에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카톡으로
난 갑자기 뭔가 불안 했어
왜냐면 항상 나한테 호칭이 자기야 이렇게 불렀고 이름을 사귀면서 부른적은 한번도 없거든
난 갑자기 그냥 불안했던거야
그래서 웅 ? 이렇게 보내니깐 역시나 내 촉이 맞더라
A -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
나 - 갑자기 왜 ?
A - 너한테는 갑자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며칠 전부터 고민한거야 그렇다고 헤어지자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서로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거야
나 - 그거는 헤어지자는 소리를 돌려말하는걸로 보여 우선 니 뜻이 그러니깐 받아들일게 나쁜 쪽 말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난
A - 나쁜 쪽으로 생각 안해 그냥 내가 너한테 많이 미안해서 그래 우선 각자 생각 할 시간을 갖자 페이스북이랑 카톡은 내릴게
이때가 3월 25일 새벽 1시 30분이었거든
페이스북이랑 카톡 다 내린다는건 그냥 생각하는 척 하다가 끝내겠다 이런 심산인 것 같아서 너무 힘들고 슬픈거야 그래서 엄청 울었어
C랑 내 남친은 원래 둘이 알던 사이여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는거야
C한테 이 이야기를 하니깐 C가 화가 나서 A한테 연락해서 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불과 2-3시간 전만해도 이럴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애한테 뭐하는거냐고 헤어질 준비 니는 다 한거 같은데 어차피 헤어질거면 애 그만 불안해하게 헤어지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대
그리고 새벽 3시 20분에 결국엔 헤어지자고 하더라
나는 또 비굴하게 밑바닥을 기면서 잡았어
이유라도 알고 헤어져야할거 아니야
우선 이유라도 알고 싶어서 이유가 뭐냐 물어봤더니
A- 그냥 너가 나를 좋아해주는 것만큼 나는 그렇게 못해주는게 미안하고 방학때는 시간이 널널하니깐 너한테 신경써줄 수 있었는데 개학하니깐 그것도 잘 안되고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 나고 기다리는 너는 지칠거 같아서 미안해서 헤어지는거야
이런식으로 말같지도 않은 X같은 핑계 대더라
그래도 난 물었어
나 - 미안하면 예전처럼 잘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면 되잖아 그리고 내가 너 야자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거 지치다고 했어 ? 왜 니 마음대로 막 판단하고 이런 말을 하는지 도저히 난 이해가 안가네 ,, 다시 한번만 생각해주라
A -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지금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이대로 가면 넌 분명 지치고 힘들거고 그냥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해
나 - 그래도 다시 한번만 생각해주라
A - 솔직히 살면서 너처럼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 또 언제 만날지 모르고 이렇게 말하고 나중에 너 놓치고 후회할거 같긴 해 그래도 너한테 미안한 짓은 못하겠어 미안해 진짜
나 - 니 뜻이 정 그렇다면 생각 할 시간을 좀 줄게 너도 나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며 .. 벌써부터 난 힘들어 이기적이지만 한번만 다시 생각 좀 해주라 좋은 쪽으로
정말 비굴할만큼 빌었어 나는
그러더니 알겠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대
그러고 2일이 지났어
난 저런 대화를 하고 난 뒤로 매일 울고 아무것도 안먹고 삶에 의욕도 없고 첫사랑이랑 헤어진 것보다 더 힘들었어
괜히 정이 많은 내 잘못인 것 같고 애초에 안만나고 안사겼더라면 이렇게 힘들거나 그런건 아니었을텐데 다 내가 잘못된 것만 같았어
그래도 꾸준히 연락은 했어
밥 먹었냐 학교냐 공부 열심히 해라 이런 형식적인 연락,
날이 가면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건 나더라
정말 비참해지는건 한순간이었어
죽고 싶었고 왜 내가 하는 연애만 이렇게 순조롭지 못한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6일을 굶었어
물만 먹고 군것질도 밥도 아무것도 안먹었어
사람이 정말 밥 없이는 못살겠더라
점점 머리가 띵하고 앞도 잘 안보이고 쓰러질 것만 같았어
그리고 굶은지 4일째 되는 날 3월 29일
이날에 A가 카톡으로 그러더라
A-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솔직하게 말할게 고3되니 연애보단 현실이더라 학업도 스트레스고 엄마도 스트레스야 나한텐 그래서 너한테 앞으로 더 신경 못써줄 것 같고 지쳐 그만하자
나 - 너 스트레스 받는거는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묵묵히 니 옆 지켜준거였고 나도 고3 너도 고3이다 보니 서로 공부는 해야하니깐 데이트 할때 시험기간에는 웬만하면 서로 공부할 것 챙겨와서 공부도 하고 그러고 싶었어 너보다는 내가 스트레스 덜 받으니깐 니 스트레스 받는거 나한테 조금 덜었으면 싶었고 내가 널 좋아하는 것만큼 너한테는 짐보다는 힘이 되주고 싶었어 그런데 정 니 뜻이 그렇다면 그냥 헤어지자 괜히 나 덜 힘들자고 너 붙잡고 너한테 부담주고 짐이 되었네 그동안 나랑 만나느라 고생 많았고 40일이라도 좋았고 행복했고 사랑 충분히 받은 것 같아 한번도 안싸우고 잘 지내왔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좀 암울하기는 하네 잘 지내고 서로 좋은 친구 정도는 할 수 있지 ?
A- 내가 정말 미안해 .. 우리 좋은 친구하자 고마웠다는 말은 내가 하고 싶어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어
참 아름다운 이별 같지만 저한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뭣같은 이별이었지
좋아했던만큼 상실감도 컸고 다 내 잘못 같았고 죽고싶을만큼 힘들었고 매일 울면서 보내고 ..
뭐라도 하자는 마음에 알바 대타 구한다길래 그거라도 하면서 보냈어
며칠 후에 그 대타 해주고 나오는데 폰을 보니깐 A 이름이 떠있더라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난 아직 얘를 못잊은 상태여서 그 문자를 보자마자 또 눈물이 막 났어
내가 뭐가 미안하냐니깐 그냥 나한테 다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그냥 자라고 했거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앞서말했듯이 술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야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힘드니깐 어디 의지할 곳은 없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술을 퍼먹는 것 밖에 없었어
술을 먹어야 텐션이 업되니깐 7일 중에 6일은 꼭 술로 보냈어
다른 사람들이 보면 미친거 아니냐는데 난 정말 그정도로 힘들었고 즐기는 여가생활 마저 없고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지쳐있는 상태라 술을 먹고 기분 좋아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학교 가고 이게 2주동안 내 일상의 반복이었어
친구들도 나보고 미쳤냐고 할 정도로 정말 술에 찌들어 살았어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 ㅠㅠㅠ,,
이제 그렇게 시간이 흘러 5월 .
힘든 것도 어느정도 사라져가고 서서히 내 자리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에 5월부터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어
5월 3일이지 정확히는 ,
그런데 A가 연애를 그 날에 시작했더라고
패죽일까 ?
내가 잡을때는 나 말고도 그 어떤 누구도 만날 생각이 없다고 고3 끝날때까지 이 생각이 안바뀔 수도 있다고 그랬거든
이걸 그냥 죽여 ?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더라고??
그냥 같잖은 핑계 대면서 헤어지자 한거를 그제서야 깨닳은거야 난 ㅋㅋㅋㅋ
참 멍청하고 미련하지 ?
오오 있네 !! ㅠㅠㅠ 감격 ㅠㅠ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주체를 못하겠더라
결국엔 속으로 앓고 친구들이랑 뒷담 좀 하면서 운동으로 다 풀고 지냈어
그런데 이 개X끼는 내가 밥으로 보이나
연락 와서 한다는 말이 다른 지역 학교 남자애 이름 거들먹이면서 아냐고 묻더라
이유를 물어보니깐 지가 욕을 먹었대
그래도 난 옛정을 생각해서 그 남자애를 내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다녔어
그리고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니 A랑 A친구 둘이서 여자애 하나를 카톡으로 그렇게 괴롭힌다 그러더라
이 얼마나 찌질한 자태야
내 입장으로는 그런 찌질한 자태를 보이는 전 남친을 도와줘야하나 하다가 도와주기로 했으니깐 도와줬어
내 아는 애가 그 일에 끼어들어서 찾아가서 팬다 어쩐다 짜증나는 가오 듬뿍 담긴 말만 가득하길래 내가 끼어들지말라고 당사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게 하자고 그렇게 가오충을 없애줬어
그리고 당사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게끔 자리도 만들어줬고
내 빡침은 여기서부터야
진짜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지 ㅋㅋㅋ
얼마나 추해 진짜 ;;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알고봤더니 A의 현여자친구인 애랑 카톡으로 괴롭힘 받는다는 애가 둘이 원래 친한데 싸운거야
정확히는 그 둘의 일인데 A가 뭣도 안되면서 지 여자친구랍시고 껴들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거지
그래놓고 나보고 도와달라 한거고
페이스북 메시지 단톡을 파서 당사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줬더니 ㅋㅋㅋ A가 내 있는 앞에서 지 여친을 초대하는거야 ㅋㅋ
아니 근데 양심도 없대냐 지가 한 짓이 있는데 곤란한일 생겼다고 연락해서 도와달라는건 뭔 심보야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는거야
생각이 있는 애면 전여친한테 지 현여친 일을 도와달라 하진 않을거 아니야 ㅋㅋ
결국엔 난 또 남 좋은 일 해준거지 ;;
정 많은게 진짜 좋은건 아닌데 이게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미치겠어 진짜
양심은 아주 그냥 즈그 동네 강아지한테 먹이로 던져준 것 같아 ㅋㅋㅋ
그렇게 6월이 되어서 아는 오빠가 나 좋다고 먼저 호감을 보였었어
그래서 나도 이 오빠가 좋고 그래서 사겻어
난 이 오빠 아픈 부분도 이 오빠가 먼저 다 보여줘서 다 알고 있고 이 오빠도 내가 어떤 식으로 연애하다가 힘들어하고 그랬는지 다 알아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고 예전부터 엄청 친해서 그런가 불편하거나 어색하거나 그러진 않고 엄청 편하게 사겼어
그러는 와중에 A가 연락 와서 하는 말이 또 다른 지역 학교 어떤 남자애 아냐고 물어보는거야 ;
이 미친새X가 ;
죽여버릴 수도 없고 진짜
그러고 또 알아봐달라고 그러더라고 ㅋㅋㅋ
내 친구들이랑 아는 사이 같다고 알겠다 하고 그냥 안도와줬거든 ㅋㅋ
이 양심 팔아먹은 미개한 혼종 ,,
그리고 이 오빠랑 6.11부터 연애를 시작했는데 정말 단 한번도 안싸우고 잘 사겼어
그런데 난 앞에 말했듯이 정을 너무 잘 주잖아
이번에는 정말 안힘들고 싶어서 자제를 좀 하려 했는데 이게 사람이 말이 쉽지 말처럼 다 되는건 아니더라고 ..
결국엔 27일 수요일 , 17일 되던 날에 헤어졌어
그것도 새벽 1시에
난 정말 전혀 안보였지 ..
내 앞에서는 정말 잘해줬고 사랑해주는 척? 오졌고 ,,
친구들도 너 남친 정말 착하다 너한테 잘해준다 사랑해주는게 보인다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행동 했으니깐 ..
이번엔 현실에 못이겨서 헤어졌어
난 19살 이 오빠는 22살
이 오빠는 섹X를 좀 중요시 여겨
그 이유는 자기의 아픔을 항상 여자친구들한테 속이거나 한적은 없대 그 아픔을 알고도 나랑 해주는거는 나 자체를 믿고 수용해주는 것 같대
하지만 난 약간 섹X리스라 해야하나
난 정말 성욕이 없어 무성욕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난 성관계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어
내가 했던 성관계들 다 내가 좋아서 한 적도 없고 약간 강간이라고 칭해야겠지
근데 이오빠한테도 난 솔직하게 다 말했었어
그러니깐 나한테 섹X하자느니 뭐하자느니 하지말라고
나한텐 정말 좋은 기억이 새겨진 행동들이 아니라고
자기도 알겠대 그리고 이 오빠는 직장인이야
엄청 바빠 .. 항상 연락이 언제 올지 몰라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카톡을 기다려야할 정도라 해야하나
그래도 잠깐이라도 시간 내서 나한테 연락을 가장 먼저 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난 만족스러웠어
난 항상 많은걸 바라지 않거든
그런데 이 오빠가 하는 말이 나한테 미안하대
자꾸 기다리게 하는 것 같고 자기는 흠이 많은데 괜히 나한테 폐끼치는 것 같다고
내 입장은 오빠 힘든거 다 알고 스트레스 받는거 다 안다고 그래서 난 오빠가 나한테 오빠 짐을 좀 덜고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나무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너무 혼자만 다 짊어지고 가려는거 싫다고 나한테 조금은 기댈 수 있는거 아니냐 이런 입장이었어
하지만 오빠는 아니었어
그러면 내가 너무 비참하지 않냐 항상 드는 생각이 왜 이런 애가 날 ? 정말 날 ?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하고 불편하다고 그러더라
괜히 오빠한테 나를 못믿게 할 정도로 내 행동이 그렇게 못미더웟나 싶더라
그리고 오빠가 엄청 바쁘다 했잖아
토요일 밖에 못쉬어 .. 그정도로 바빠
그런데 어떻게 감히 그 쉬는 날에 피곤했던거 날릴 수 있게 해줘야하는디 데이트하자고 말을 꺼내 ..
미안해서 한번도 데이트 하자는 말을 꺼낸 적이 없어
그래도 오빠가 항상 먼저 꺼냈었고 ..
사귀면서 한번도 안싸웠고 난 오빠랑 평소엔 떨어져있어야하니깐 행동도 엄청 신경 썼고 오해살만한 행동도 안했는데 내가 그렇게 못믿게 행동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너무 미안한거야
그리고 내가 오빠보고 흠 없는 사람은 없다 , 나도 흠이 있는 사람이고 지나가던 사람도 흠이 있고 부모님도 부모님 나름의 흠이 있다 세상에 흠 없는 사람이 어딨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깐 너무 자기 자신을 그렇게 깍아내리지 말아달라 그러면 내가 너무 미안하지 않냐
솔직히 나도 요즘 삶이 지치고 힘들고 무언가를 잘해서 이뤄낼 자신도 없는데 오빠가 그렇게 말하니깐 괜히 나까지 맥이 다 빠지는거야
타자 하나 하나 치는데 눈물 밖에 안나오고
마음은 또 너무 아프고
결국엔 또 너무 좋아하게 된거야 나혼자
요즘 내가 그나마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이 이 오빠였어
그만큼 나한테 잘해주고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정말 잠깐이지만 의지가 많이 됐었거든
그런데 이번엔 이런식으로 헤어지게 되니깐
내 입장에서는 미치겠는거야
사람에 지쳐버리니깐 더이상 잡을 용기도 안나고
괜히 관계만 어색해질까봐
그냥 니 뜻이 그러면 내가 수용하겠다 ,
예전처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으면 한다
이렇게 말하고 결국 마무리는 됐는데
솔직히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빨리 잊어
페이스북에서 보이면 예전처럼 댓글 달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가 않더라
이 오빠에 의해서 A를 잊었는데
이제 이 오빠를 잊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이상은 누굴 만날 힘조차 없고
우선 진행할게
난 우선 이 오빠가 너무 좋아
헤어진지 많은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닌데
그냥 벌써부터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댓글 다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힘들다
친구한테 한번 잡아볼까 했는데
잡지말라더라
괜히 내 욕심 때문에 잡았다가 이 오빠가 더 불편하고 불안해하는거 아닐까 하는 마음에
아직까지는 안잡아봤어
근데 이 오빠는 나 안좋아하는 것 같애
더이상 ,
첫사랑도 쓰레기였고
A라는 남자애도 쓰레기였고
그나마 며칠 전에 헤어진 이 오빠가
제일 정상이었던 것 같아
이런 사람들을 거치고 이 오빠를 만나서 그런가
마음에 안정도 너무 됐고
무엇보다 고마웠지 내 입장에서는
이 오빠 안잡고 이대로 놓치면 엄청 후회할 것 같은데
성인 되서 한번 잡아볼까
고민 엄청 하고 있어
그때는 또 너무 늦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
다들 예쁜 사랑 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저런 쓰레기들은 안만났으면 해
내가 잘 지내든 말든 니 알빠 아니라고 못지내도 내 인생 잘 지내도 내 인생이니 더이상 끼어들지 말라고 무슨 낯짝으로 지금 나한테 연락하는거냐고 니 여자친구한테 끄지라고 ㅋㅋ
아 ㅋㅋ 내 첫사랑 그 얘기 했나
알고보니깐 11월에 그 피시방 알바생
걔랑 사귀고 동거한거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자 속옷이 집에 있었던거고
친구 오기 전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거였어 ㅋㅋ
쓰레기 중에 최강 쓰레기지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 오빠고 그래도 엄청 좋아했던 A였는데 결국 두명 다 쓰레기였지
참 이렇게 쓰레기만 만나기도 힘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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