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1 15:27:27 ID : z84Fcty1wr9 0
나는 낯가림이 심해. 얼마나 심하냐면 사람들과 처음만나는 날 인사하는 시간부터 헤어지는 시간까지 벌벌 떨면서 긴장할 정도야.그리고 다음날에 만나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나마 편안하게 활동하는데 나는 긴장해서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 몸이 떠는 건 기본이고 자꾸 불안해서 말을 할때도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어떤 사건을 과장되게 말한다든가 싫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든가 예전에 좋아했던 겅 지금 한 것처럼 말하거나 모르는 얘기도 무의식으로 리액션 해서 아는 척 하게 된다거나) 거짓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때문인지 말도 단어위주로 말하고 버벅거려. 심하면 더듬 거리고 횡설수설하게 말해서 "책 좀 읽어"라고 들을 정도로 말을 못해 그래서 나는 말이 너무 없어. 상대방 입장에는 내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말을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신뢰감이 안 들것 같애 .. 지금 쓰는 글도 못 쓰는데 말보다 글을 더 잘 쓰는 정도야 전혀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상대방에게 무슨 말부터 걸지?
2 이름없음 2018/07/01 15:32:52 ID : qpbxu001eJQ 0
친구나 가족이나 좀 익숙한 사람들한테는 괜찮고,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힘들다는 거지?
3 이름없음 2018/07/01 15:45:27 ID : eLgpgp9g3Wk 0
누구나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 사람 성격이 다 다른데 설마 다들 아무렇지 않게 전혀 떨지 않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첫만남 부터 편하게 얘기 나누고 본인을 전혀 숨기지 않고 그럴까 그 정도는 다 다르겠지만 스레주는 본인이 느끼기에 그 정도가 심하다고 느껴지는거야 인생을 살아가며 앞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계속 생길거고 너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테고 그럼 그 사람들이 너에게 신뢰도가 쌓일 것 같지 않아서 걱정돼? 너의 문제점을 고칠 방법도 모르겠고 여태까지 만난 친구들과 지인들도 처음엔 다 그렇게 무섭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있잖아 그렇게 천천히 다가가도 되는거야 지금 글 쓴 것도 잘 읽을 수 있겠는 걸 지금 고민하는 것 처럼 어떻게 나아질까 거짓말하는 것부터 해서 소중한 내 사람들에게 조금더 진솔한 나를 보여줘볼까 같은 물론 너의 속도의 맞춰 천천히 고쳐가면 충분히 전보다 불안해 하지않을 스레주가 될 수있을거라고 생각해
4 이름없음 2018/07/01 16:37:22 ID : z84Fcty1wr9 0
응응! 가족과 친구한테는 안 그래. 니 말이 맞아..내가 느끼기에 난 낯가림이 너무 심한 거 같다고 생각했어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고마워 이것밖에 할말이 없다. 어릴때부터 친숙한 사람들만 만나면서 동시에 불안을 안고 살아서 그랬나봐 맞아.첫만남 첫경험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두렵고 어렵지 처음부터 편안하게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다른사람보다 조금 느린 거 뿐이니까. 그것 뿐이니까. 뭔가 해결책이 나온 거 같애 좋은 조언 고마워:)
5 이름없음 2018/07/01 16:49:21 ID : hhs66jeLbyG 0
함묵증 ㅎㅇ
6 이름없음 2018/07/01 16:56:40 ID : qpbxu001eJQ 0
가족이나 친구에겐 안 그런거면 스레주는 말을 못하는 게 아니고 그냥 성격이 낯가림을 많이 타는 사람일 뿐일 거야. 그러니까 말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고 난 그냥 이 사람을 처음 만나서 잘 모를 뿐이야! 하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 내가 예전에 비슷한 성격이었어서 스레주 고민이 공감이 간다(지금도 약간 그렇지만 ㅠㅠ) 난 대학 와서 내 성격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대학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사람들을 만날 때 친구와 함께 만나거나, 나랑 관심사가 같은 동아리, 소모임 사람들을 만날 때면 좀 더 수월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 스레주도 그렇게 익숙한 사람들과 같이 가거나 보다 쉽게 말을 틀 수 있는 사람들부터 천천히 만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떨지 않고 잘 말할 수 있게 될거야! 그리고 친구들이 다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무슨 말부터 하면서 대화를 트는가를 봐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7 이름없음 2018/07/01 21:58:07 ID : z84Fcty1wr9 0
6>> 자책하지 말고 한발짝 조금씩 걸어가 볼께 고마워! :)
8 이름없음 2018/07/01 23:21:24 ID : K5fcMlClxzQ 0
나도 그랫지만 주변 친구들에 의해 많이 변햇어 친구들이 활발하면 나도 그렇게되는 ? 애들이랑도 완전히 편해질때까지 2년걸렷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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