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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친이 이미 있는데 같은 강의듣는 남자한테 호감가 (1)2.여자들은 자지 몇정도 좋아람 (1)3.. (1)4.나는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이랑 술을 마셔보면서 정하고 싶음 (2)5.나 좀 도와줘ㅠㅠㅠㅠ (2)6.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5)7.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7)8.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79)9.어떻게 생각해 (2)10.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7)11.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90)12.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13.이거 호감일까 (7)14.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15.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4)16.너넨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랑 사귈수잇어? (2)17.미련 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ㅜㅜ (1)18.너희는 짝남/짝녀가 맞춤법 틀리면 어때..?? (3)19.나 드디어 첫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남 (11)20.오해하는거 같지? (3)
아무도 안읽느ㅔㅋㅋㅋㅋㅋ쓰다가 지워야겠다..꺼윽
그러다 내 알바 회식날 12월 중순 밤 11시 43분 쯤 전화로 고백 받았어ㅋㅋ진짜 좋더라
그렇게 사귀게 되었는데 진짜 잘해줬어 진짜 너무 잘해줬어 나한테
사귄지 2주?쯤 되서 걔가 다른지역에 친척집에 가야한다고 갔어 뭔가 좀 그랬긴 한데 어쩌겠어
그렇게 보내고 난 여전히 알바를 했고 틈틈히 연락을 했어 내가 일한 곳이 한사람 마다 cctv가 있어서
사장이 폰 만지면 전화 왔거든 뻐킹
그래도 난 알바보다 걔한테 정신 팔려서 전화오면 죄송하다 하면서도 폰 만졌어
그렇게 연락을 하는데 내가 케익이 너무 먹고 싶은거야 ㅠ 그래서 아 케익 먹고싶다 카면서 뭐 큰 의미 없이 보냈어
근데 글쎄 다음날 걔 친구라는 애가 케익을 내 앞에 턱 두고 가대?
그래서 뭐야 친구 시켜서 사다줬나 보다.. 감덩.. 이랬느데 안에 쪽지가 있는거야
쪽지를 꺼내봤는데 ㅋㅋ 와 걔가 쓴거더라고.. 말이 안되잖아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
그래서 아 이새기 나한테 뻥까친거구나 싶었지 그러면서 감동과 찡함이 동시에 왔어
의심이 안될 수가 없었지 그래서 물어봤거든? 근데 걔가
직접 자기가 산게 아니고 그냥 친구가 대신 사서 주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먹고 싶다길래 거기서 바로 사서 쪽지 써서 넣고 터미널로 갔대
거기서 내가 사는 지역으로 오는 버스에 부탁해서 도착하면 누가 받으러 나올거라고..
그 친구라는 애가 아침일찍 나가서 받으러 갔다가 나한테 전해주러 온거였어
진짜 이렇게 예쁘게 생각 하는 사람이 존재 하나 싶을 정도였다 진짜.. 지금 6년 가까이 됐는데도
내가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하는것만 봐도.
암튼 그거 듣고 밤에 잠이 안오더라 동갑이라서 다 어리고 철부지라고만 생각했던 내가 멍청해보였어
그렇게 난 예쁘게 만났는데 우리한테도 불행은 오더라고 ,
성인이 되고, 같은 지역으로 같이 대학교를 갔지만 지하철로 한시간 정도 거리였어
근데 그렇게 매일 날 보러 와주더라 .. 타지에 가서 자취를 하는데 불안하고 무서웠거든
걔 덕분에 정말 많이 힘이 됐었다. 그때 개인적인 일도 안좋은게 마구 터졌어
진짜 걔가 내 옆에 있는게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었지
그러다 걔가 군대를 가야한대 . 그래서 나더러 뭐라는 줄 알아?
헤어지재 ㅋㅋ뻔하지 근데 이해는 했어 . 날 힘들게 하고싶지 않다는거. 그냥 내 생각이 아니라
평소 걔가 나한테 하는거 보면 충분히 그렇게 밖에 생각 안됐어.
내가 처음에 그래 알겠다고 했는데 결국 우리 둘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안고 울었다ㅋㅋㅋ
그렇게 나는 보낼 마음 준비를 하면서 만났어. 근데 실감이 안나서 슬픈건 잘 모르겠더라구
입대 전날. 난 동영상도 만들고 도시락도 쌌어. 그리곤 큰 공원으로 갔지
평소에 왜 그런 데이트 다운 데이트는 안했을까 후회도 되면서 설렜다.
무지 더운 여름이였는데도 좋았어. 그냥 걔는 쳐다보면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이였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그렇게 하루 데이트가 끝나면서 나 데려다 준다고 우리집 앞에 가서
만들었던 동영상을 보여줬지. 안울더라 ㅋㅋㅋㅋㅋㅋㅋ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 입대날
난 걔네 부모님과 같이 갔어. 걔 친구도 되게 많이 왔더라. 뭔가 실감나기 시작하면서 불안했어
그렇게 시간이 되서 걔가 가야한다고 갔어. 친구 주려던 시계 내가 뺏어 받고는 ㅋㅋ..그거라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맨날 손에 꼭 쥐고 잤다.
아무튼 걔 보내는데 걔네 어머니도 안우시는거야.. 근데 난 미치겠더라고
거의 생이별.. 진짜 눈물이 폭포처럼 흘렀어 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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