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더워 (1)
2.학교선생님 성희롱에 대해서 (9)
3.병원가고 싶은데 기록남을까봐 못간다 (10)
4.ㅇ (1)
5.나 왜이럴까 (5)
6.아빠가 너무 싫어 (1)
7.너무 오래 지속되는 우울증 (4)
8.가족들몰래 만화책어떻게숨겨?? (4)
9.훈련소가시는 분들ㅠㅠㅠㅠㅠㅠㅜ (3)
10.제발 읽어줘... 아픈데 사람들이 몰라줘... (5)
11.너넨 열등감 느낄때 어떻게 해결해? (13)
12.친구를 다시 웃게 만드는 법 (9)
13.우울증세가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 (6)
14.정신과 다니는데 현타 방금 제대로 왔다.. (17)
15.완벽한 사람이 되고싶었지 (3)
16.친구가 친구 하기 싫탄다 (15)
17.고등학교 진학 문제때문에 미치겠어 (33)
18.임금은 오르고 물가가 오르니 (5)
19.따돌림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혹시 나랑 비슷한 사람 있어? (5)
20.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은데 고민 들어줄 사람 있어? (14)
매년 장마시기가 올때마다 점점 우울증세가 심해져
너무 힘들어 도와줘
내 자신이 너무 역겹고 싫어
나는 학교에서 친구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
그렇다고 왕따나 은따는 아니지만
같이 만나서 얘기하거나
같이 놀 친구도 그리 많지 않아
사실 고1 때는 친구가 좀 많이 있었어
그런데 고2 로 올라가면서 이과 문과로 나뉘었는데
친구가 10이면 9는 나 와 다른전형으로 가버렸어
그래서 고2 가 되면서 반에 아는얘가 거의 없었지
그래도 다행이 점심은 고1때 친했던 옆반얘랑 먹어
그 얘한테는 정말 고맙고 너무 미안할 따름이야.
그래도 말이야 지금
우리반 얘들 진짜진짜 착한거 같아 정말로.
나도 지금은 반애들이랑 말도 해
다만 문제는 그렇게 친한애가 없다는 거 뿐이지
그래서 그런지 나는 자존감이 많이 없어
애들이랑 말할때도 얼굴을보며 눈을 부딪치며
말하는것두 잘 못해 상대 입만 보고 말하더라고
내 모습을 다시 생각 해보니까.
그래도 나는 늘 얘들한테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 정말로.
평소에는 눈 똘망똘망 크게하고 다니고
누가 말을 걸어서 대답하고 나서 마지막에는
나는 반드시 눈웃음을 지으면서 웃어.
그래서 그런지 집에오면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는지 비참해져서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다가 나와 비슷한 처지 또는 위로해주는
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너무 비참하고 지치고
해서 학교 갔다가 집에오면 한참 우는게
요즘 일상이 되버렸어
작년 까지만해도 우울증세가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이번년도 되면서 엄청 심해진거같아
아마 고2 되면서 그런거 겠지.
아무튼 그래도 지금은 내 미래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고있어. 기술도 배우려는 생각이야
나중에 미래에 가족 손 안벌리고 밥벌이는 해야지.
그래도 이렇게 하소연을 할수있는 곳을
찾아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
이곳 글을 읽다보면 정말 큰 위로가 돼.
지금까지 이런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구
시간이 남는다면 응원을 해주면 너무 좋을거 같아
꽃봉오리에서 꽃을 피우는 과정이야
스레주는 분명 굉장히 이쁜꽃을 활짝 피울거라고 난 생각해:)
그리고 우울증인것같다면 혼자서 버티려고 하지말고 정신과나 심리센터가는것도 추천해
정신과를 다닌다고해서 기록에 남아서 취업에 불이익은 없어(타인기록을 말하는건 불법)
응 고마워! 나두 이겨내려고 정말 많이 노력중이니까 나도 미래엔 웃으면서 살려고 하고있어.
고마워, 많이 힘낼께
고마워.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볼께. 앞으로 살아보면서 우울증세가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
그때 생각해볼께 걱정해줘서 정말 고마워!
흠.... 세상에 늘 밝기만 한 사람은 없어.
늘 애들한테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사실 옆에서 보면 굉장히 이상한거고.
예를 들어서, 매일 무뚝뚝한 표정인 사람, 매일 짜증난 표정인 사람을 생각해봐.
이상하지 않아? 저 사람은 왜 매일 저런 표정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사람은 항상 밝고 좋은 기분이어야 한다는거야.
늘 행복해야 하고, 늘 유쾌하고 좋아야 하고.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건 또다른 형태의 병적 증상이야.
니가 표현하든 표현하지 않든, 무의식 중에 니 표정에 감정이 다 나타난다.
예민한 사람들은 니가 항상 웃고 있어도 그걸 알아.
쟤는 왜 진짜로 웃는 것 같지 않지? ...라는 느낌을 은연 중에 느낀다고.
그리고 노력하면서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다보면, 그게 나중에 큰 독으로 돌아온다.
조금만 기분 나쁜 표정 지으면 " 왜 그래? 너 원래 그런 사람 아니잖아? "라는 반응이 나올텐데,
이런 소리 들을 지경까지 가면 더 이상 웃고 참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사람들은 니 그런 모습만 보아 왔으니까 니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거든.
그럼 더 이상 솔직하게 감정 표현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거고... 보나마나 더 힘들고 비참해지겠지.
지금 당장 스레주가 집에 가서 비참해지고 한참 우는 것도
억지로 밝은 척하려는 것의 반동일 수 있어.
그리고 너 스스로 자신을 역겹고 싫어하는 것도 이것 때문일 수 있다고 봐.
니가 니 모습이 아닌 걸 계속 연기하고 있는데.... 그게 좋을리가 없잖아?
다른 사람은 웃는 표정으로 속일 수 있다고 해도, 너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솔직하게 해.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우울한거나 기쁜거나... 이 세상의 어떤 감정도 영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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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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