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16 07:35:27 ID : 3U43TO9ta4E 0
세상은 넓고 정신나간 인간들은 많다고... 나도 일하면서 참 별의 별사람 다봤는데 다들 어떤가해서. 난 우선 대표적으로 허언증친구에 대해 얘기해줄게. 때는 바야흐로 커피숍 알바를 할때야. 그때당시 우리가게는 매니저님이 알바 면접을 봤었어. 그날도 전화로 알바하고 싶다고 자기는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럼 몇시까지 가게로 와주세요. 했지. 시간도 잘 맞춰오고 면접도 잘 보고 있는거 같았어. 10-15분 정도의 면접이 끝나고 면접자들 오는데 고생했다고 음료하나씩 뽑아주는데 매니저님이 뭘로 드릴까요? 하니까 아 에스프레소 25초 맞춰서 한잔 내려주시겠어요? 하고 얘기했다는거야. 그때만 해도 매니저님도 우리도 와..되게 잘 배우고 왔나보다 하고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주고 잘 마시고 갔지. 알다시피 그래도 이왕이면 한달이던 두달이던 해본사람이 좀더 빨리 배운다고. 서울에서 홍대근처에 개인 드립커피숍에서 일을 반년이나 했다는겨! 그래서 우린 기본은 된거 같으니 너무 좋다면서 뽑았지 바로. 그게 실수였는데 말이야.. 그렇게 출근한 그 친구는 성별은 남자요 나이는 아마 그때나이로 22쯤 됐던거같아. 보통 어디던 들어가면 손님받고 포스부터 배우니까 우리도 포스부터 가르치는데 당연히 해봤으니 하루-이틀 안에 뗄줄알았어. 설명하면 아-뭐 그런건 당연히 알죠. 하면서 너무 기세등등하기도 했고. 우린 아 너무 간만에 믿음직스럽네. 했지. 그러고 일주일동안 포스는 제대로 못떼서 그때부터 서서히 의심을 우린 하기 시작했지. 그치만 살면서 단한번도 허언증이란 증상을 가진 사람과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가득 했기 때문에 그러리라 생각도 못했고. 아니뭐 핸드커피여서 포스가 찍는 키가 세네개 뿐이였다는 변명을 해서 우린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했었지 초반에는.. 근데 갈수록 아무리 핸드만 했다지만 커피종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야!! 그래 그래도 여기까지도 이해했어. 사건은 포스도 잘 안되서 일단 얼음컵 이라고해서 아이스잔 만드는 일이 있는데 투명컵에 얼음 가득넣고 컵을 보면 투명한 라인이 있는데 거기까지 물을 부우면 아메작업, 우유를 부우면 라떼작업 같은거야. 그 이후에 그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우면 끝인데. 1샷이냐 2샷이냐의 문제같은게 있는데 아이스는 내가 하는곳에선 2샷이였어 하지만 뽑아주는 사람이 한잔에 2샷의 양을 다 뽑아 줬고 얼음컵에 붓기만 하고 뚜껑닫고 손님드리면 딱 되는 매우 간단한 작업 이였는데!!!!! 이자식이 아아2잔 아라1잔이 들어와서 내가 2샷을 세개 뽑아줬다고 내가 안보는 사이에(분명이 한개에 한잔이라고 가르쳐줬어 자기도 그건 당연하죠 라고 했고.)한개만으로 세잔에 나눠 부워서 손님한테 이미 가버린거지. 뒤늦게 나는 두개가 왜남아있지?? 하고 보니 그렇게 나갔던거야아아아아앍...왜그랬냐니까 어차피 손님은 모르잖아요 하고 해맑... 그런일들이 자주 발생해서 결국 우린 저친구가 허언증이라는걸 알았고 한달 수습기간만하고 그친구는 잘렸지... 혹시나 손님이나 같은 알바생에 대해 이런 그들에 관한 일이 있다면 말해줄래 나도 나혼자만 기억하기 아까워서 쓴거야..
2 이름없음 2018/08/16 07:39:29 ID : 3U43TO9ta4E 0
저 친구에 대해 추가로 하나 더 얘기 해 주자면 아이스티와 아메리카노는 색이 비슷해서 구분이 안되는 편인데 그걸 손님한테 얘기해 줘야된단말이야. 근데 그걸 말 안하길래 말해드리라니까 어차피 아이스티나 아메리카노나 비슷해요 아무거나 마시면 되죠ㅋㅋㅋ 이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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