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신에게 하고싶은말들 (4)
2.나 어제 1시~2시사이에 <20대 오빠가>로 올렸던 스레준데 (6)
3.우리학교 선생 꼰대인데 (7)
4.급한거야..ㅜㅜ (1)
5.나 이거 해석 좀 해주라... (73)
6.못생긴건 죄악이다. (2)
7.힘들어... (15)
8.친구 남친이 진짜 이상해 (10)
9.수행평가가..좀..난감한데.. (6)
10.학교 선생님들 때문에 그러는데.. (2)
11.멘탈 나갈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6)
12.친구가 세상살기 싫다고, 이대로 사라지고싶다고 합니다 (20)
13.나만보면 다 짜증이야 (1)
14.멀리 가고 화장 해도 태생이 찐따인 건 못 숨기나봐 (14)
15.욕하는 스레 (2)
16.아빠가... (8)
17.. (1)
18.비관적인 친구, 우울해하는 친구랑 어떻게 지내야할까 (15)
19.행복하자 엄마 아빠. (1)
20.오늘도 죽은채걷는다 (3)
1시간전에 전화가 와서는 갑자기 'ㅇㅇ아 진짜 사는게 뭣같다', '이대로 사라지고싶다' 이러길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갑자기 왜그래 무슨일 있어?' 하고 물었더니 옛날부터 쭉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 버킷리스트있잖아?' 이러고, '그 맨 마지막 100번째가 행복하게 죽는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그말을 듣고 충격을 좀 받아서 어떤 말을 꺼내려했느지도 기억도 못하고..
그래도 이렇게해서 저렇게 하면 되지않을까 라는 둥, 살다보면 그 버킷리스트를 99까지 달성할때가 되면 그래도 죽고싶지않진 않겠어? 라는 말을 하고
했는데도..여전히 죽고싶다는 말을 되풀이 하더군요
이때 제가 느꼇던 감정은 반대로 예전에 제가 친구한테 죽고싶다는 말을 할때,
그 친구가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고 많이 반성하게 됬고 어떻게 하면 조금 이라도 친구의 마음이 풀어질까 무슨말을 하면 위로가 될까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도 아니고 어려서 부터 계속 생각해왔다고 하느 말을 듣고는
그때 그시절에 나만 힘들었던게 아니라 친구도 저만큼 저보다도 힘들었을텐데도 내색한번 안하고,
저에게 힘에 되어준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아마 그때에도 서로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있었기에 제가 위로를 받았다 느낄 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리곤 힘내라고 기운내라고 말했고 네가 사라지면 난 많이 슬플거같다고 얘기도 했는데..
정말 가슴을 누가 짓누르는 듯한 답답함과 통증이 느껴지네요 하..
그렇게 오래지냈으면서도 왜 그동안 얘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걸 알지 못했는지 죄책감과,
저한테 이야기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얘한테 그렇게 의지가 안됐나..서운하기도 하고
진짜 아프네요..
이런 기분이었구나 내가 그때 마냥 죽고싶다, 사라지고싶다 하는걸 들으면서..
갑자기 너무 미안하네요
친구 덕분에 전 이제 완전히 치유가 됐다고 해도 될것같은데
친구는 아직 예전 그대로네요.. 저만 괜찮아진거고 하아...
친구가 옛날에 저한테 해준것처럼. 이젠 제가 해야할 차례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지금까지 항상 옆에 있던 친구가 사라진다는건 상상조차 할수도 없고요.
어떻게 해야..
두명이 있었죠.. 제가 힘들었을 때 얘기조차 들어주지 않던사람과 위로해준사람..
둘 모두 정답이었어요. 이야기조차도 듣기를 거절하던 사람은 처음엔 서운한 감정도 들기도 했지만.. 현실을 피하지않고 직시할 숯있는 용기를 주었고 위로해주던 사람은 그 당시 힘들었던 것들을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위안을 주었습니다.
두명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정작 두명은 챙겨주지 못했어요.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싶다며 와달라는 친구. 오랜만에 맥주한잔하자던 친구.. 밝은 목소리로 장난스런 목소리로 통화했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해외나갈꺼라고..다음으로 미루었지요.. 하지만 다음이란게 없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속상하고 힘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갑자기 친구가 밝아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보고싶다고하면 꼭 만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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