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1 17:30:17 ID : GpXta3zQmsm 5
내가 초등학생때 있었던 일이야. 딱히 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데, 그냥 이런이야기를 어디가서 말한다 해도 잘 안믿기도 하고 어디 적을곳도 없어서 그런데 여기다가 풀어봐도 될까...?
2 이름없음 2018/07/01 17:31:59 ID : e2Le2JSILhx 0
끄적일게 스레주 !! 듣고싶어!
3 이름없음 2018/07/01 17:32:54 ID : e2Le2JSILhx 0
듣고있어!
4 이름없음 2018/07/01 17:33:32 ID : vu5U5e7s7dP 0
우웅ㅇ
5 이름없음 2018/07/01 17:33:53 ID : e2Le2JSILhx 0
스레주
6 이름없음 2018/07/01 17:35:10 ID : GpXta3zQmsm 0
생각해보니 그냥 혼자서 글쓰는건 상관없겠다 싶어서 여기에 풀어볼게 내가 초등학생때 있었던 일이야 나는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어 지금은 내가 사는 동네랑은 먼곳에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이쪽 동네를 잘 오지는 못하는데, 우연히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를 지나다가 예전일이 생각나더라고
7 이름없음 2018/07/01 17:37:50 ID : GpXta3zQmsm 0
앗 반응이 있는지 몰라서 그냥 저렇게 적어버렸어 미안해 나는 대구에 있는 어떤 초등학교를 졸업했어 역사는 제법 오래된 편이야 우리학교에는 운동장에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가 하나 있었어, 얼마나 오래동안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초등학생 4명 정도가 껴안아도 줄기를 다 못감쌌던 기억이나 아마 어느정도 고목이었을거야, 커다란 옹이구멍? 같은것도 있었고
8 이름없음 2018/07/01 17:41:43 ID : e2Le2JSILhx 0
응응
9 이름없음 2018/07/01 17:43:36 ID : GpXta3zQmsm 0
지금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초등학생때 방과후 수업이라는게 있었어, 정규 수업이 끝나고 자기가 듣고싶은걸 신청해서 더 듣는건데 나는 엄마가 강제적으로 신청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수업을 들었어 아마 레고? 같은걸로 로봇을 만드는 수업이었을거야 수업이 끝나면 대략 3시에서 4시정도였던걸로 기억해, 운동장에 커다란 시계가 하나 있었거든 그날은 평소처럼 방과후 수업이 끝나고 학원에 가는길이었어 평소였으면 운동부 애들이 훈련을 하고 있어서 시끄러웠어야 했는데 그날따라 아무도 없었어
10 이름없음 2018/07/01 17:49:04 ID : GpXta3zQmsm 0
나는 그래서 운동장을 가로질러서 가다가 그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 누가 있는걸 봤어 여자아이였는데 빨간색이랑 초록색이 막 얼룩덜룩한 그런 옷이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대체 무슨 스타일인진 모르겠는데. 그런애가 나무 아래에 서있었어. 그런데 나는 걔를 학교에서 처음 봤거든, 같은 학년이라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대충 아니까 그래서 나는 걔가 다른학년이라 내가 모르는구나 하고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었어 신경쓰이긴 했지만 학원가기 전에 집에서 조금이라도 쉬고 가는게 나도 좋으니깐
11 이름없음 2018/07/01 17:53:22 ID : GpXta3zQmsm 0
몇일이 지나고 나는 방과후 수업이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그 애를 만났어 걔는 그날이랑 똑같은 옷을 입고있었는데 그날도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애한테 다가가서 말을 걸었어 아마 그때의 내가 지금 나보다 여자랑 말을 더 잘할거야 부럽다
12 이름없음 2018/07/01 17:55:53 ID : GpXta3zQmsm 0
어쨌든 '안녕' 하고 말을 거니까 그 얘가 고개를 들어서 나를 봤어 근데 그 애는 울고있었어, 눈은 부어있었고 눈물이 막 볼을타고 흘러내렸어 그래서 나는 '아 미안' 하면서 가방에서 여행용 티슈를 꺼내서 걔한테 건네줬었어. 그래도 계속 울고 있으니까 차마 걔를 내버려두고 갈수는 없어서 옆에서 걔를 계속 달래줬었어
13 이름없음 2018/07/01 18:01:29 ID : e2Le2JSILhx 0
헐ㅠㅠ 귀신인가
14 이름없음 2018/07/01 18:01:56 ID : GpXta3zQmsm 0
걔가 거의 울음을 그치는거 같길래 이제 좀 괜찮아? 어제도 여기 있었지? 여기서 뭐해? 등등을 물었던거 같아 아마 별 생각없이 그냥 달래주려고 했던 말들일거야 걔는 별다른 대답은 안해줬어 나는 그때 얘도 방과후 수업을 하는데 아마 선생님에게 혼나서 울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나도 선생님한테는 많이 혼났으니까
15 이름없음 2018/07/01 18:03:06 ID : PjvzQq0q7y4 0
헐헐 뭐지..
16 이름없음 2018/07/01 18:13:54 ID : GpXta3zQmsm 0
나는 무슨 용기가 났던건진 모르겠는데 그런 걔한테 '괜찮으면 같이 놀래?' 라고 했어. 그러자 걔는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어 나랑 걔는 그날 이후로 방과후 수업이 끝나는 날마다 같이 놀았어 나도 걔가 마음에 들었어, 걔는 우리 또래에 비해서 아는게 많았거든 그런데 걔는 딱 한가지, 자기 학년과 반은 절대 가르쳐 주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걔가 어느 학년, 어느반인지 알고 싶어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걔를 찾아서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결국은 못찾았었어
17 이름없음 2018/07/01 18:17:31 ID : e2Le2JSILhx 0
헉 소름..
18 이름없음 2018/07/01 18:20:11 ID : GpXta3zQmsm 0
그리고 그렇게 걔를 찾아다닌 날에 걔를 만났는데 "학교에서 나 찾아다녔지?" 하더라고 내가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면 "너가 나 찾는다고 쉬는시간마다 돌아다니는걸 다 봤어" 하면서 놀려댔어 그래서 어느반인지는 몰라도 같은 학년이겠구나 하고 생각은 했었어 결국 걔가 어느 반인지 찾아내기 전에 방학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걔를 찾는건 포기했어 그리고 난 방학에도 또 그 레고 수업을 들어야했지
19 이름없음 2018/07/01 18:26:26 ID : qqqi1fXusi6 0
보고있어
20 이름없음 2018/07/01 18:26:46 ID : GpXta3zQmsm 0
그런데 방학에 그 수업을 끝내고 나오니까 또 나무 밑에 걔가 있었어 얘가 방학에도 나처럼 수업을 듣는구나 하고 생각해서는 반가워서 얼른 달려갔어 그런데 걔 표정이 엄청 어두운거야, 예전에 처음 만나는 났을때처럼 울상이었어 하지만 그래도 날 보더니 다시 표정이 밝아졌어, 미소지으면서 손을 흔들어줬어
21 이름없음 2018/07/01 18:30:08 ID : jcspf85VdXu 0
그래서그래서?빨리올려줘
22 이름없음 2018/07/01 18:37:57 ID : GpXta3zQmsm 0
아 참고로 걔가 아는게 많다고 한건 그냥 잡지식들이나 학교에 관한것들이었어 시험문제를 잘푼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누구와 누가 뭘 했다, 아니면 애들끼리의 비밀이야기나 학교에 떠도는 소문들에 대한거였어 방학에 수업을 듣는동안 걔는 나를 데리고 학교 이곳저곳을 알려줬어 뒤뜰에 있는 빨간 꽃을 빨아먹으면 달콤한 맛이 난다거나 (이건 지금 생각하면 그냥 꿀이었어) 학교 강당옆에 화단으로 가려진 부분에는 변성암이나 그런 돌들의 표본이 진열되있다거나 강당이 잠겨있을때 들어갈수있는 비밀통로라거나. 그냥 그런종류였어
23 이름없음 2018/07/01 18:47:09 ID : GpXta3zQmsm 0
방학내내 수업이 끝나고나면 항상 걔가 먼저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놀았었어 그러다가 드디어 수업 마지막날이 됐어. 내일부터는 학교에 안 나와도 되니까 얘랑은 못놀게 된거지 그래서 걔한테 '오늘로 마지막이네, 내일부턴 학교 안오고 쉬어도 되겠다' 하고 말했더니 걔가 당황한 표정으로 나한테 왜? 하고 묻는거야 그래서 나는 수업이 오늘 끝이잖아? 너는 더 해? 하고 물었거든 그러자 걔는 납득했다는듯이 아.. 하고는 내가 앉은곳 옆에 쭈그려 앉았어 거의 딱 붙어있었는데도 나무 그늘 아래라 그런지 시원했었던거 같아
24 이름없음 2018/07/01 18:47:45 ID : GpXta3zQmsm 0
미안해 내가 정리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써서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 오래걸리네
25 이름없음 2018/07/01 18:48:27 ID : i7cJXz863SF 0
아니야 되게 읽기 편하고 이해도 잘 되고 잘 보고있는데!! 계속 올려줘
26 이름없음 2018/07/01 18:56:48 ID : GpXta3zQmsm 0
고마워!! 그렇게 나무 아래에서 둘다 쪼그려서 앉아있는데 걔가 갑자기 우리가 처음 만난날 이야기를 꺼냈어 "그날 내가 왜 울었는지 알아?" 라고 말했었어 나는 당연히 방과후 선생님한테 혼나서? 라고 대답했고 걔는 아니라고 말했어. 안 가르쳐 줬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하니깐 "너무 억울해서 울었어" 라고 말해줬어
27 이름없음 2018/07/01 19:12:55 ID : GpXta3zQmsm 0
어라 글을 썼는데 안 올라갔길래 다시 써 나는 걔한테 왜냐고 물었어 그러자 그 여자애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런다고 말했었어 나는 그때는 별 생각 안하고 이야기를 들었던거 같아 왜냐면 반에도 자기 잘못인데도 아니라고 하는 애들이 많았거든 그때의 대화를 대충 생각해보자면 "왜?"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 내가 잘못했다고 그러니깐" "누가?" "교장선생님이랑, 어른들이" "교장선생님이? 뭐 때문에?" 난 그때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생을 혼내는 경우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28 이름없음 2018/07/01 19:18:06 ID : GpXta3zQmsm 0
걔가 말하기로는 "몰라, 내가 누구를 다치게 할지도 몰라서 안 된데" 라고 했어 나는 그때 조금 화가 났었을거야 나는 걔한테 '다치게 한것도 아닌데 그랬다고? 뭔가 저지른 것도 아닌데 혼내는게 말이 돼?' 라고 막 그렇게 말했던거 같아 솔직히 반신반의였지만 나는 그냥 걔 편을 들어주기로 했었어
29 이름없음 2018/07/01 19:20:24 ID : BdPdCrAnRxC 0
보고있어!
30 이름없음 2018/07/01 19:24:44 ID : GpXta3zQmsm 0
내가 대신 화를 내주는게 걔는 마음에 들었나봐 표정이 조금 어두웠었는데 날 보면서 살짝 웃었거든 걔는 너무 억울해서 울고있었는데 그때 내가 다가와줬다고 말해줬어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고 그렇게 말하더니 다시 고개를 푹 하고 숙였어 아마 울려고 하는구나 생각하고는 가방에서 티슈를 찾기 시작했어
31 이름없음 2018/07/01 19:34:11 ID : bhbCkoGoJSF 0
헉 그랬는데 ?
32 이름없음 2018/07/01 19:37:45 ID : GpXta3zQmsm 0
가방을 뒤지면서 나는 걔를 달래주려고 했었어 괜찮다고 말하면서 휴지를 찾고 있었는데 걔가 살짝 훌쩍이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어 "나 방학중에 이사가" 나는 그말을 듣고는 걔를 향해 고개를 돌렸어 하지만 내 옆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어
33 이름없음 2018/07/01 19:41:51 ID : GpXta3zQmsm 0
우리는 나무를 사이에 두고 술래잡기를 자주 했었기때문에 난 그건줄 알았어 하지만 아무래도 뭔가가 이상한거야 그래서 운동장의 시계를 봤더니 이미 5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어 아무래도 나는 나무에 앉아서 졸았나봐 귀가시간이 너무 늦는바람에 "미안해 나 먼저 갈게!" 하고 소리치고는 열린 가방문을 닫고 집으로 뛰어갔어
34 이름없음 2018/07/01 19:44:43 ID : hgrtjyY8p80 0
그래서 어떻게 됏어 ??
35 이름없음 2018/07/01 19:47:04 ID : GpXta3zQmsm 0
나는 집에 도착하고는 엄마에게 좀 혼났어, 학원도 안가서 학원에서 연락이 왔었나봐 엄마에게는 나무에 앉아서 졸았던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니 딱히 의심하시지는 않으셨어 한번도 학원을 빠진적은 없었거든 근데 가방을 벗고 씻으러 간 사이에 엄마가 나한테 가방이 이게 뭐냐고 물어보셨어 내가 가니 가방에는 그 플라타너스 나무의 잎과 열매가 가방의 반을 채울 정도? 가 들어있었어
36 이름없음 2018/07/01 19:53:58 ID : GpXta3zQmsm 0
엄마는 가방에 뭐 이런걸 넣어오냐고 뭐라 그랬었어 아마 그 얘가 내가 자는걸 보고는 놀리려고 그랬던걸꺼라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이 일이 있고나서 다음에 학교를 간건 개학하고 난 뒤야
37 이름없음 2018/07/01 19:55:27 ID : GpXta3zQmsm 0
미안 틈틈히 쓰고는 있었는데 잠시만 어디 좀 갔다올게 금방 올테니까! 잠깐만!
38 이름없음 2018/07/01 22:00:26 ID : GpXta3zQmsm 0
그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플라타너스부터 찾았어 항상 교문밖에서도 플라타너스 나무는 보였으니까. 운동장 축구골대 옆에 커다랗게 자라있어서 교실로 가려면 무조건 그 옆을 지나야 했어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 학교에는 더 이상 플라타너스 나무가 없었어. 그 축구골대 옆에 있던 나무는 온데간데 없고 그 큰 나무는 베여서 밑둥만 남은채였어
39 이름없음 2018/07/01 22:07:34 ID : GpXta3zQmsm 0
혹시나 싶어서 수업이 끝나고 그 나무 밑둥에 앉아서 한두 시간은 기다려 봤지만 그 얘는 결국 볼 수 없었어 아마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이사를 갔나보다 하고 생각했었어 나중에 선생님께 여쭤보니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는 꽃가루가 눈병이나 알레르기 같은 것을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있어 어쩔수 없이 베었다고 그랬어 그래도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였는데 베어냈다니 선생님도 조금 안타까워하는 눈치였어
40 이름없음 2018/07/01 22:21:07 ID : GpXta3zQmsm 0
지금은 그나마 남은 밑둥도 뽑아내고 운동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서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게됐어 하지만 그 학교를 지나면 꼭 한번씩은 생각이 나길래 이렇게 적어봤어 참고로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플라타너스 나무는 가로수나 학교에 많이 심어지던 나무야 하지만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저때부터 플라타너스들을 제거하기 시작했어. 가로수일때는 간판을 너무 많이 가린다는 것, 그리고 아까도 이야기 했 듯 꽃가루가 병을 일으킨다는 이유 때문이었어. 지금은 플라타너스 꽃가루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라고 밝혀진것 같지만 그때 그 애가 말하던 너무 억울해서 울었다 라는게 저것 때문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그 아이가 꿈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억울하게 베어진 플라타너스의 무언가는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냥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면 지금 어딘가에서는 잘 살고 있을테니까
41 이름없음 2018/07/01 22:22:28 ID : GpXta3zQmsm 0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야 글재주가 없어서 재밌게 잘 쓰지는 못했지만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42 이름없음 2018/07/01 22:33:26 ID : tfXwJQk7byG 0
와 뭐랄까 이상하달까 좀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아니 뭐라하지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음 다보고 난 후의 느낌이랄까
43 이름없음 2018/07/01 22:38:17 ID : GpXta3zQmsm 0
나도 좀 묘한 일이라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어 중학생때까진 플라타너스의 정령이랑 놀았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좀 아니었으면 하는 기분이야
44 이름없음 2018/07/01 22:40:11 ID : Ru8rxXs65e4 0
그 나무가 그 아이가 아닐까 억울하다한것도 그렇고 레주가 맑은 영혼이여서 착한사람이여서 모습을 보였던것 같아
45 이름없음 2018/07/01 22:44:38 ID : GpXta3zQmsm 0
그때 착했을...지는 모르겠다. 고마워
46 이름없음 2018/07/01 22:44:39 ID : BdPdCrAnRxC 0
진짜 동화같아
47 이름없음 2018/07/01 23:03:29 ID : GpXta3zQmsm 0
참고로 그 플라타너스 잎이랑 열매? 씨앗? 같은건 다 버려서 남아있진 않아 이미 10년도 더 된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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