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래서 내가 날잡아서 한번 얘기를 했어. 근데 나아지는게 1도 없더라.지금 우리반에 내친구가 나까지 4명이야.이름 특이한애랑 지금 학교를 안나오는애랑 좀 직설적인애까지 네명이야

들어주는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

듣고있어

말해줘

원래 수련회때 걔네들한테 이것저것 다 까놓고 말하려했는데 그 이름 특이한해가 안왔더라

즈 직설적인애를 ㄱㅇ이라고하고 이름 특이한애를 ㅇㅁ라고 할게. 걔네들이 애니덕후거든? 그래서 맨날 애니얘기만해. 난 낄 자리가 없거든 그래서 항상 듣고만있어.

ㅇㅁ는 내가 봤을때 좀 한심해보여.그래서 걔가 '난 이거 할거야' 이러면 한심해 죽겠어 진짜 남들은 날 쓰레기로 볼진 몰라도 걔만보면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걔가 말하는것마다 나는 응,니는 왜그러고사냐?,에휴,또먹냐?이런말밖에 안나와. 그리고 걔가 식성이 남달라. 하루에 열끼는 기본이요 혼자 만두 50개(작은거 말고 중간사이즈정도)는 거뜬히 먹고 케잌한판에다 커피. 혼자 치킨 두세마리,피자 두판,고기 15인분, 컵라면 10개까지 먹는애야.그러면서 나보고 왜이렇게 적게먹냐고 그게 사람이냐 이래 ㅋㅋㅋㅋ

ㄱㅇ이는 걔는 속을 모르겠는애야. 친해질만하면 멀어지고 좀 많이 직설적이라 다른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안그래도 나도 직설적인데 걔까지.... 그리고 학교 안나오는애를 ㅇㅎ라고 할게. ㅇㅎ는 멘탈이 유리보다 약해. "너 바보같아"이말만해도 상처받더라. 그래서 좀 속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