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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늘 오가면서 마주쳤는데, 그땐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
근데 1층 밖으로 잠깐 나왔다가,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데 창문이 열려있어서 그냥 궁금해서 들어가 봤었어.
그 이후로.
어제 담 넘어서 들어가서 부엌에 있는 아일랜드 식탁 뒤에 웅크리고 있다가 그 여자애 방을 봤는데,
여자애가 침대에 앉아서 가만히 앞을 바라보고 있는거야.
평소에는 늘 자고 있었어.
사실 겁없이 바로 앞까지는 가봤어.
몸을 더듬는다던가, 그런 짓은 안 했지만. 상상 속에서는 했을지도 몰라도.
근데 그날은 미동도 안하고 앞을 바라보고 있는 거야.
그니깐 나한테는 옆모습밖에 안 보인거지.
심지어 옷도 다 벗고 있었어.
다시 말하지만, 어제 새벽 3시쯤에 겪은 일이야.
처음에는 아, 걸렸구나.. 이제 큰일났다 싶었는데
어둠 속에서 암순응이 좀 되니깐 뚜렷하게 보이더라고.
진짜 사람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가만히 있었어.
인간같지 않은 모습에 여름밤인데도 소름이 발끝까지 끼치더라고.
여기서 움직이다가는 진짜 뭐가 어쨌든 걸리겠구나,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 여자애가 그대로 뒤로 누웠어.
그때다, 싶어서 바로 부엌 창문으로 소리 안 나게 뛰어서 우리 집 내 방 창문으로 넘어서 들어왔고.
물론 열린 창문들은 다 닫았어.
근데 오늘 아침에, 공부하러 도서관으로 나가던 차에
그 여자애하고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게 됐어.
둘 다 대학을 안 간 처지라서, 아침마다 마주쳤거든. 난 도서관에 늘 가고.
근데 무표정에 인사도 안 받는거야. 심지어는 쳐다보지도 않고.
아, 1층인데 왜 엘레베이터를 탔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주상복합이라서 1층은 상가 겸 차들이 둘러서 나갈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상가전용 주차장이야.
그래서 3층부터 입주민들이 사는 집이고, 보통은 그곳을 1층이라고 불러.
그 짧은 순간인데,
엘레베이터 벽에 기대있던 그 여자애가
"봤어?"
이렇게 물어봤어.
소름끼치는 건 둘째치고 들켰을까봐 겁이 나서 "뭘....?" 이렇게 더듬거렸는데
정말 농담이 아니라 소름끼치게
"꺌꺌꺌~~"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렸어.
그리고 택배함 앞을 지나서 자동문으로 딱 나가면서 뒤돌아 나를 보더니
"오늘은 내 방 창문 열어놓을게"
이렇게 말하고 사라졌어.
나 진짜 너무 소름끼쳐.
내가 필력이 딸리는건지 뭔지는 몰라도, 너무 공포스럽고 다시 집 앞에서 마주칠까봐 지금도 도서관에 있어.
물론 죄 지은 건 맞지만,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이렇게 생겼어. 발소리 안 내고 걸어서 들어갔어 늘.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나도 잘 모르겠어.
이창이나 디스터비아 같은 영화 봤어?
남들 집 쳐다보면서 유희를 느끼는 사람처럼, 금지된 공간에 들어가는 거에 사실 어릴 때부터 희열을 좀 느꼈어.
출입금지된 공사장이나, 빈 건물이나....
범죄인 건 나도 알지.
사실 그냥 남한테 피해 안 줄 만큼 폐가탐험하듯 들어가는 수준이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간 건 처음이야.
미안미안.. 그래서 오늘 저녁에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중이야.
무서우면서도 저 말의 의미가 뭘까 확인해보고픈 욕구는 든다.
그냥 들어가지 마. 그거 주거침입죄야. 그 여자애가 바로 신고 안 한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판이구만...
오늘 들어갔다가 또 걸리면 그땐 빼박 경찰서행이니까 더 이상의 범죄는 저지르지 마.
왠지 스레주 갔을 것 같다..
스레주 말이 사실이면
여자애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예감이 좋지 않아..
스레주입니다.
뭘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하는 행동이 범죄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횟수가 무슨 중요이겠냐마는,
여태껏 남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무단으로 들어간 적은 두 번 뿐이었습니다.
어제, 아니 오늘 새벽까지 세 번이었네요.
정리 좀 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영감을 얻고 그쪽 분야의 지식과 모순되는 점만 잘 피하면 충분히 괴담스런 내용은 나올 수 있다.
IP 변경해가며 1인 2역 하는 것도 있고 뭐 친구랑 짜고 하는 것도 있다보니 떡밥이나 갑작스런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의미심장한 레스를 다는건 어렵지 않지.
근데 정상적인 여자라면 저런 반응이 나올까? 그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 ㅋㅋㅋㅋ
글쎄 나라면 증거 없어서 신고해봤자 잡지도 못할 것 같으면 차라리 저렇게 말하고 다시 들어왔을 때 현행범으로 잡든 증거를 모으든 할 수도 있을 듯 해. 애초에 이렇게까지 이성적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여자분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이제보니까 아이디가 같은데 원래 스레주 아이디랑은 다르네ㅋㅋㅋㅋㅋ그래서 가 그런 말을 한거였군...더 지켜봐야 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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