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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6)2.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1)3.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3)4.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5)5.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6.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7.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8.굿판 본 적 있는데 (1)9.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7)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3)11.소원 들어줄게 (501)12.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3.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4.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5.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6.🌶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17.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18.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204)19.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20.기도원의 진실 (46)
나 초6때 얘긴데 익명이니까 편하게 얘기할게
나 그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큰집에 들어가서 살게됐거든
근데 학교 체육시간에 깝치다가 인대가 심하게 늘어나서
동네 개인병원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게됐어
근데 병원이 작아서 여자층 남자층 각각 한층씩에
병실도 4인실짜리 6호실?밖에 없었어
근데 내가 맨 끝호실에 화장실 바로 맞은편이었는데
11시쯤 자기전에 아줌마들이랑 막 드라마보면서
수다떨다가 쉬싸러 화장실에 갔거든
근데 화장실 칸이 두칸이었는데 한칸은 휠체어 들어갈만큼 큰칸이고 한칸은 그냥 보통칸이었는데 보통칸 밑에 공간사이로 사람 손이 삐져나와있는거야
그래서 너무 쫄아서 병실 아줌마들을 불렀거든 바로 맞은편이고 문열려 있고 아줌마들도 화장실 갔다가 잘려고 준비하니까 불렀는데 솔직히 그러면 소름돋잖아 그래서 간호사를 불렀어
그래서 숙직하고있던 간호사가 와가지고 손을 흔들어서 깨웠거든 근데 안일어나다가 문 두드리고 계속 손 흔들고 하니까 깨어나서 나왔단 말이야 근데 챙이 엄청 넓은 모자에 완전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옷이 되게 와이드?한 검은 바지에
어쨌든 전체적인 코디가 블랙이었거든
그래서 여차 저차 해서 그분 보낼려고 간호사 언니가 괜찮냐 어지럽지않냐 원래부터 질병이 있었냐 이런거 물어보고 그분이 막 괜찮다 괜찮다 그래서 엘베타고 일층으로 갔어 그분이
근데 언니가 그분 엘베 타러 가니까 나한테 저분 간이 안좋으신거같다고 흰자가 노랗던데 이러면서 그러는거야 황달끼가 있는거같다고
근데 그분이 내가 계속 봤을때는 선글라스를 안벗고있는 상태였단말이야 그래서 언니 저분 선글라스 쓰고 있었는데 무슨소리냐 어떻게 흰자를 보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나보고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선글라스는 무슨 이 야밤에 그런걸 쓰냐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아줌마들 한테도 선그라스 쓰고있었지 않냐고 그랬는데 아니래 맨눈이었대 그래서 서로 그이야기에 대해서 하다가 우리병실 아줌마가 10분전에 화장실 갔을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되게 이상하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담날에 일어나서 다른 호실 아줌마들 한테도 그런사람 병문안 왔었냐고 했는데
미안 폰이 꺼져서 켜질때까지 기다렸어 ㅋㅋㅋ
안왔었대 병원이 작아서 물리치료 할때 입원한 아줌마 아저씨들 다 마주쳐서 거의 알고 나 혼자만 학생이라서 다 이뻐해줬단 말이야 그래서 알음알음해서 다 물어봤는데
아무도 그런사람이 병문안을 온적이
없다는거야
그래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생각해보니까 병원이 작아서 뒷문도 없고 걍 유리로 된 여닫이 문 그게 병원으로 통하는 문 딱 한갠대 그거를 열시되면 잠군단말야 근데 그분이 거기 누워있었던건 한 11시쯤이었고 그리고 발견 거의 직전쯤엔 아무도 없었단말이야
근데 여닫이 문이 이미 잠겨있는데 그 아줌마는 엘베 타고 1층으로 내려갔는데 어떻게 병원밖으로 나간건지도 모르겠고
간호사는 걍 4층에 간호사실로 올라갔고 아무도 문을 안열어 줬대 그래서 넘 오싹했는데 퇴원하고나서부터 가위 눌려본적도 없는데 가위에 눌리고 걍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쨌든 그랬어
글고 첨에 울아빠 돌아가셨다 했잖아 근데 초2때 쯤에 우리
고모들이 약간 샤머니즘을 좋아해서 용하다는 무당집?을 찾아갔는데 내가 들어가자마자 내가 4-5년 뒤에는 외로워 질거니까 새로운 부모될만한 사람을 미리 찾아놓아야한다면서 우리 고모보고 엄마라고 부르라고 막 그랬단말야 쨌든 그런거 보면 난 진짜 귀신이나 이런거 있는거같애 ㅠㅠ 근데 그 아줌마 진짜 뭐였을까
ㅎㄹ......외로워진다는거 무섭고 넘슬프다......ㅠㅠㅠㅠㅠ아닐거야아아.......
글구 아줌마 진짜 띠용하다;; 스레주한테만 보였던 선글라스 대체뭐지...소름돋아ㅠㅠㅠㅠ너무 흰자랑 대비되잖아...
ㅋㅋㅋ너 넘 큐티하다 근데 벌써 7년이나 지난얘기인걸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더 과대하게 생각한걸수도 있어 오래된 얘기니까 ㅋㅋㅋㅋ 근데 진짜 선글라스꼈는데 뭐였을까
큐티하다니..!!!ㅋㅋㅋ 별일 아니었음좋겠지만 신경쓰이니 7년이 지나도 스레주가 기억할수밖에 없는거겠지..!!! 좀소오오름 이긴하지만....별일아니길..바라... 앞으로 스레주앞길도 별 탈 없길바라..!!!!! 스레주는 외롭지아나!!!!!!!! 급텐션높아진걱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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