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리를 옮길까 고민중이야 (12)
2.한시간이 넘었는데 눈물이 계속 나와 나 진짜 아파 (44)
3.이거 병일까? (6)
4.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잘 모르겠어. (3)
5.죽고싶다는 사람을 봤을 때 (11)
6.환청 들어본사람 있어? (7)
7.3학년선배들한테 찍힌것같아..ㅜ (9)
8.나 어떡해 (6)
9.힘들다 (4)
10.피해자 코스프레 (9)
11.나무슬퍼서죽고싶어 (2)
12.나같은 건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 (19)
13.내일 학교 가기 싫어 (4)
14.애들아 나 어쩌냐 폰 잃어버렸어 (5)
15.인격을 만들거나 흉내내서 사람을 대하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이야? (2)
16.사서 좋은걸까? (3)
17.행복해? (1)
18.자살하고 싶다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줘 제발... (6)
19.첫사랑이 애있는 여자를 만난대 (7)
20.친한언니가 있는데 이언니가 징징대는게 싫어.. (8)
나는 남을 대할 때 남을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최대한 거슬리지 않는 인격을 만들어서 대하거든.
근데 그게 그렇게 기분나빠? 내딴에는 최대한 배려를 하는건데
무슨 컨셉충도 아니고, 상대가 누구든 한 태도를 고수해야 되는게 일반적이야? 그게 상대에 따라 무례할 수 있어도?
다들 뭐 아는척한다 사람을 재고 넘겨짚는다 그러는데 오히려 그게 안 되니까 최대한 밖으로 표현되는 거에서 상대를 파악하는거거든.
근데 그게 잘못이라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될 지 모르겠네.
사회성이 없다길래 있는 사람들처럼 행동했는데 맨날 듣는건 폭언밖에 없고.
정상적인 사회성과 가치관과 남을 이해하는건 유년기때부터의 학습에 달린걸텐데 그럼 나처럼 그게 망한 사람은 어떡하라고?
그냥 평생 사람들 밑바닥이나 깔아주면서 살아?
정말 그래야 되는거면 진짜 비참하다.
어렸을 때의 시간도 환경도 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건데 그걸 못했던 사람은 어떡하냐고. 내가 안 한 것도 아니고 완전히 방치당해 자라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남이 나를 이해 못하는거처럼 나도 남을 이해 못하겠어. 어떻게 그러고 살아? 뭐가 진심이고 뭐가 역지사지야? 남이 나한테 말해주지 않거나 숨기는 행동이랑 감정을 내가 무슨 수로 아냐고? 나 말고 뭐 다들 초능력이라도 가지고 살아? 심리술사야? 저는 황새고 나는 뱁새인걸 가지고 넌 왜 다리가 못 길어? 그러면 어쩌라는건데??
잘 해보려고 흉내도 내 보고 만들어도 보고 어떻게든 보통 사람처럼 보이게 해서 다가갔다가 내가 만든 게 전부 가짜라는걸 알면 정말 남김없이 도망가더라. 자꾸 나보고 역지사지를 해보라는데, 안되는 나 대신 본인이 생각해 보지 그래? 세상에 너같은 사람들이 수가 많다고 다 너같을 줄 알아?
타의로 도태당해 자란 사람들은 뭘 어떻게 하면 되냐고? 정신적 성숙이나 커뮤니케이션이나 뭐나 그게 무슨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그런 게 아니잖아? 주워 들은 사회성 기르기 같은 거 말고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시해 줄 전문가도 아니잖아?
왜 뭐라고 한탄만 하면 그렇게 속이 터진다고 와서 니가 잘못이네 자기생각밖에 못하네 그래? 자기 생각 말고 뭐를 하는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남들이 안좋게 보는 만큼 나를 신경써서 꾸며야 되는 거 당연한 거 아냐? 그게 아니어도 남을 신경쓴다 해서 뭐가 달라 보이지도 않는데?
뭘 해주면 해주는대로 오지랖이라고 뭐라 그래,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대로 빈정상한다고 뭐라 그래, 적당히 중도로 있으려고 해보면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제대로 살라고 뭐라 그래....대체 어쩌라는건데?
인과관계상으로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없는 거 아냐? 왜 맨날 나만 나쁜놈을 만드는데? 아니면 아예 선을 넘어 들어오질 말던가, 맨날 와서 문두들기면서 열어달라고 난리치다가 정작 문 열어주고 내 진짜 모습을 보면 부리나케 도망치냐고? 왜 자기들 맘대로 기대하고 자기들 맘대로 실망을 해?
게다가 못마땅하면 그냥 버리고 가면 그만이고 그러지? 왜 그러고 살아? 그냥 내가 남이랑 달라 보이니까 아예 상처도 안 입을 것 같고 막 그래? 나 두고 다 도망가는 애들 보고있으면 아 이번에는 정말 잘 되겠지, 했던 만큼 심장에 꽂히는데 나는 뭐 사람도 아닌 줄 아나 봐.
나도 소수가 아니라 대다수이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그런데 내가 어쩔 수 없었던 일 때문에 나한테서 빠진 조각이 엄청난 흠이라고 그렇게까지 매도당하고 외면당하고 그래야 돼?
날 버리고 간 애들도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그 중에는 한때 사귀었던 애도 있었는데 눈치를 보는 게 배가 돼서 계속 아니라고 괜찮다고 해주는데도 내가 어디 이상한 데는 없는지 계속 물어봤지. 그 이상한데보다 다른 데가 더 있었는데도 나는 정신이 없어서 못 알아듣고. 다른 사람한테 정말로 이상해 보이는 부분이 어떤어떤 부분인지도 사실 몰라, 아무도 말해주지도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유까지 알 리도 없지. 걔도 그랬고, 그렇다고 말했는데, 나는 그때도 왜 미리 설명해 주지 않았어? 같은 생각이나 하고 앉았었지. 그때까지만 해도 난 내가 이런 줄도 몰랐으니까.
근데 그렇게 싸우고 어이없이 깨지고 난리가 났어도 나는 아직 너네랑 지내던 때가 그리운데 너네는 그냥 나를 한번 이상한 놈으로 규정하고는 몰아내기 바쁘더라. 연이 끊기고 나서도 동네방네 미친새끼라고 소문내고 다니기 바쁘더라. 왜 너네같은 애들한테 아직까지도 미련이 남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더 짜증이 나. 지긋지긋해서 미칠 것 같은데 그래도 나를 떠난 사람들 쪽이 내 누더기같은 진짜 모습을 본 사람들이랍시고 그러나.
그래서 왜 그래야 했어? 그게 그렇게 못마땅했어? 하긴 너희가 남의 애새끼 걸음마를 띄워줘야 할 이유는 없지. 근데 그럴거면 차라리 그러지 말지. 친하게 굴지도 말고 다 받아주고 받쳐주고 그럴 것처럼 하지 말지 그랬어? 고매하신 대다수의 사람들 쪽이시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거 정도는 금방 알았을텐데 왜 일찍 그러지 않았는데? 내 진짜 썩은 모습이 뭐가 그리 궁금해서?
나도 살기 싫어. 살기도 싫고 사람들 사이에 가기도 싫고 이제 더 상처받을 거 생각하면 솔직히 남은 사람들조차 모조리 내 손으로 다 잘라내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하는데 진짜로는 그러지도 못하는 나까지 이제 진절머리가 나.
정말 진심으로 무너지다 못해 부스러져서 비참하다. 이제 만족하니 얘들아? 난 정말 너네가 바라는 걸 해주면 너네가 좋아해 주는게 눈에 보일 때가 제일 행복했거든. 기분이 나쁘고 우울할때도 그 기분을 기쁘게 바꿔주는 게 항상 나였으면 했거든. 이제 더 이상 인격을 만들지도 흉내내지도 못하는 고장난 덩어리가 됐으니 정말 너희랑 있었던 일을 어디 가서 다시 하지도 못하겠지. 그러니까 지금 이러는 나를 보고, 제발 부탁이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어줘. 바라는 대로 되었노라고 박수를 치면서 기뻐했으면 좋겠다. 그럼 난 그걸로 됐어. 그러면 정말 다시는 너희를 생각하지도 않을게. 정말이니까 그만 내 머릿속에서 나가. 두 번 다시 나한테 와주지 않을거면 남김없이 가지고 사라졌어야지. 다시 일어날까봐 말뚝을 박아놓는 거였으면 마음이 아니라 진짜로도 박아버렸어야지. 차라리 죽이고 가지. 죽게라도 해 주지. 아니지, 진짜 비참하게 오래오래 목숨 붙이고 사는 게 너희가 바라는 거겠지.
너흰 내가 이런 말투로 말하는 것 조차 싫어했었지. 나도 싫은데 달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정말로 왜 가까워지고 왜 친해졌을까? 왜가 아니라 어떻게라고 말해야 하나?
너희가 가르치고 너희가 책임지고 너희가 받아줄 게 아니었을거면 왜 나를 탓하는 것만 너희 몫일까?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도 감정적이지도 못해. 떠오르는 생각을 그냥 적고 그 생각들은 보통 인과관계만 따져서 그래서 그랬나? 하는 넘겨짚기로 과정을 뛰어넘지. 내가 왜 아직도 이러고 있냐고? 이렇게 사는 법밖에 모르니까. 왜 그러냐고? 그렇게 자랐으니까. 안 그럴 수 없냐고? 누가 나한테 그래줄건데? 누군가 있겠지. 그게 너희가 아니었으면 그럴 것처럼 굴지 말았어야지. 그런 적 없다고? 그럼 왜 나랑 친하게 지냈는데? 친하게 지내는 게 그런 뜻은 아니라고? 이렇게 사는 법밖에 모른다니까....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손을 내민 사람이 날 끌어올려주길 바라지, 그냥 같이 손잡고 걷다가 헤어질 때 놔주길 바라고 그럴 거 같아?
너무 비참한데 억울하고 그렇다기엔 전부 내가 저지른 잘못인걸 알지만 그러면서도 서러워. 이쪽도 저쪽도 내가 어쩔 수 없는 것들 투성이인데 내가 들을 수 있는 건 내 탓 뿐이네. 뭘 가지고 살아야 될까? 설령 죽고 다시 태어난다고 해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란 보장은?
내 비참함을 똑똑히 봐. 그리고 똑같은 사람을 보면 두 번 다시 다가가지 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게 되었으면 이제 섣불리 손도 내밀지 마. 너희가 버린 한낱 쓰레기가 구더기 끓는 소리를 뻔히 내고 있는데 외면하지 마. 구해줄 게 아니라면 관심조차 두지 마. 이 꼬라지를 하고도 인간이라서 앙심도 분노도 슬픔도 다 느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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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나 좀 사회성없는거같앗냐
마음이 심란해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대체 T들은 싸우고 어떻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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